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8코스(철새 보러 가는길)

[박대식]

★ 강화나들길 8코스(철새 보러 가는길) ★

★ 탐방안내 ★

1. 탐방일자 : 2011년  4월  4일(월)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순환도로 2번 차량 <09:30>

                ▶ 동막해변에서 출발 <오전 10:25>

                   ▶ 대중교통 ◀

                   ▷ 서울 - 초지진 : <60-2번, 송정역>

                       <송정역 - 고촌 - 양곡 - 초지대교 - 초지진 - 온수리공영주차장>

                   ▷ 인천 - 초지진 : <700번>

                       <인천신세계백화점앞>

3. 탐방코스 : <약 17.2km / 약 5시간 40분>

                    <초지진 - 황산도선착장 - 황산도회센터 - 섬암교 - 동검도입구

                      - 선두어시장 - 후애돈대 - 선두선착장 - 분오리돈대> - <역 방향으로 트레킹>

4. 준 비 물  : 간식, 식수 등

5. 기     타  :

지난주 서유럽 투어 6개국을 다녀온 후,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대단히 피곤하고 힘들었다.

여행중 이야기들을 정리하는데 지금 1/3정도만 정리한 상태다.  도대체 몇일이 걸릴지 모르지만, 허리도 아프고 눈도 대단히 피곤한 상태다.  그래서 오늘은 금방에 있는 코스를 잡아 운동이라도 하면서 힘든 과정을 조금이나마 풀어볼까 하는 마음에서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강화도 나들길 8코스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오늘 이 코스를 탐방하게 되면 강화나들길 모든 코스를 종주하게 되는 셈이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도보여권이란 것이 내가 먼저 트레킹을 마친 후, 생긴 것이라서 그동안 힘들게 다녔던 코스의 종주 도장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쉼움으로 남는다.

아침에 일어나 기상예보를 받아보니 오늘 대부분 안개가 짙다고 했다.  안개가 낀 날이면 해안가를 거닌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일단 코스를 선택했으니 한번 가봐야겠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후, 베낭에 도보여권과 자료 그리고 물 한 병을 집어넣은 후, 집을 나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일단 강화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동막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초지진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택했다.  왜내하면 초지진에서 분오리돈대로 갈 경우, 코스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 약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중교통 수단으로 순환버스가 종종 있는 것이 아니라  1시간에 한번씩 다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  일단 버스 정류장에서 강화행 88번을 타고 강화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 5분이 되었다.  외곽순환버스 1번이 정각 9시에 출발했기 때문에, 1시간을 기다려야 동막해수욕장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일단 기다리기로 하고, 터미널내에 있는 빵집으로 가서 도너스와 빵을 조금 샀다.  강화도의 날씨는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은 상태였고, 기온은 봄날이다.

터미널내 주변을 돌아다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9시 30분에 출발하는 외곽순환버스 2번 가시님에게 물었다.  혹시 동막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지?  그러나 대답은 그렇다는 것이었고, 돌아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것이었다.  순환버스는 오전 9시 30분 버스 터미널을 출발하여 강화역사관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음 초지진을 지나 전등사 방향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전등사 방향으로 나와 함허동천을 지나고 수정사 입구를 지난 후, 해안가를 돌아 본오리돈대를 지나고 동막해변에 이르렀다.

동막해변에서 내린 후, 본격적인 트레킹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를 마쳤다.

차츰 안개는 사라지고 있지만, 그러나 지금도 바닷가는 옅은 박무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기온은 봄날처럼 포근하여 트레킹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날이다.  동막해변에서 출발하는 이유는 지난번 나들길 7코스를 종주할 때 근방에서 있는 장소에서 이곳 7-1코스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동막해변에서 시작하여 본격적인 8코스를 분오리돈대에서 시작할 작정이었다.

조용한 바닷가 해안에는 백사장과 더불어 드넓은 공간의 해안가가 펼쳐지고 있었고, 차도 옆쪽으로는 나무들이 길가를 메우고 있었고, 또한 식당들도 주변 해수욕장을 메우고 있었다.

동막해수욕장의 차도를 따라 천천히 분오리돈대가 있는 장소로 천천히 올라갔다.

오전 10시 25분부터 본격적인 동막해변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동막해수욕장>

<동막해수욕장 해안가와 백사장>

<동막리 마을길 차도>

<동막해수욕장>

<언덕으로 바라보이는 곳이 바로 분오리돈대.  8코스의 출발지>

<분오리 돈대 8코스 출발점>

일단 분오리돈대를 다녀온 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분오리어판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강화나들길 8코스 출발점>

<분오리 돈대 입구>

<분오리 돈대에서 내려다 본 동막해수욕장과 동막리>

<분오리어판장으로 내려가면서...>

<분오리어판장의 가게들>

이 가게들 가운데 <대련호>에서 여권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가게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5분을 기다린 후, 여권 도장을 받고 이곳을 출발하다.

<갯벌 위의 어선>

<분오리 선착장>

<앞으로 지나가야 할 갯벌의 제방길>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