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선출하는 경신의 새로운 얼굴, 제 51회 학생 회장단 선거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에서 제51회 학생회장단 선거가 실시되었다. 1학년 부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노채윤 학생, 기호 2번 김하영 학생, 기호 3번 이세영 학생이 출마하였다. 2학년은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회장, 부회장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출마하였다. 후보로는 기호 1번 정가연, 박소연 학생, 기호 2번 이서연, 김은서 학생이 있었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각자 자신을 선전하는 영상을 제작하였고, 해당 영상물은 선거 당일까지 약 1주일 동안 각 학급에 송출되었다. 각 후보는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유세 활동을 하였다.
선거 당일 5, 6교시에 학생들은 교실에서 강당으로 이동하여 학생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의 연설과 공약 발표를 들었다. 후보자들은 발표가 끝난 후 준비한 찬조공연을 펼쳐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웠다. 이후 강당 뒤편 기표소에서 투표가 이루어졌고, 결과는 선거 당일에 발표되었다.
1학년 부회장은 629표 중 495표로 기호 1번 노채윤 학생이 당선되었고, 2학년 회장, 부회장은 629표 중 314표로 기호 1번 회장 정가연 학생과 부회장 박수연 학생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1학년 부회장 노채윤 학생의 공약은 매점 메뉴판 설치, 경신여고 공식 SNS 활성화, 경신 벼룩시장 개최 등이 있었다. 2학년 회장 정가연 학생과 부회장 박수연 학생은 운동장 쓰레기통 설치, 양심 우산 대여, 독서대 설치, 남고 초청 무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학년 회장에 당선된 정가연(2) 학생은 “응원 덕분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될 수 있었어요. 큰 힘이 되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한 팀이 되어준 수연이에게 고맙다고 전해 주고 싶습니다. 51대 학생회와 함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김우리(1) 학생은 “고등학교 들어와서 드디어 대면으로 선거를 하게 되어 기대되었고 특히 후보들의 연설을 직접 듣고 볼 수 있어서 영상으로 시청한 것보다 더 진심성이 보여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