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
프로그램 |
내용 |
담당교사 |
인사말 |
- 김성준 분회장님 축하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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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부르기 |
- 전교조 노래배우기 |
- ‘참교육의 함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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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이야기 |
-1학년 담임선생님들의 학급살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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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급담임의 역할 -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법 - 학급운영 방법 - 나만의 학급살림 노하우 - 이런 경우도 있었다!! - 그 밖의 다양한 이야기들 |
- 이수진 - 홍정수 |
수업 이야기 |
- 수업시간 이야기 |
- 수업시간에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들. |
- 모든 선생님 |
신규샘 스토리 |
- 신규로서 1년 이야기 |
- 신규교사로서 1년 동안 생활해왔던 소감 이야기 하기 |
- 박대진 |
좋은책 소개 |
- 이 책 어때요 |
-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
- 김의영 |
자유토크 |
- 1년을 마무리하며 |
-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하고싶은 이야기 나누기. |
- 모든 선생님 |
전교조 분회토의 |
- 교원평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
- 교원평가의 실상과 진행사항 - 교원평가 실시에 대한 대처 |
- 모든 선생님 |
마무리 |
- 종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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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살림 이야기
일시 : 2009.12.7(월)
장소 : 사회과실
1. 민중의례
2. 분회장 인사
3. 학급운영 발표 - 홍정수, 이수진 선생님
4. 신규선생님 이야기 - 박대진
5. 독서이야기 - 김의영
6. 자유토론
7. 마무리 - 참교육의 함성으로
순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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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참여교사 |
페이지 |
1 |
강령 |
참교육실천강령, 교사 10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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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노래 |
‘임을 위한 행진곡’, ‘참교육의 함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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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활동사진 |
여귀산 산행, 여름연수, 첨찰산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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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발표자료 |
1. 학급운영 철학의 정립을 위하여 2. 학급 운영 사례 |
홍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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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발표 자료 |
모둠활동을 통한 학급운영 |
이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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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발표 자료 |
책 읽어서 남 주자!! |
김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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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활동상황 |
2009년 진도실고 분회 활동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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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좋은 시 |
스승의 기도 -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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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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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
순서 |
프로그램 |
내용 |
담당교사 |
인사말 |
- 김성준 분회장님 축하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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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부르기 |
- 전교조 노래부르기 |
- ‘임을 위한 행진곡’ |
모든 선생님 |
학급 이야기 |
-1학년 담임선생님들의 학급살림 이야기 |
- 학급담임의 역할 -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법 - 학급운영 방법 - 나만의 학급살림 노하우 - 그 밖의 다양한 이야기들 |
- 이수진 - 홍정수 |
수업 이야기 |
- 수업시간 이야기 |
- 수업시간에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들. |
- 모든 선생님 |
신규샘 스토리 |
- 신규로서 1년 이야기 |
- 신규교사로서 1년 동안 생활해왔던 소감 이야기 하기. |
- 박대진 |
좋은책 소개 |
- 이 책 어때요 |
-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
- 김의영 |
자유토크 |
- 1년을 마무리하며 |
-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하고싶은 이야기 나누기. |
- 모든 선생님 |
마무리 |
- 종례 |
- ‘참교육의 함성으로’ 노래 부르며 마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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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간의 전교조 조합원 활동사진 >
- 첨찰산 산행사진 - (10월 7일)
- 여름분회연수 -
발제 |
Ⅰ. 학급운영 철학의 정립을 위하여
1 - 2 반 담임교사 홍 정 수
■ 우리 교육의 현실 생각해보기
■ 우리의 소원? ☞ “좋은 교사, 좋은 선생님!”
♬워~워워...♬ 그러나, 갈수록 ‘좋은 선생’노릇하기 힘든 실정...
■ 제도권 교육에서 교사들이 요구받는 역할(전문성)
- 교과지도
- 생활지도(학급담임) : 24시간 대기조
- 말단 행정관료
- 기타 형사 + 의사 등등 합친 역할, 전지전능?...
■ 교과 지도에 비해 학급 담임의 영역에 대해서는 교육이나 지원 시스템이 전무하다시피 함
■ 그러다보니 학급 담임을 맡게 되면 막막하곤 해서 기능적으로 흐르거나 기존 관행을 답습하거나 하는 모습을 교사들 스스로가 보이곤 함.
■ 학생 삶과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학교생활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학급이 지닌 의미에 대해서 인식하고, 담임교사가 어떤 품성과 자세로, 또 어떤 관점으로 지도해야 하는 지와 함께 학급을 통해 맺어지는 다양한 인간관계들을 어떻게 맺고 풀어가야 하는 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그에 대해 합의된 답을 구해야 할 것임.
■ 실제 이런 종류의 토론 과정에서는 교사들에 따라 다양한 논의들이 전개된다.
