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계상 잽싸게 본론으로 들어가겠심다
싱글카페 가입하고 보니 많은 남성분들께
친절한 쪽지를 받는 호사를 누리게 되는데
그중, 몇분께서는 이몸의 성 정체성이 매우
의심스럽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나참
남자가 아니냔둥, 레즈비언 냄새가 난다는둥!!
요딴식으로 몰아가시면 백골로 누워있는 울엄마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지 모른단 말입니다^^;
그래써!! 진실을 밝히고자 귀신들만 우글대는
제 카페에 몰래 잠입하여 소개서 복사해왔심다
보시면 제가 얼마나 우아하고 깜찍한 여인이란걸
알게 될테니 눈알이 쪼꼼 아프시더라도 악착같이
읽어주시고 앞으론 엄한 말씀일랑 말아주세요
자...그럼 지금부터 확인자겁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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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월일: 60년 추석 8일전에 (그래서 난 먹을 복이 많은가봐)
성별과 닉의 뜻: 성별= 女 닉네임 나윤= 거금주고 작명한 본명
(무병장수에 시집도 두번이나 갈수있고 특히나 말년이 끝내준대)
가족 관계: 이쁜 가스나만 둘 (시집보낼 생각하면 아까워 아까워)
키 몸무게: 168cm- 한끼굶으면 50 과식하면 70..거참 미수테리여
자신의 장점: 아주아주 작쌀하는 인간성과 깜찍한 미소와 섹씨한 자태
(뻥이 아니라 내 첫사랑이 진짜 그렇게 말했음)
자신의 단점: 오차원에 속한 천재만의 절대고독 때문이랄까? 변태같디야ㅜ
(참고로 사차원, 외계인이란 평가로 그나마 이해받음)
성격을 한마디로: 조용함과 다혈질의 학씰한 이중 인격체
좋아하는 계절: 봄, 가을 (혹시 머리에 꽃달고 쫓아댕기면 아는척하숑?^^)
나의 이상형: 섹씨한 목소리와 깊은 눈빛과 따스한 뒷태와 사려깊은 매너
그리고 임향한 일편단심으로 배신때리지 않는 지고지순형
지금 하고있는일: 백수도 나름대로 바뿌다 머 (특히 백살을 목표로 열라 노력중)
주량: 매우 특이한 체질로써 니가 마신 소주 10병과 내가 먹은 백세주 2잔은 같다
술버릇: 술자리를 꺼리는 이유중 하난데..실은 아무한테나 뽀뽀하는 몹쓸 버릇이 있음
어릴적 꿈: 비행기 운전사 ( 별을 자세히 볼수있을까 해서 )
스트레스해소법: 귀청이 째지도록 볼륨업 시켜놓고 시속 180km로 허벌나게 달리다가
왠지 맘이 땡기는 야사시한 분위기의 찻집이 눈에띄면 신속히 브뤡클 밟고 들어가 멍때리기
요즘 받고싶은선물: 만약 진짜 하느님이 있다면 그의 모습을 함 보구싶다. 궁금한것도 물어볼겸
집에 혼자있을땐: 옛날엔 주로 멍청하게 있었는데 요즘은 성카페서 배운거 틈틈히 공부하고있음
(건강한 신체와 역사적인 그날을 위해 호흡법을 수련중인데 같이 공부하고픈 분은 삐삐치셔)
거울앞에 서면: 기왕 만드는거 심혈을 기울여 볼것이지.. 야속한 노인네들같으니라구
평소 옷차림: 평소엔 찢어진 청바지, 배란일이 가까워오면 괜히 씰데없이 섹씨하고 우아한 정장
애인에게 받고싶은 선물이 있다면 : 현금 십억이랑 그의 아름다운 영혼
애인에게 주고싶은 선물이 있다면 : 나보다 더 귀한 선물이 어딨다구..
노래방가면 이노래 꼭한다: 달팽이 미련한 사랑 고이비또요 그밖에 분위기있는 팝쑝 12곡
사랑하는사람이 이별을 말하면: 뒤돌아서 목을 매달지라도 배신때리는 놈은 아웃이다
가장 자신있는 신체부분: 남들은 퍼빽트 하다고 지랄하지만 천재는 그 모든걸 초월한다
성형하고싶은곳 딱 하나만: 에~ 솔직히 말하면 페이스 오프 하고 잡다ㅜ
가장 아끼는 물건: 생각이 안난다. 있나? 없나? 없네..
