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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합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한번 정리해 볼까요. 지난 8월에는 전교인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홍민기목사님, 박은조 목사님의 말씀과 소리엘의 찬양이 어울어진 멋진 수련회였습니다. 또한 각 교육기관 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아무런 사고 없이 은혜롭게 지났습니다. 9월에는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세미나를 마쳤습니다. 그럼 다 같이 그 시간으로 돌아가 볼까요?
1. 전교인 수련회
2년에 한번 돌아오는 전교인 수련회. 올해는 호산나교회 홍민기목사님과 은혜샘물교회 박은조목사님께서 은혜를 받은 사람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리엘의 멋진 찬양으로 마무리된 전교인 수련회. 우리 모두 목사님의 말씀처럼 변화된 모습으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할까요?
2. 교육기관행사
7월 21일 영아부를 시작으로 8월21일 청년회 말레이시아 비전트립을 끝으로 많았던 교육기관 여름행사를 마무리해봅니다.
그 중 초등부에서 떠난 윙윙 물축제의 현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윙윙 물축제 에피소드 넷.
상봉목장 정진화 집사.
하나.
하루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들어가신 도복희 권사님,
"얘들아, 지금 기분을 색깔로 표현하면?"
"흰색이요!!"
"왜~?"
"기도시간에 죄를 회개했더니 맘이 하얗게 된 것 같아서요."
"그럼, 지금 기분을 계절로 표현하면?"
"음…, 봄이요!!"
"왜~?"
"이제 새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둘.
김순이 권사님반 아이들은 일학년들입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엄마예요? 할머니예요?"
"……"
셋.
이미경 집사님 반 한 여자 친구.
저녁 집회시작부터 울기 시작 하더니 기도회 시간엔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울더랍니다.
무려 3시간이나…!
그 모습에 은혜 받으신 우리 선생님,
역시 눈물로 기도하시며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했더랍니다.
.
.
기도회가 끝나가는데도 여전히 우는 친구를 달래었더니,
우리 친구 하는 말
"엄마 보고 싶어요. 흑흑…"
넷.
은혜 받은 우리 친구들 뒤엔 그 보다 더 많은 은혜로 감동의 물축제를 경험하신 교사들이 계시네요. 섬기러 오셨다가 아버지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신 선생님들….
아름다운 그 섬김, 아버지께서 하늘 복으로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3. 목회자 수련회
지난 6월 평신도 세미나에 이어 9월 4일부터 9월9일까지 제90차 목회자세미나를 우리교회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세미나기간 중 많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께서는 섬김에 너무 감사해하셨으며, 담임목사님과 이재철 목사님의 명강의로 새로운 비전을 품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많은 가정교회가 생겨나기를 기도하며, 민박으로 섬겨주신 목자목녀님, 축복합니다.
구미남교회 사랑합니다.
경산로 교회 김선아 사모
세미나 다녀온 후 저희 부부 사이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점점 날카로워지고 작은 일에도 자꾸 부딪혀 피하고만 싶던 저희 목사님께서 어찌나 부드러운 말투로 바뀌셨는지… 저는 그저 조용히 수긍만 하면 됩니다.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교회는 말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섬김으로 세워지는 것이라는 걸 깊이 체험하신 것 같습니다. 찬송가만 최고라던 분이 구미남교회에서 불렀던 찬양들을 내내 흥얼거리시고, 가져온 cd들을 열심히 듣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끼리지만 목장모임처럼 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나눔을 가졌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심을 느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보내 주실 영혼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살아온 서울을 떠나 경산에서 개척하고 1년 반 지나면서
'아~ 이래서 서울에서 하라고 했나…? '
어쩌다 친구나 친척이 주일에 방문이라도 할텐데…, 이건 멀어도 너무 멀어서 누구 하나 찾아온다는 것이 결심을 요구하는 일이 되었고, 지역에 적응하랴, 개척 상황에 적응하랴 그동안 목사님께서 좀 지쳐가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가정교회 세미나 통해 열 가지 가르침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주신 그 사심 없는 섬김과 사랑이 목사님과 저의 마음에 큰 감동이었습니다. 천 목사님의 넓고 깊으신 믿음과 사랑을 닮아가고 싶고(저희는 너무나 부족하지만), 목장에서 뵈었던 김병만 집사님, 현혜경 집사님의 순수하시고, 따뜻한 모습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퐁퐁 샘솟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저희 가정과 경산로교회 통해 이루어가실 아름다운 신약의 그 교회, 가정교회를 꿈꿔 봅니다. 다시 한 번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반갑게 대해 주셨던 모든 교역자님들과 봉사하셨던 성도님들, 자꾸 뵙고 싶은 원흥목장 목자님, 목녀님 그리고 한번 뵈었지만 그 모습 또렷한 목원님들 다들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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