[사례]
- 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경영’의 차이는 무엇인지?
- 담임의 지위와 역할을 보는 다양한 관점(지지자, 매개자, 안내자, 관리자, 지도자, 교육자 등)의 제기 등
■ 언제나 중요한 것은 교사 상호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아집에 빠지지 않고, 불합리한 관행에 젖지 말며, 교육현장에서 행해지는 비교육적인 행위들을 고쳐나가려고 하는 제반 실천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는 토론과 변증법적인 상호 합의 등이 절실하다는 사실이다.
갈수록 좋은 선생 노릇 하기 힘든 이 현실 속에서.......
Ⅱ. 학급 운영 사례
1. 들어가며
“우리 교사들은 학생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이 대명제야말로 우리 교사들이 해방 후 수 십년 동안 강요된 침묵과 굴종을 떨치고 일어나 교사들의 자주적인 조직인 전교조를 만든 이유인 것이다.
즉, 전교조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들에게 이른바 ‘참교육’을 하자는 것에 있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교육현실은 올바른 교육을 못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에 전교조는 그러한 제반 제도적인 벽들을 깨트리는 투쟁도 항상 전개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89년 전교조 결성 이후 지난한 투쟁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우리 교사들은 4․19혁명 이후의 숙원였던 ‘교원노동조합‘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고, 마침내 10년 만에 합법화를 맞이했다. 이것은 ‘교원노조‘야말로 교사들의 권익 옹호와 교육개혁 그리고 참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교사들이 전교조 합법화를 맞이하여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자신들의 조직체를 가지게 된 기쁨과 희망으로 가슴 벅차했다.
하지만 합법화는 단지 출발점일 뿐이었다. 교원노조는 정부당국과 사학재단들의 끈질긴 방해와 탄압을 이기고 단결력을 강화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세계 각국의 교원노조운동의 사례들에서 잘 알 수 있다.
특히 ‘강부자․고소영․어륀지’로 상징되는 ‘무개념 이명박 정권’은 전교조 등 우리 사회의 진보개혁진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도 안되는 탄압을 자행하고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교원들의 권익 향상과 올바른 교육개혁은 교원노조가 있다고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교원노조로 뭉친 교사들의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이제 곧 해가 바뀌어 2010년을 맞이하지만 우리들의 앞길은 험난하다.
2MB 정권 들어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자본과 정부의 총공세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교육계에도 ‘교원평가, 일제고사, 개정교육과정 문제, 정원 감축, 성과급 등등’의 괴물들이 교사들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인식 하에 교육계의 방파제이며 대안 세력이어야 할 전교조의 역량과 위상을 끌어올리는 제반 활동들은 멈출 수가 없는 것이고, 학교 현장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작은 실천 행위들도 그런 흐름 속에 포함되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들이 아이들과 항상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학급이란 공동체 안에서의 올바르고 알찬 활동들은 그 의의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89년 전교조 결성 이후 학급운영에 관한 많은 자료들이 단행본, 자료집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쏟아져 나왔다.
또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교사 개개인들이 소화하기 힘들만큼의 엄청난 각종 교육정보들을 얻고 있기도 하다.
예전에는 구태의연한 학급운영에서 벗어나 뭔가 창의적인 운영을 해보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막막했던 기억을 새삼 되살려 볼 때, 요즘은 교사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창조적인 학급운영을 얼마든지 할 수 가 있는 좋은 조건 속에 놓여져 있다고 본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전인적인 발달보다는 개인의 입시출세에만 경도되거나 아니면 세대 간 인식의 차이로 인한 교장․감 등 구세대와의 갈등도 창의적이고 알찬 학급운영을 하는 데에 커다란 장애가 되지만, 어차피 그런 것은 교사 자신이 아이들을 위한다는 굳은 의지로 극복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아무리 좋은 자료들이 널려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실천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창조적이고 신명나는 학급운영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 개개인의 확고한 신념과 조그마한 것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는 자세라고 단언할 수가 있다.
창조적인 학급운영을 하는 데에 있어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자세를 몇 가지 들어보겠다.
첫째, 조급성을 갖지 말아야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한다.
둘째,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무시해서도 안되겠지만, 너무 과도한 기대도 금물이다. 교사의 욕심은 아이들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셋째, 동료 교사들과의 협조는 필수이다.
넷째, 항상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 백화점식 학급운영은 교사와 학생 모두를 피곤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단위의 교사들 모임이나 행사 등에 자주 참여해서 우물 안 개구리식의 학급운영이나, 자기도취적인 학급운영을 지양해야 한다.
다음에서 본인이 금년에 담임했던 우리 학교 1학년 2반의 사례를 소개하는데, 그동안 전문계 고교와 일반계 고교에서 담임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과 함께 골고루 시행했었던 것을 함께 소개한다.
