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0순교자 서기훈 목사님 추모예배

[왕코]

2010년 순교자 서기훈 목사님 추모예배가 서기훈 목사님의 마지막 목회지였던 장흥교회에서 열렸다.

감리사 안병기 목사의 집례, 동부연회 원종국 감독의 설교, 철원교회 종려나무 성가대의 찬양으로 드려진

예배에는 앞으로 이 추모예배의 방향과 가야할 목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순교자 서기훈

? 목사님은 1882년 12월 19일(음) 충청남도 논산군 가야곡면 육곡리 에서 서영구(徐榮九)씨의 외아들로 출생하시다.

? 평북 위원(渭原)골 원님이셨던 엄친 밑에서 한학을 수학하시다.

? 1909년에 기독교에 입교하여 세례를 받으시고 감리교 협성신학교 (감리교 신학대학의 전신)에 입학하여 1918년동교를 제 6 회로 졸업하시다.

? 1925년 장로 목사 안수를 받아 정회원이 되시다.

? 목사님은 주로 동부연회(남감리교회 지역) 원산지방과 철원지방에서 목회자로 사역하시다.

원산지방 : 통천, 간성, 장전, 원산, 관교동, 신고산 교회를 담임 하임하셨고, 원산 구세병원 원목과 통천 구항보통학교 교장을 역임하시다.

철원지방 : 지방 감리사를 역임하시고 김화, 장흥구역을 담임하시다.

? 1947년 장흥교회 담임자로 부임하시어 성실하게 목회 하시던 중 6.25 한국전쟁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핍박이 극에 달하다.

? 1950년 12월 31일 인민군 대열정치 보위부에 수감되어 장흥교회 청년들이 퇴각하는 인민군을 사살(9명)한 책임을 물어 1951년 1월 8일에 희생되셨으니 향년 70세로 순교하시다.

장흥교회 사역 시절 마을 청년들이 퇴각하던 공산당원들을 잡아 복수심에 죽이려고 하자 그들을 꾸짖으시고 짐을 꾸리시며 나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가르쳤다며 분명한 믿음과 사랑의 길을 가르치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던 목사님.

장흥교회에 세워진 순교비문

“死於富死 非富死 生而求生 不是生“

“마땅히 죽을 마당에서 죽는 것은 죽었더라도 죽음에 해당치 않고

살기를 간구하는 생은 살았더라도 옳게 사는 것이 아니니라.”

혈육인 외아들(서기택 목사)에게 전하지 않으시고 당시의 속장

권오창 목사님에게 구전으로 남기셨다함은 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남긴 유시라고 보아 마땅하다.

아래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장흥교회에서 드려진 2010년 순교자 서기훈 목사 추모예배의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