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빛나 첫 입양일기입니다 ..

[minna]

 울 가희 빛나가 저희집으로 온지가 이제 4개월이 되가네요... 그리구 드뎌 그제 이 이쁜 천사들을 저희 호적에 올렸습니다^^ 항상 하루인사말에 짤막하게 올리고 또 엔젤라씨를 통해 소식을 전해 왔지만 이젠 정식 입양일기 써야겠죠~

몇년을 Happy Angels Dog Rescue facebook 에서 눈팅만 하면서 입양을 망설이다 이번 여름 과감히 가희 빛나 임시엄마를 신청했어요.. 첨부터 입양할 맘이었지만.. ^^  두마리를 잘 키울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가희 빛나가 집에 도착하는 순간 걱정 망설임은 싹 없어지고 너무너무 착하고 이쁜 가희 빛나를 중심으로 하는 저희 가족 생활이 시작됬어요..

먼저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밤 7시까지일하던 저가 이젠 4시면 칼퇴근.. 집으로 날라옵니다..  차를 주차하는 순간 창문을 내다보고있는 가희 빛나 얼굴을 보면 정말 얼마나 이쁜지.. 그리고 집에 뛰어 들어가 애들 준비시켜서 산책... 울 빛나 가희가 젤 좋아하는게 산책이에요... 저희동네에 강아지들이 많아서 밖에 나가면 얘들이 바뻐져요.. 여기 저기 맞짱뜨느라.. 이건 다 아시는 예기죠.. west hollywood 일진 소녀들... ㅋㅋ  

가희는 여전히 소심한 면이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첨 왔을때 너무너무 안먹어서 걱정했는데 이젠 너무 잘먹어서 살이 통통해져서 다이어트해야 해요... 근데 가희는 아주 내숭이 심해서 평소때는 소심하게 조용히 있지만 뭔가 저희에게서 원하는게 있음 옆에와서 엄청 애교를 부려요..  빛나는 정말 성격짱 식성짱 ..활달하면서도 사고는 안치는 아주 이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 근데 질투가 아주많아서 저희가 가희 이뻐해주면 쏜쌀같이 달려와 가희를 밀쳐내고 저희 앞에 안겨요.. ^^  그래도 둘이 사이도 너무 좋고 정말 밖에 나가면 다들 자매냐고 할정도로 닮아가고 있답니다..

울 빛나 가희처럼 사랑스런 강아지가 유기견들이었다는게 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천사같은 아이들이 버림을 받았다는게.. .. 저희가 얘네들에게 주는 행복보다 저희가 받는 행복이 훨씬 크다는걸 매일매일 느낍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해요..  동해보호소 소장님 미니뚱맘님..지영씨 튼튼이 엄마.. 엔젤라씨 그리고 다른 봉사자님들.. 해피 엔젤 현미씨와 봉사자님들..  울 빛나 가희 잘 지켜주시고 보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울 빛나 가희가 우리 딸들이 된 계기로 앞으로 저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울 빛나 가희 같은 아이들이 사랑받고 가족을 찾을수 있도록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겠습니당!!

그럼 글솜씨 없는거 그만 티내고 사진 올립니다..

울 가희 오늘 산 비옷 입었어요 이쁘죠?? 모델이 한 글래머 합니다 ㅋㅋ

울 빛나는 핑크가 왜 잘 안 어울릴까요??

빛나와 가희가 산책중 항상 꼭 멈추는 우리 옆집... 항상 이 fence 사이로 애틋하게 여명의 눈동자를 찍는답니다...이집 강아지들이 안나와있으면 한참을 들여다보며 찾아요..

가희빛나 저 일하는데 아빠랑 놀러왔어요.. 모든 직원들에게 벌써 연예인인 울 가희 빛나.. 싸인받으려고 줄섰다는... ㅋㅋ 엔젤라씨가 디자인하고 만들어주신 저옷들 너무 이쁘죠?  베버리 힐즈 다 뒤져도 저리 이쁜옷 없습니다!!

요기는 제가 일하는 거리 베버리 힐즈 로데오 거리랍니다.. 뒤에 보이는 호텔이 pretty woman영화에 나오는 호텔..

울 가희 빛나 외할아버지랑 놀러나왔어요...  여기 잠깐 걷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가희 빛나 미모에 깜짝 놀라 저희를 귀찮게 했죠..

어떤 종이냐.. 넘 이쁘다하면서..

가희 빛나는 daddy's girls 랍니다.. 저 와중에도 빛나는 먹는거 없나 찾고 있네요.. ㅋㅋ

요거는 울 빛나 아주 편하게 주무시는 모습..