2. 학급 운영의 실제
(1) 자기 소개하기
3월 신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호기심에 들뜬다.
새로운 담임은 누구일까? 새로운 급우들은 누구일까? 등등......
이때 담임으로서 3월 초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기 소개의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다.
먼저 담임교사부터 자기 신상 소개 및 앞으로 1년간 학급운영의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아이들의 이해를 구한다.
그 다음 순서로 교사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을 받은 후 학생들 개개인의 소개 시간을 갖는다. 사무적인 것은 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주소, 통학 여부, 보호자 성명 등등) ☞ 통일된 조사 양식 필요
(2) 모둠 편성
모둠을 편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학급에서 한 명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교사가 배려하는 데에 있다.
모둠이 편성된 후에는 각 모둠별로 모둠 이름 짓기를 하고, 모둠장을 뽑은 후에 (모둠 노래, 모둠 구호 경연대회 등을 갖고) 모둠일기를 매일 돌아가면서 쓰도록 한다.
모둠일기는 자유롭게 쓰게 하되 내용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운다.
학기별 또는 1년 동안 모아진 모둠일기는 나중에 묶으면 훌륭한 한 권의 학급문집이 되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일단 모둠 편성이 완료되면 학급의 모든 일(제반 행사, 청소 등)은 각 모둠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올해에는 모둠별로 격주 토요일에 담임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한식구모임’도 운영했음.
※ 자료 모둠일기 쓰면서 꼭 지켜야 할 일들 1-2
각 모둠의 ‘모둠일기’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그동안 모둠원들끼리 협조해서 잘해온 모둠도 있고, 기대에 못 미친 모둠도 있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앞으로 서로 잘 하면 되겠지요!! 자, 모두 아래에 쓴 내용을 참고들 하시고, 형식과 내용은 여러분끼리 참여하여 최대한 자유롭게 쓰되 앞으로는 제가 주말마다 ‘모둠일기’를 걷어서 보면서 여러분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담임샘
1. 모둠일기에 쓸 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지요... 모둠일기는 말 그대로 그날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평소 자기가 하고 있던 생각이나 고민 등을 털어놓기 할 수도 있고요(친구들이나 담임샘 또는 교과담당 샘에 이르기까지), 그저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는 것보다도 직접 한 줄 한 줄 쓰면서 자기의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고, 자기 의식의 성장도 조금씩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2. 매일같이 빠지지 말고 모둠원들끼리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쓰되, 날짜와 자기 이름을 꼭 씁니다.
3. 적절한 그림과 컷 등 삽화 종류나 시, 만화 등의 삽입도 좋고요.. 단, 너무 눈에 잘 안보이는 투명한 펜 종류나 연필 등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억지로 길게 쓸 필요는 없지만, 또 글씨를 필요 이상으로 크게 쓴다랄지, 1~2줄 쓰는 것으로만 그친다랄지 등등 너무 장난식으로 하는 것은 사양!! |
(3) 급훈 공모 제정
급훈 제정은 2가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담임이 1년간 학급을 이런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써의 급훈이고, 또 하나는 학급의 주체인 아이들이 ‘이런 학급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의사표현으로서의 급훈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들의 토론을 통해서 민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자의 경우에도 담임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꼭 밟아야 한다.
(급훈 예: 맑게 바르게 건강하게, 정의로운 민주학생이 되자, 개성 있는 학생이 되자, 만인은 1인을 위하여 1인은 만인을 위하여, 최고보다는 최선을, 낮은 곳을 바라보자 등등 )
※ 2009년 1학년 2반 ☞ 세상은 우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4) (반장) 선거
민주주의의 기초인 선거의 제반 과정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약간 복잡한 점도 있지만, 일정한 정도의 형식을 밟는 것이 필요하다.
1. 선관위 구성 (2~4명) 2. 선거 공고 3. 후보 등록 4. 선거 유세 5. 투표
6. 개표 7. 당선 공고 ※ 선거 벽보 작성 부착
(5) 환경 정리
환경정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최대한의 예산을 따내 학생들의 부담을 없애고, 교사나 몇몇 학생의 주도로 보기 좋게만 꾸미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다.
학급 구성원 모두가 종이 한 장 붙이고, 못 하나 박는 일 등등에 함께 참여할 때만이 형식적인 환경정리를 배제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교실 뒤편 게시판도 학교에서 정해준 대로 판에 박은 학습란, 시사란, 국제이해란 등의 도식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이 절실하다.(예 : 우리들의 소리, 낙서란, 학급신문, 공동벽화, 이달의 역사, 이달의 노래, 이달의 시, 우리 지역 알기 -내 사랑 진도, 역사 탐방, 명언, 고사성어 등등)
또한 3월에 한 번 꾸며놓은 것으로 1년 내내 놔두지 말고 담당과 역할을 달리해가며 월 1회 정도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할 것이다.
