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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군포자원봉사연합행사
사단법인 성민원 산하 군포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군포실버인력뱅크가 주최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2011 군포자원봉사연합 행사인
독서 상자만들기가 2011년 12월 14일(수) 군포시 새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돌아보며
시니어들을 중심으로 관내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의 자녀들과의 아름다운 교류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개최한 행사에는 평소 자원봉사에 애정을 갖고 있는
어르신 30명과 지역아동센터(주몽지역아동센터 4명, 샤론지역아동센터15명, 희망지역아동센터4명) 3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1.3세대의 아름다운 어울림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 앞서 노인봉사자로 수고하시는 우종만 어르신이 ‘오빠생각’과
‘데니보이’를 아름다운 하모니카 음색으로 연주 해주어 참여한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한층 밝게 해 주었다.
오늘의 행사는 6명 1개조로 구성되고 어린이와 어르신이 짝이 되어 제작에 필요한 자재를 받아
물감을 바르고 사포로 면을 매끄럽게 손질 한 다음 접착제를 바르고 피스(나사로 된 못)를 박는
작업이었다.
매일 공부에 지치고 학원까지 겹쳐 학교생활이 늘 즐겁지만은 않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않았던 일들로 마냥 즐겁기만 하다. 서툰 손놀림으로 두 손과 얼굴까지 물감이 잔뜩 묻어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접착제도 발라보고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이며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이다.
짝이 되어 함께 작업하는 어르신들에게 친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듯 애교 섞인 발랄한 말로
묻기도 하고 도움을 청하기도 하며 요즘 아이들의 영악하다는 편견을 깨는 너무 예쁜 모습들 이었다.
과자를 입에 넣어 주기도 하고 음료수를 들고 와 드시라고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수고하고
애써서 만든 독서상자보다 더 크고 따뜻한 사랑을 한 가득 안겨준 기억에 남을 참 좋은 행사였다.
가정형편이 조금은 어려울지 몰라도 세상 누구보다 예쁘고 밝게 살아가는 저 어린이들이
오늘처럼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어른이 되는 날까지 주-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니어기자단 우종만
첫댓글 함께 참여해 보려 노력했지만 안되었네요. 좋은 경험 많이 되셨겠습니다. 하모 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이시는데 못 들어서 유감입니다.
그 일보다 더 큰일을 하셨잔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회가 많을텐데요 뭐....
빨리 예전 모습으로 회복하시구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하모니카 소리가 아름답습니다.자원봉사길이 아득하기만합니다.가까히 다가 가려해도 잘 않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