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비트의 규격과 종류
드릴비트는 드릴에 결합하여 천공을 하기 위한 공구입니다.
흔히 드릴날, 드릴기리라고도 부릅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드릴이 있는 가정이 꽤 많이 있을듯 한데 드릴비트의 구매에 있어서 몇가지 고려 사항에 대해 설명을 하려 합니다.
가정에서 천공을 한다면 크게 목재, 철재, 석재 및 콘크리트(벽돌, 시멘트), 그리고 간간히 타일과 유리정도가 되겠습니다.
천공 대상물에 따라 사용되는 드릴비트가 정해져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구매를 하셔야합니다.
목재용 드릴비트는 목재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철재용 드릴비트는 목재 및 철재, 석재 및 콘크리트비트는 목재, 석재 및 콘크리트 타공이 각각 가능합니다.
따로 목재용 드릴비트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지만 목재용 전용비트가 있으니 필요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유리 및 타일비트는 유리와 타일에만 타공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순서에 따라 목재용, 철재용, 석재 및 콘크리트용, 타일 및 유리용 드릴비트 입니다.
또한 드릴비트는 삽입되어 고정이 되는 부위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에 본인의 드릴척에 맞지 않는 비트를 구매하신다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우선 드릴척, 키레스척입니다.
위의 척에는 둥근비트, 육각비트 모두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드릴척과 키레스척은 최대 물림 사이즈에 따라서 10mm와 13mm가 있습니다.
키레스척의 경우는 무관하지만 드릴척의 경우 10mm척과 13mm척에 쓰이는 척키 사이즈가 다르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슬리브척은 육각비트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슬리브척은 육각모양에 삽입되는쪽에 홈이 있는 비트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슬리브척에 일반 드릴척이나 키레스척을 겹할할수 있는 변환 아답터가 나오기 때문에 원천척으로 사용이 불가능 하지만은 않습니다.
본인이 가진 드릴이나 드라이버가 슬리브척 형태라면 따로 변환 아답터를 구매하시고 일반 둥근비트를 쓰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둥근비트가 육각비트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팩 드라이버에 결합하여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키레스척 타입보다는 드릴척 타입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척키로 드릴비트를 물려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감은 있지만 키레스척 타입보다 강력하게 고정을 할수 있어서 임팩 특성상 부하가 걸리면 회전방향으로 타격을 하게 되는데 이때 드릴비트에 힘 전달이 되지 않고 키레스척만 헛도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사용은 육각비트를 물려서 사용하는것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끔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드릴척을 구매해서
사용하는것이 경제적입니다.
비트의 날 끝 부분을 형태, 즉 실제 천공 대상물에 닿아서 갉아내는 부분에 따라 양날, 세날, 네날로도 나눌수 있습니다.
다음은 여러가지 용도로 쓰이는 드릴비트입니다.
인장강도, 내부식성, 내열성이 좋은 티타늄(타이타늄) 드릴비트와 내마모성, 내부식성이 좋은 코발트 드릴비트입니다.
일반 철재보다 스텐인리스의 천공에 많이 쓰입니다.
내마모성, 내열성이 좋은 초경합금(텅갈로이)이 된 드릴비트입니다.
명칭은 브레드 포인트 드릴비트로 끝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비트로 목재에 주로 쓰이며 원하는 자리에 천공을 할때 비트가 미끄러져 이탈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입니다.
어거 드릴비트로 브레드 포인트 드릴비트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끝이 돌출되면서 나사산을 가지고 있고 목재에 쓰입니다.
나사산이 있기 때문에 비트가 회전에 따라 목재에 파고 들기 때문에 무리하게 힘을주면 부러질수 있습니다.
이중비트, 사라기리라고 불리며 비트날 형태가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접시모양의 나사못(피스)을 목재의 표면에 돌출되지 않게 하거나 조금 더 깊이 타공을 하여 목심을 박고 목심을 표면과 같이 절단해서 나사못의 머리를 숨기는데 쓰이며 목공예를 하신다면 필요한 비트입니다.
카운터 싱크비트로 접시머리의 나사못을 표면에 돌출되지 않게 쓰이며 이중비트와 달리 철재에 많이 쓰입니다.
포스너 비트이며 원형을 타공 할때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완전히 관통하는것이 아니라 적정 깊이까지 원형의 구멍을 타공 하기 위해 쓰이기 때문에 보통은 경첩을 달기 위해 많이 쓰입니다.
홀쏘 또는 홀커터로 포스너 비트가 적정 기이까지 원형을 타공하기 위해 쓴다면 홀쏘는 완전히 관통을 하여 원형을 구멍을 타공하기 위해 쓰입니다.
스페이드 비트로 나비비트라고도 불리며 끝이 뾰족한 부분으로 위치를 잡고 회전시키면 원형의 구멍을 타공합니다.
스텝 드릴비트며 하나의 비트로 여러가지 규격의 구멍을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공 대상물의 두께가 스텝 드릴비트의 각 높이만큼 제한이 있기 때문에 두께운 자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써클 커터이며 홀쏘(홀커터)와 같은 기능을 하지만 홀커터의 경우 여러가지 규격의 구멍을 타공하기 위해서는 각 사이즈별로 홀커터를 구매해야하지만 써클 커터의 경우 비트 날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만 있어도 여러가지 크기의 구멍을 타공할수 있습니다.
스토퍼로서 드릴비트에 장착해서 쓰이며 일정한 깊이까지만 타공을 해야할때 쓰입니다.
드릴과 스토퍼의 기능이 합쳐진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재질과 용도, 사이즈, 규격에 따라 세세하게 나눌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릴비트에 대해서만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