청소 담당도 매월 1회씩 주기적으로 교체하였다.
그외 아이들의 관심이 많은 자리 정하기도 매월 한 번씩 바꾸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 자리 정하는 방법도 ‘추첨, 가위바위보 등’으로 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6) 학급 생일 한마당
매월 말일 경에 그 달에 생일이 든 학생들을 학급 전체가 축하해주는 날이다.
담임이 조그만 선물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너무 비싸거나 부담이 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순서 : 사회자는 반장이 한다 1.생일자 소개, 2.축하 노래, 3,축하마당- 선물 증정, 4.나의 다짐, 5. 함께 노래 부르기 등)
(7) 조회, 종례시간의 활용
일방적이고 단순한 지시, 전달시간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는 프로그램을 여러 가지 개발한다.
(예: 3분 이야기, 시사훈화하기, 한자(고사성어) 익히기, 노래 부르기 등 )
(8) 학급신문
각 모둠별로 돌아가면서 매월 신문 발행 (벽신문 형태)
☞ 모둠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 부여
(9) 학급 문집
각 모둠일기 등과 평소에 글쓰기를 한 작품들을 모은 후 학기말이나 연말에 편집위원회를 구성해서 발행. (학교시설 이용 가능 아니면 여러 형태로 자금 마련 - 학생 부담 덜게 )
(10) 학교 홈피 학급마당 활용
각종 자료의 집적, 아이들과의 소통 등 (다른 매체도 가능 - 미니 홈피, 카페, 블로그 등)
(11) 교단일기 쓰기
매일 매일의 학교생활을 쓴다(메모식으로라도).
하나 하나의 사례들에 대해 반성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기른다.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글로써 확인한다.
(12) 기타
- 친절한 교사가 되자!(각종 사소한 정보라도 알려주면 좋겠지요.. - 주간 급식메뉴 등)
- 학부모통신(서신) : 2009년 1학기 2회 발송. 2학기 1회 예정
3. 마치며
교사 개인이 조금만 아이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학급운영의 모범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시행착오가 난다고 해서 절대로 아이들에게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아이들과 학급을 같이 운영한다는 생각을 갖고 조금씩 실행해 간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성과가 쌓이고 분명 아이들도 좋아하는 날이 올 것이다.
민주를 외치면서 아이들에게 획일성을 강요하고, 자율을 외치면서 아이들의 창의성을 말살하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갖고 학급운영에 임하면 ‘참교육’이라는 것도 그리 멀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확고한 제도적 틀인 우리 전교조의 힘을 키우는 데에도 보다 더 힘찬 노력들이 가해져야 함은 물론이다.
참 고 |
반가, 구호 제정
학급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가와 반구호를 공모한다.
반가는 아이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존의 노래 등에 가사만 아이들의 정서를 담아내는 ‘노가바’의 형태가 바람직하다.
반 구호는 학급 성원 모두가 지켜야 될 덕목들을 정하거나 응원 등에 쓰일 구호 등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 ‘정의로운 민주학생이 되자!’, ‘단결 2반! 승리 2반!’ ‘2반 승리! 짝짝짝~짝짝!’)
◈ 반가 소개 ◈
( 곡 : 빛의 자손 )
1학년 2반이 모여 북평종고 되듯 / 우리 마음 어울려 하나 되었네
우리 모두 노력하여 이 세상 끝까지 / 우리 모두 힘차게 부딪쳐보자
모두모두 모여서 한덩이 빛 되어 / 언제나 웃음 짓는 2반이 되자
아아 행복한 미래는 우리에게 있고 / 밝은 미래는 2반과 함께 밝는다
2반 모두 노력하여 이 세상 끝까지 /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
지겨운 수업시간 땡땡이나 쳐볼까 / 고민하다 수업 끝나고
무거운 책가방을 어깨에 둘러대고 오늘 하루 반성하면
제 아무리 책을 바라보고 있어도 / 머릿속엔 다른 생각뿐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무도 모를거야 / 방황하는 우리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화만 내면 우리는 어떡하라고
터질 듯한 이 가슴 마음의 고민을 오늘은 말할거야
부모님도 선생님도 우리의 친구란다 / 우리가 이해하자
2의 3반 빛낼 우리 북평종고 기둥되자 / 우리가 앞장을 서자
학급회의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내주는 주제에 얽매이지 말고, 학급 실정에 맞게 정해서 회의를 진행. 찬반 토론 등의 형식으로 활기있게 진행되도록 유도할 수 있음.
특히 학교에 바라는 건의사항 등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과 믿음을 주는 것이 필요.
회의 의장을 각 모둠별로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좋음.
(순서 예 : 개회― 교가 제창―전주 회의록 낭독―각 모둠별 전주 활동 보고 및 평가―전주 평가(반장, 부반장)―금주 주제 선정―안건 토의―기타 토의―건의 사항―담임교사 조언―광고―본회의록 낭독―반구호 제창―반가 제창―폐회)
소 풍
담임은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것이 원칙.
