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들
특히 바닷가 쪽에 사는 사람들의
말 말음중에 안되는게 있는데
어제는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하얀겨울에 떠나요 를
하얀 게 ~~~ 울에 떠나요
ㅋㅋㅋㅋ
고개숙인 옥경이 를
고개숙인 옥갱이
ㅋㅋㅋㅋ
노래 불를때도 된소리로 부르니
듣는 나는 웃는다고
키득 거리니까
왜 .. 웃노
야 .. 발음을 정확하게 불려라
게울이머꼬 겨울이지
머슨 옥갱이고 옥경이 해야지 하니까
복잡하게 머 따져쌓노
술이 몆잔 들어가니까
또 .... 바지걷어 붙치고
마이크 잡고 혼자서 쌩쑈를 하고있네
가끔식 그렇게 흐트려진 모습 보면서 느끼는건
참 술이라는게 때로는 좋은거구나
인간적인 면을 느낀다고 할까 ...
항상경직된 자제로 바르게 살아가는것도 좋지만
때로는 흐트러진 모습이 보기가 좋을때도 있어요
평상시 할수없었던 이야기도 술기운에 할수도있고
나 ... 아닌 또 다른 나를 볼수있어니까
그렇지만 절대로 술주정은 안됩니다
약이 되기도 하지만 독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나 .. 처럼 마시고 나 처럼 놀기만 하면 딱 인디
하지만 난 술 안마셔도 잘알 놉니다
정신을 쏙 빼놓고 노니까요
ㅋㅋㅋㅋㅋ
첫댓글 술이 사람을 먹을 정도는 좀 그렇고 적당히 마시고, 즐겁게 노시는 모습은 보기 좋지요. 들풀님께서는 본인이 자알 논다고 하실 정도면 정말 자알 노시겠네요. 노시는거 함 보고 자프당..... ㅎ
저두요..
이리저리 방방 뛰어다니면서 잘놀지만 ....그렇게 놀는 기회는 어렵죠 마음이 맞고 편한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기분이 업 되었을때는 그렇게놀아요 상대적이라나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과의 자리에서만 ....
웬지 사투리는 정이 가요 저는..아직도 사투리 구분을 잘 못해요..딱하나 아는건 "니 뭐라카노! " ㅎㅎ 이소리 제가 들을때면 항상 꿀밤 맞아요 아직도 ㅎㅎㅎㅎㅎㅎㅎ
유독 날 보고 사투리가 심하다는데 요즈음은 잘쓰지않는 사투리 한번씩 쓰면서 옞날 이야기하면 참 재미있어요 어렸을때 우리 코 질질 흘리면서 놀때 이야기 ㅋㅋㅋ
ㅎㅎㅎㅎ들풀언니!!! 술취하니깐 발음도 또또히 안나지,,,,ㅎㅎㅎㅎ 아무튼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술취한 모습은 정말 보기 민망할때도 간혹 있서요,,ㅎㅎㅎ언니도,,,언제나 건강,행복하셔요.*..*
도가 지나치면 민망하죠 난 ... 내친구들은 술취하면 취한되로 이쁘고 끝까지 남아서 치닥거리하는 친구도 이쁘고 친구라서 실수도 이해하며 넘어가는 마음씀이가 좋고그래요
경상도 사투리가 그런가요?,,,ㅎㅎㅎㅎ옥경이 옥갱이,,,
물고기를 물게기 한다고 아빠 물게기 가아니고 물고기다 하는 아들이 있다고 하는데 ....
경상도 말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ㅎㅎ
어제 신호등 건널려고 하는데 좌석 버스한대가지나가기에 몆번인가 ? .... 정류장에 기다리는 아지메 한데 물어보니까 .... 난 벌로봐서 모르겟는데 하셨는데 님들은 아시나요 ? ...벌 로 봤다는 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들풀님 동네에만 사투리가 더 유명한가보네요..ㅎㅎ 여기는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 ㅎㅎ
경상도 쪽이라도 경북과 경남의 사투리가 조금씩 다르죠 경북은 말씨 자체가 이쁘죠 끝을 올리는 능교형이라 그래요
그래두 문딩 보다는 약하네요...ㅎㅎㅎ
문딩이보다는 약하죠 악센트가 심하게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갱상도 보리문디를 아시나요?ㅎㅎㅎ
술 안마셔도 잘노는 사람이 그야말로 딱인디........
저요 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