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코르뷔지에 - 대규모 도시계획

[노백]

르 코르뷔지에

- 인간을 위한 건축

ㆍ 대규모 도시계획

  도시계획 분야에서도 르 코르뷔지에는 이론적 연구, 설계, 공사를 계속해 간다. 1922년, 그는 살롱 도톤에서 사방 100m짜리 투시도 형태로 '300만 주민의 현대 도시를 위한 계획'을 공개한다. 이 건축가는 이론 연구에서 파리의 도시계획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네 가지 가혹한 요청'을 제시한다. 첫째 도심의 혼잡을 완화시킬 것, 둘째 도심의 인구밀도를 증대시킬 것, 셋째 교통수단을 늘릴 것, 넷째 녹지대를 늘릴 것이 그것이었다.

  이 계획이 파리시에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니라면, 1925년에 나온 '부아쟁 계획'은 정확히 파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계획의 이름은 자동차와 비행기 제작자 가브리엘 부아쟁에게서 유래한 것이다. 그는 훗날 르 코르뷔지에의 지지자가 된다. 1930년부터 르 코르뷔지에는 '빛의 도시'의 설계를 연구하면서 '현대 도시'의 동심원적인 구조를 포기하고 선적 구조를 채택한다. 기능에 따른 구획정리 방식의 경향이 강하게 남아 있긴 하지만, 이것은 서로 다른 활동영역은 더 이상 겹치지 않았다. 그리고 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두 집단을 가르는 큰 순환축을 따라 활동영역이 다른 구역을 계단 모양으로 배열했다. 르 코르뷔지에는 이런식으로 변화를 개시했고, 나중엔 전적으로 찬디가르에 맞게 적용된 '7V' 체제까지 생각해 내게 된다.

  그러나 '부아쟁 계획'이라는 이름이 붙은 파리 설계는 현실적인 계획이 아니었다. 1937년의 '파리 계획'은 이 나라의 수도를 위해 도심의 상업지구를 마련하고 나라의 각 지방을 향해 뻗은 튼튼한 고속도로망을 갖추는 등, 혁신에 대한 강한 야심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 '300만 주민의 현대 도시를 위한 계획'은 강연용 크로키에서 보다시피 이론적인 계획이다. 그리고 그 원칙 -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정리하기, 통행의 차등화, 정원과 운동장을 위해 땅을 비우기- 은 현대의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 '300만 주민의 현대 도시를 위한 계획'(아래)이나 '부아쟁 계획'처럼 '이상적인' 설계든, 아니면 1937년의 계획(위)이나 제한된 성과를 거둔 수많은 설계들처럼 좀더 현실적인 계획이든, 파리를 위한 도시계획 설계 중 어떤 것도 시작을 보지 못했다.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많은 도시계획도 이와 마찬가지였다. 단, 하나 예외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인도의 찬디가르이다. 그의 극단적인 야심, 공상적인 특성, 선동적인 진술을 행정 당국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여겼다. 신뢰를 얻는 데 필요한 기술적, 경제적, 법적 분석없이 오로지 형식적으로만 소개하는 방식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위버]

대규모 도시계획... 잘 보았씁니다..

[늘푸른나무]

잘 보았슴다. 우리의 도시들은 변변한 마스타 프렌이나 가지고 하는지 궁금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