학급놀이 시간에 각 모둠별 놀이 경연 (촌극, 노래, 게임 등)
전체놀이 때도 개인이 나가서 노래 1곡 부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단놀이가 좋음.
대동놀이 배치하여 신명나게 !
수학여행
여행 가기 전에 치밀한 사전 프로그램 작성 (모둠별 놀이, 촌극 경연 등)
여행지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의미 공유
같이 부를 노래, 여행지에 대한 안내 등 수학여행 자료 제작, 장소 고려하여 대등놀이 배치!
□ 책 소개 □
: ‘학교를 살리는 학급운영’ 저자 : 수도권학생생활연구회 학급운영분과 '함성'
출판사 : 푸른나무 가격 : 13,000원(인터파크 등에서 11,700원)
학급운영의 사례나 방법 등 기능적인 내용보다는 학급운영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급운영 철학의 네 가지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학급’이 교육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 공간인지 정리하고 있으며, 담임교사와 학생들의 관계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모임으로, 학급이 학교와 사회에서 지니는 의미에 주목하고 꾸준히 연구를 거듭해왔다.
그동안 학생생활연구회에서 2003년 3월부터 모임을 통해 발표되거나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성된 책이다.
| |
9 문은혜 |
14 오은지 |
1 유민수 |
23 한현우 |
11박미정 |
21 최경주 |
|
12 박지수 |
4 강소희 |
20 조연하 |
16 이설 |
6 김수진 |
13 신세은 |
22허나예 |
| |
2 장용 |
3 정광호 |
15 이나 |
5 강윤옥 |
18 장아정 |
8 김자영 |
교 탁 |
1-2반 좌석표(12월)
( ♬선생님, 우리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
1학년 2반 청소 분담표(12월)
모둠명 |
모둠장 |
모둠원 |
맡은 곳 |
비고 |
별 |
이설 |
강소희 김수진 조연하 장아정 |
♬~교실 청소~♬ ☞ 책걸상 나르기(모두 함께!) ☞ 비 쓸기(이설, 강소희, 김수진, 장용, 허나예) ☞ 걸레질(유민수, 정광호, 조연하, 신세은) ☞ 사물함, 쓰레기통, 청소함 정리 (장용) |
교탁과 PC는 담임샘! |
머시마들 |
장용 |
유민수 정광호 한현우 | ||
꽃보다 여자 |
오은지 |
신세은 허나예 김자영 문은혜 |
☞ (교실과 복도) 창틀 청소(이나) ☞ 칠판, TV와 책장 등 주변 청소(김자영) ☞ 복도(신발장) 비 쓸기(문은혜) ☞ 복도(신발장) 걸레질(오은지) | |
뿅
|
박지수 |
박미정 이나 최경주 강윤옥 |
☞ 1층 여학생 화장실(3명) 박지수, 박미정, 최경주 ☞ 사회과실 청소(1명) 강윤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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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청소시 유의 사항
1. 우리 모두의 건강과 위생을 생각하여, 다 함께 깨끗하게 청소하고 열심히 참여합시다.
2. 각자 맡은 구역을 책임지고 청소하고 다른 친구를 도와줍시다.
3. 교실청소는 먼저 책걸상을 나른 후 비질, 걸레질, 다시 책걸상 나르기 순으로 합니다.
4. 걸레는 사용 후 깨끗이 빨아 꽉 짠 후 보관합시다.
5. 재활용품 수합과 버리기, 쓰레기봉투 버리기와 행정실에서 가져오기 그리고 쓰레기통 주위 청소는 마지막으로 주번들이 담당합니다!
☺ 모둠활동을 통한 학급운영 ☻
1 - 1반 담임교사 이 수 진
담임을 맡아서 아이들과 일 년을 살기는 매우 긴 시간들이다.
40이 넘은 나이에 아이들과 소통하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 욕심에 올해도 모둠활동을 계획하며 3월을 시작하였다. 담임을 할 때면 거의 안 빠지고 일기를 쓰고 문집을 만들었던 습관(?)으로 2008년에도 모둠을 편성하였으나 모둠일기쓰기를 두려워하는 벽을 깨지 못하여 개인일기로 돌려쓰고 초등학교처럼 일기검사를 자주하였다. 다행히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하면서 1년을 열심히 써주는 바람에 매일 검사하랴 답장쓰랴 집에 가서 숙제를 해야 할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학년말 잘 쓴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고 일기1~2권을 선물로 줄 수 있었다.
