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도매시장역 신설 “결국은..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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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담액, 대략2천억원..대안은 마련.. 道 수용 “불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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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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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시동을 건 광역철도 별내선이 곳곳에서 암초에 걸려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가 요구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경유 시 구리시가 부담해야할 1천6백억 원에 대한 재원마련을 두고 시가 과연 어떤 대안을 경기도에 제시 할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리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늦어도 3월초까지 시가 마련한 대안을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경기도가 구리시의 대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초미의 관심이다.
21일 정. 관계와 구리시. 시민들에 따르면 광역철도 별내선은 오는 3월 용역결과가 나오고 이르면 5월중으로 국토해양부의 노선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도 주관 주민설명회 결과 강동구(암사-고덕-광문고-한강통과노선)와 구리시(구리역-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진건) 등 곳곳에서 노선 갈등이 불거지면서 순탄한 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동구는 경기도가 제시한 노선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쎄 설명회 자체가 무산됐고 구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경유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들끓는 요구를 잠재우기 위해 구리시에 재원마련방안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경기도가 구리시에 제시한 금액은 신역사건설비와 직. 간접비용을 포함 대략 1천6백억원으로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며 노선이 받아들여 운행되더라도 해마다 부담해야할 손실액까지 감안하면 2천억 원에 육박한다.
구리시는 빠르면 2월말에서 늦어도 3월초까지 경기도가 제시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역 신설에 따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 道를 설득 시민들이 제시한 노선(안)이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정치권과 구리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구리시로서는 천문학적인 수치의 돈 확보가 깜깜하다.
궁여지책으로 시는 롯데마트 인근의 1만4청평 부지 (e타운 부지)를 개발해 발생된 이득금과 월드디자인센터개발에서 발생된 이득금을 대안으로 경기도를 설득해볼 생각이지만 경기도가 불확실한 사업개발이득금을 제시할 구리시의 대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또, 수도권광역철도계획에 의거 올해 상반기 중 예비 타당성 용역에 들어갈 전철 6호선 신내-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진건의 노선중복 문제도 구리시가 안고 있어 겹겹의 산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여 구리시 정. 관계는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빠르면 5월 국토해양부의 노선결정과 기본계획고시가 이뤄진 뒤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별내선이 뒤늦게 강동구와 구리시의 노선변경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늦은 감도 있고 수년째 표류하다 가까스로 굴러가기 시작한 별내선에 브레이크가 잡힐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구리시로서는 대략 난감이다.
경기도의 별내선 관련 해당부서도 예민하다는 이유를 들어 말을 아끼면서도 “논란이 있긴 하지만 충분한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 사안이기 때문에 결정된 현재의 노선(안)이 변경 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며 노선이 변경 되는 경우는 설계과정에서 공사 중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됐을 때뿐이다”고 했다.
또, 이관계자는 “경기도가 구리시민들의 들끓는 여론을 감안 시가 감당 못할 부담액을 제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양주시의 별내. 진건지구처럼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다면 현재 노선안의 변경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등은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억원(추정)을 들여 지하철 8호선 서울시 암사역에서 구리시 구간을 거쳐 남양주시 진건. 별내 지구를 잇는 12.775km의 별내선 복선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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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리넷에서 옮겼읍니다. 좀 찜찜하네요..ㅜㅜ
돈으로 짓누르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구리시에서도 경기도에서 요구하는 부담금 액수의 확실한 검증과 명확한 대안을 제시 해주기를 바랍니다
남양주구리연합뉴스와 비교해보시면 ,,,http://www.n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2
오 기자의 기사도 일리는 있지만, 이 시점에서 이런 부정적인 기사를 내는 이유가 과연 순수한지 의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6호선과 8호선이 구리시안대로 된다면, 도봉구나 노원구, 의정부 주민들도 강남권으로 가기가 무척 수월해집니다.
지금 당장 돈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버스타고 다녀야 겠지요.
구리넷에 올라온 글을 보면 8호선을 빨리 착공하라고만 했지 오히려 농수산사거리로 가는 것을 반대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더군요 앞마당으로 해달라고 해라 는등등... 왜 그럴까요 ? 사람이 가장 많이 이용할 수 있는곳을 통과하게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 참 ~~ 알 수가 없네요...배가 아픈가 보네요.. 대공사는 백년을 내다보고해야하거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