첫사랑과의 첫경험은 언제: 꽃보다 더 아름다웠던 스물둘
가장 서럽게 울었던 기억: 학교갔다 왔는데 밥이 없을때 (진짜여)
운명을 믿는가: 삼라만상 모든게 운명이다
기분이 나쁠때: 거짓과 기만을 밥먹듯 하는 얍쌉한 인간을 볼때
그리고 폭력을 죽 먹듯이 행사하는 죽일것들을 볼때
그런 종자들은 자기 팔을 뽑아서 죽도록 패줘야 된다
자신이 약해보일때: 그때그때 다르다
자신이 싫어질때: 게으름과 무능함이 새삼 느껴질때..크흑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기준이 너무 많아서 말하기 곤란하니까 묻지마
남녀간의 우정이 가능하다고 믿는가: 천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만
주위에서 몇살로 보는가: 그날후로 팍삭 늙었다. 멀리서 얼핏보믄 설흔여덟~아흑
UFO를 믿는가: 광할한 우주공간에 딸랑 인간만 존재한다는건 완존 공간낭비여
자신과 닮았단다. 그배우는: 남들이 지랄하든 말든 내눈엔 줄리아 로버츤걸 어쩌란말여?
혼전순결은 꼭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가: 왠 춘향이 빤스째지는 소리래? 얍쌉하게시리
자살을 시도해본적 있는가: 까마득한 옛날 소싯적이다..죽으면 어떻게 될지 무쟈게 궁금해서^^;
그때 성공했으면 어쩔뻔했으까? 오메~ 간 떨려라
안락사를 어찌 생각하는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도 퍼뜩 생겨야 된다
어떤 명분이 됐든 고통받는 당사자의 끔찍한 고통보다 더 중요한건 없다고 본다
남자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무능력은 남자의 수치요, 비굴함을 보는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
그러나 모든것을 다 가졌대도 따스함이 없다면 그건 더욱 가심 찢어지는 일
영화 추천하기: 당장 생각나는건 천국의 아이들과 갈매기의 꿈
가장 좋았던 여행지: 언제부턴가 발길 닿는곳마다 천국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70억분의 1의 확률..한마디로 기적이 일어난게지
댓글다는 사람과 아닌사람의 차이는: 난 그거 순전히 인간성 문제라고 봐
이곳에 대한 느낌은: 진실을 말하면 때릴거잖어?^^;
10년후 뭘하고 있을까: 인생은 예측불허, 그러므로 삶은 의미를 갖는다
이성을 대할때 보는것: 목소리와 눈빛과 자태와 좌중을 향한 태도와 그리고 지갑여는 속도
가장 꼴불견인 남자는: 비겁하고 천박하고 쪼잔하고 무식한..게다가 무능력하기까지한 놈
가장 꼴불견인 여자는: 나보다 더 섹씨한 것들...특히나 디컵의 여자 ㅋㅋ
현재삶의 만족도는: 매순간 행복하지만 가끔은 똥뚜간에 숨어서 몰래 울때도 있다
고독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악독한 변비땜에 환장하것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이세상 모든 생명체들..심지어 돌멩이 하나까지
자신에게 애교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임자를 만나면 반다씨 함 해보고 말테닷!!
잠 안올때 하는행동: 봤던 책 또보기, 컴에다 글쓰기, 야심한 달밤에 산책하기 등등
전생이있다면 난 뭐였을까: 전생은 반다씨 존재하며 분명 절세가인이었을 것임
혹시 엄청 바람둥이였을까? 그래서 지금은 이모양인겨? 젠장마즐
다시 태어난다면: 마릴린먼로처럼 섹씨하고 그레이스 켈리처럼 우아하며
그레타가르보처럼 신비스러운 여인..이 아닐바에 그냥 벗꽃나무로
좋아하는꽃: 아~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잎을 보면 내 전생이 떠오른다. 미쳐
좋아하는날씨: 짙은 회색하늘이 땅과 맞닿을듯한..그렇게 멜랑꼬리한 날씨
좋아하는 스포츠: 장수동물의 특징을 보라. 그것들은 절대로 헐떡거리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산이 좋아진걸 보면 늙은게야~힝
만약 신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날 신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다
자신의 좌우명: 민폐 끼치지 말고 무조건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친절과 유머는 인간이 지녀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
그대들이 친절을 담당해주신다면 이몸은 유머를~오케바리 데스까?^^
---무진장 심혈을 기울여 쓴거라는걸 꼭 밝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