다행히 올 2009년 1학년 아이들은 모둠편성의 취지와 활동들을 설명해주었을 때 흔쾌히 같이 하자고 허락(?)을 하였고 난 하나, 둘 일거리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1.학급활동 계획
(1)모둠편성
-1~2주일 지내보고 자유롭게 모둠편성 하기(5인 1모둠)
-모둠장, 모둠구호, 이름 정하기
-모둠을 학급활동과 연결하기(총무, 학습, 환경, 체육)
-모둠일기 쓰기
(2)학급활동과 모둠 연결
-20명 모두에게 모둠, 학급활동 업무 배당하기(학급비 관리, 모둠일기관리,
자습관리, 학급문고 관리, 컴퓨터 관리, 환경정리, 등--20개는 충분함)
(3)학급문고를 거금(^^)을 들여 만든다(평생 재산)-학습모둠
-1주일 2번 아침에 책 읽고 독후감 쓰기 지도
-주말 숙제 책 읽고 독후감 쓰기 -자습노트 활용
(4)주제가 있는 아침자습 및 조회
-1주일에 1번은 담임 자료 준비
-1번은 학습부 준비 -자습노트 만들기 및 검사
(5)생일 파티 하기-총무모둠
-매달 마지막주 적당한 날을 잡아 생일파티 하기
-다양한 형태의 생일카드 만들기 : 아이들 준비(스케치북, 코팅하기 등등..)
-쵸코파이, 사탕 , 생일초는 학급비 또는 담임이 준비
(6) 3~4월 집단 상담: 모둠별로 돌아가면서 종례 후 교실에서 상담하기
(7) 2달에 1번씩 모둠원들과 저녁밥 먹기: 일기 잘 쓴 모둠부터 시작
(8) 1학기 2회 학부모 통신하기
(9) 반 파티: 1학기 1회 떡과 다과를 준비 한 후 학기 반성 및 평가 계획하기
(10) 학급문집 만들기
2.학급활동의 실제
=드디어 3월 말쯤 모든 준비 끝나고 학급활동이 시작 되었다.
(1) 모둠편성의 실제
①총무부: 재정관리(이희주), 생일관리(은옥, 신이), 일기관리(성열, 정섭)
②환경부: 게시판관리(김유정), 분리수거(국선-화분관리, 다슬-출석부관리),
기기담담(영현, 구삼-우유담당)
③학습부: 부장(설아), 학습(현영, 슬기-아침자습), 도서(나경-한자담당, 조화)
④체육부: 부장(경란), 체육(성준, 덕환-체육대회), 행사(나라, 자영-축제)
(2)모둠일기 쓰기 소감
-다른 아이들 일기를 보면서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알 수 있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있게 읽었다.
-모둠원들의 일기를 함께 보면서 재미있었고 서로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일기를 쓰면서 자기 하루를 정리 할 수 있어 좋았다.
-친구들과 친해지고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친구들의 하루와 생각을 알 수 있었고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고민과 하루 일과를 쓰면서 나의 생활을 생각할 수 있었다.
-반과 모둠원의 단합을 위해서 좋다.-가끔 귀챦을 때도 있지만^^
-서로의 생각을 공유 할 수 있었다.
-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다.
-첨엔 귀챦았지만 샘의 답 글이 재미있었다..
3.학급활동 반성
=1학기: 모둠 짜고 일기 쓰고, 환경정리 함께하고, 자습도 열심히. 계획대로 모든 것이 잘되었다. 한자쓰기가 들어오면서 아침자습에 영향을 주어 1학기 후반에 자습노트작성이 미루어 지고 주말 독후감 숙제는 여름방학 전까지 계속함
=2학기: 아이들 소원을 들어 자습노트는 생략하기로 함. 한자쓰기가 마무리 되고 아이들은 자격증 준비, 축제준비, 아침회계 등 바쁘게 보냈다.
특히 비즈쿨과 학급모둠이 연결되면서 창업동아리 아이템 준비도 열심히 하였고 아이들과 자유롭고 즐겁게 1년을 보냈다.
늘 고민이 되었던 문제는 두발, 교복착용, 귀걸이, 아르바이트 등을 어느 선 까지 지도 할 것인가?(내가 학생 이었을 때와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 이고 아쉬움이 있다면 학업부분인데 1학기 때 성적이 우수하고 공부에 관심이 있었던 아이들이 야자를 원하거나, 대학을 가고 싶어 하는데, 전체적인 학교분위기상 도움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책, 읽어서 남 주자!!!
1 - 4반 담임교사 김의영
“선생님! 도대체 책을 왜, 무엇 때문에 읽어야 하는가요?”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과연 나는 뭐라고 대답을 할 것인가?’
이런 물음으로 발표를 시작해 보렵니다.
사실 오늘 제가 발표할 내용은 1998년 9월 14일 발족하여 교실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서 바람직한 독서 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임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약칭 책따세, 누리집 http://www.readread.or.kr/index.asp)에서 주관한 독서관련 연수에 두 해 전 참가해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받은 내용을 재편집한 것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1. Simon & Garfunkel
여러 선생님들도 다 아시듯이 사이먼 앤 가펑클은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이 구성한 미국의 2인조 음악 그룹입니다.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은 어린 시절 친구 사이였으며, 1960년대에 큰 명성을 얻었지요. 1957년 결성해 1970년 해체하기 전까지 ‘The Sound of Silence’, ‘Mrs. Robinson’,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 수많은 곡을 발표했으며, 이 곡들은 모두 폴 사이먼에 의해 작곡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이먼 앤 가펑클이 1981년 진행했던 뉴욕 시 센트럴 파크에서의 무료 공연은,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사상 가장 큰 공연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사이먼 앤 가펑클이 발표한 앨범의 표지 사진을 모아놓은 자료입니다. 눈에 익은 사진도 있을 듯합니다.
출처 : 사이먼 앤 가펑클의 공식 누리집 (http://www.simonandgarfunkel.com/)
⑴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우선 노래 한 곡을 들으면서 잠깐 쉬어 가겠습니다. 가사를 음미해보시지요.
Scarborough Fair(스카보로의 추억)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스카보로 시장에 가세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와 타임.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거기에 사는 분께 안부 전해주세요.
She once was a true love of mine. 그녀는 한때 저의 참된 사랑이었어요.
Tell her to make me a cambric shirt. 삼베옷을 지어 달라고 그녀에게 전해 줘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와 타임.
Without no seams nor needle work, 솔기나 자수까지도 넣어서 지어주면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그녀는 저의 진실한 사랑이 될 거예요.
Tell her to find me an acre of land. 땅 1에이커만 구해달라고 그녀에게 전해줘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와 타임.
Between the salt water and the sea strand, 바닷물과 해변 사이에 있는 좋은 땅을…….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그녀는 저의 진실한 사랑이 될 거예요.
Tell her to reap it with a sickle of leather. 낫으로 꽃을 거두어 달라고 그녀에게 전해줘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와 타임.
And gather it all in a bunch of heather, 꽃을 모아 히스꽃과 다발을 만들어 주면,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그녀는 저의 진실한 사랑이 될 거예요.
이 노래는 사이먼 앤 가펑클이 1966년 발표한 앨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에 첫 번째로 수록된 노래입니다.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구애하는 노래이지요. 이 노래의 제목이자 가사에 나오는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 ‘타임’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Parsley(Petroselinum crispum)
파슬리는 오늘날 식물 임상 치료학자들에 의해서 악성 소화불량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처방전으로 사용됩니다. 식사할 때 파슬리의 잎을 먹으면 시금치와 같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채소들의 소화를 더 쉽게 해줍니다. 또한 이것은 쓴 맛을 없애주기도 하여 중세기의 의사들은 또한 정신적 치료에도 이것을 자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② Sage(Salvia officinalis)
세이쥐(살비아)는 약간 자극적인 성질이 있는데, 잎을 끓여 만든 차는 수세기 동안 강장제로 써왔다. 유럽의 중세시대에는 살비아가 기억력을 강화시키고 지혜를 촉진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③ Rosemary(Rosmarinus officinalis)
로즈메리는 충실성, 사랑 그리고 추억을 상징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연인들은 그들의 여인에게 로즈메리를 주곤 했고, 신부가 그녀의 머리에 로즈메리 가지를 얹는 관습은 오늘날까지도 영국과 다른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관습입니다. 또한 로즈메리는 여인의 사랑과 관련이 있는데 비록 서서히 피어나긴 하지만 그 꽃은 아주 강하고 질기기 때문입니다. 로즈메리는 감성과 섬세함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고대 로마의 의사들은 시험과 같은 어려운 업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베게 밑에다 로즈메리 잎사귀 봉지를 넣으라고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④ Thyme 땅백리향(Thymus vulgaris)
전설에 의하면 요정의 왕이 한 여름 밤의 모든 요정들과 같이 야생 백리향의 꽃밭에서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식물의 가장 많이 알려진 전설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백리향이 여기서 언급된 이유는 이 식물이 용기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과거 유럽의 기사들은 그들이 여인들이 이 백리향을 수로 놓아주어 용기를 주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실연당한 연인이 백리향을 언급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진실한 사랑의 포근함이 그들 둘 사이에 놓여있는 쓰라린 아픔을 달래 주기를 바랐고, 그들 서로가 헤어져야 할 시기에 굳건하게 서 있을 수 있는 힘과 이렇게 외로울 때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신의(믿음),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녀의 불가능한 일들을 충족시키고 그녀가 할 수 있을 때 그에게 되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 타임은 각각의 효능만큼이나 그 전설 또한 많습니다.
⑵ SG 워너비
2004년 초, SG 워너비보다 먼저 우리의 시선을 잡은 것은 설경구, 김윤진, 김남진 그리고 강혜정을 주인공으로 한 블록버스터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Timeless’에서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로 이어진 두 편의 뮤직 비디오는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고, 또 SG 워너비로 모여 들게 했습니다.
채동하, 김진호, 김용준로 구성된 SG 워너비의 그룹 이름은 미국의 팝 듀앳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처럼 되고 싶어서 지은 이름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과 같은 존재로 그들의 음악성처럼 오래 남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합니다.
SG 워너비의 1집 ‘Wanna Be+’는 총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SG 워너비의 성공은 그 자체에 그치지 않고 노래 잘하는 가수의 잘 만든 앨범은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우리 가요계에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리더였던 채동하가 2008년 3월 활동을 마치고 탈퇴한 후 2009년 현재 SG 워너비는 이석훈이라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활동 중입니다.
2. Art Garfunkel
가펑클은 콜롬비아 대학에서 수학과 건축을 전공하였습니다. 지금도 운영 중인 그의 누리집 내용 중 일부를 옮겨 보겠습니다.
Since the 1960's, Art Garfunkel has been a voracious reader. We are pleased to present a listing of every book Art has read over the last 40 years. To view a list of Art Garfunkel's favorite books, go to Favorites. This book list has been divided into several pages to allow easy downloading. Each page indicates the author, title, date of publication and number of pages(when available).
1960년대 이후로, 가펑클은 열성이 대단한 독자였다. 지난 40여 년이 넘게 읽어온 모든 책의 목록을 보내줘서 기뻤다. 가펑클이 가장 좋아하는 책 목록에서의 관점은 인기를 향해 지향하는 것이다. 이 책의 목록은 쉽게 다운로드가 허용될 수 있도록 여러 페이지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페이지는 작가, 제목, 간행 날짜와 (이용 가능한)페이지 수가 표시되어 있다.
출처 : http://artgarfunkel.com/library.html
위의 누리집에 나온 내용을 추가로 옮겨 보겠습니다.
Books 1 - 40: Jun 1968 thru Apr 1970
Books 41 - 78: May 1970 thru Oct 1973
<중략>
Books 900 - 949: Oct 2003 thru Jun 2005
933. 2005 Arnold Toynbee, A Study of History, vols I-VI 1939
Books 950 - 980: Jun 2005 thru Jan 2006
980. 2006 Hermann Hesee, Steppenwolf 1927
<중략>
Books 1058 - 1080: Jan 2009 thru Sep 2009
1084. Sep 2009 Feel Bad about My Neck, nora ephron, 2006
보시면 아시겠지만 1968년 이후 2009년 10월까지 가펑클이 읽은 책의 목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 중 2005년 그가 읽은 책을 보면 방대한 분량의 문학, 철학, 역사, 종교, 인간의 심리를 집대성한 책인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933. 2005 Arnold Toynbee, A Study of History, vols I-VI 1939)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2006년 그가 읽은 책을 보면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980. 2006 Hermann Hesee, Steppenwolf 1927)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나는 황야의 이리, 달리고 또 달린다. 세상은 흰 눈으로 가득하고 자작나무에선 까마귀가 날갯짓 한다…….
또한 그는 2009년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의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의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1084. Sep 2009 Feel Bad about My Neck, nora ephron, 2006)로 목록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당나라의 시인 두보가 ‘사내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남아수독오거서 男兒須讀五車書)’고 했다지만, 2009년 10월 현재 1084번까지 기록된 가펑클의 왕성한 독서 이력을 보시면 놀랍지 않으십니까?
3. 제언
시공(時空)은 늘 변한다고 합니다. 그 빠른 변화에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을 갖으면서, 가펑클의 방대한 독서 목록을 보면서 문득 몇 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책을 읽었기에 좋은 노래가 있었다.’
‘가수도 책을 읽는다. 하물며 선생인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자신이 있는가?’
‘공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도 황야의 이리가 되어 흰 눈으로 가득한 세상을 달리고 또 달려 봅시다.
책을 읽어서 남에게 줍시다.
2009년 진도실고 분회 활동 이야기
월 |
내용 |
3월 |
전입 조합원 환영회 |
4월 |
분회 야유회(여귀산 산행) |
5월 |
분회 야유회 |
7월 |
분회 연수 야유회(관매도-1박2일) |
10월 |
분회 야유회(첨찰산 산행) |
11월 |
신규가입 조합원 환영회 |
스승의 기도
도 종 환
날려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힘차게 나는 날갯짓을 가르치고
세상을 올곧게 보는 눈을 갖게 하고
이윽고 그들이 하늘 너머 날아가고 난 뒤
오래도록 비어 있는 풍경을 바라보다
그 풍경을 지우로 다시 채우는 일로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저희틀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더더욱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첫댓글 참 좋은 행사였습니다....다른 분회에도 전파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