빛나 가희 미국생활 아주 잘하고 있어요.. 영어도 좀 해요.. ^^ sit hand up stay 정도는 뭐 가뿐히 하죠..

앞으로 자주자주 소식 전하겠습니다~~  저도 엔젤라씨 처럼 재밌게 쓰고 싶은데 한국서 학력이 중졸이라 글이 좀 짧아요.. 사실 핑계고 글을 원래 못써요~~ 

[minna]

네 앞으로 자주자주 올릴께요...그동안 게으른 저를 위해 특파원해주신거 감사합니다. ..항상 울 빛나 가희 사랑해주시고 이뻐해주셔서 thank you !! 울 아이들 영원한 한국엄마~~

[싸이다]

미쿡이라 그런지 옷도 세련되어 보이네요...^^ 글 자주 보고 싶어요~~~

[minna]

안녕하세요 ..포르쒜 임보일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자주 글 올릴께요~

[핑키바우]

가희는 새침떼기 빛나는 말괄량이같아요
소식자주올려주세요
엄마가 미인이셔요 아버님도 굉장히 멋쟁이시구요^^

[minna]

감사합니다.. 네 가희는 정말 여자로 태어났음 내숭 호박씨 여우고 빛나는 명랑소녀 털털한 톰보이에요 ^^

[지영님]

가희가 정말 성격이 바뀔줄이야..ㅎㅎ
넘 보기가 좋아요..전에 숨은 가희찾기..라는 임보일기 한번 보세요..ㅎㅎ
전 한국학력이 초대졸인데도 왜캐 글을 못쓸까요..ㅎㅎㅎㅎㅎㅎㅎ

[minna]

네 옛날 사진 봤어요.. 그거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사실 카페와서 울 애기들 보호소 첨 들어왔을때 부터 사진 다 찾아봤답니다...빛나랑 가희 임보생활 보호소생활 모습 하나하나 다 보고싶어서 ㅋㅋ

[봉봉이엄마]

우왕~~~~~~~~~~~~~~~~~너무 행복해요 ㅎㅎㅎㅎ 이런 소식 듣고 기쁘고 뿌듯하고 모 여러 감정이 들지만 "행복"하다고 느낀건 처음 인거 같아요 ㅎㅎ 우왕 ㅋ 애들 너무 귀티나고 우왕 그냥 우왕 이 말만 나와요 ㅎㅎㅎㅎ 소식 자주 전해 주세요..그리고 한국학력이 중졸 이시라 그런지 글이 오히려 친근감 있어요 우헤헤~~~~~~~~~~쏘리~~~~~~~~

[minna]

감사합니다...정말 가희 빛나 땜에 너무 행복해요...너무 착하고 이뻐요.....가희 빛나 엄마로 당첨된거 하루하루 감사해요~ 제가 여기 오면 다들 글들을 넘 잘쓰셔서 장문의 글을 쓰기 좀 쫄리드라구요.. 그래서 울 이쁜 애들 사진으로 도배해서 그쪽으로 시선집중 시켰어요~

[튼튼이누나]

글 넘 잼나요..다음일기 또 기대되요.. 아...나도 미쿡 가고싶어요..ㅜㅜ 가희임보아빠가많이 보고싶다고 전해달래요~~^^

[minna]

여기 회원님들 LA 오시면 제가 대접해드릴께요~~~ 그리구 가희 임보 아빠한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해 주세요... 임보아빠때문에 가희 상처가 많이 치유되서 저한테 왔어요.. 가희도 아빠 넘 보고 싶을거에요..

[미현]

아 너무 좋겠당 ~가희랑 빛나는~~^^ ㅋㅋㅋ 옆집친구들이랑도 친하게지내나봐요 ㅋㅋㅋㅋ 귀여워용

[minna]

근데 사실 서로 붙여 놓면 일단 몇분은 으르릉 거리다가 친구모드로 들어간답니다.. ^^

[mochi&angko]

엄마도 이쁘고 가희 빛나도 너무 이쁘고~~^*^

[minna]

감사합니다~~ 미국에 계시죠? 엘에이 쪽에 계시면 담에 한번 뵐수도 있겠어요~~

[tantooee(탄투이)]

예쁜이들 소식 즐거워요^^ 진짜 행복하네요. 개인적으로 빛나는 빨강색이 어울릴것 같아요.
아...미쿡 놀러가고파요. 연애인같으신 두분 거리사진을 보니까.^^

[minna]

아 빨강이 있었구나... 파란 harness 를 입혀 놓니 다들 boy 라고 해서 핑크를 입혔더니 영...ㅎㅎ 미국 꼭 놀러오세요~

[Rachel]

가희 빛나는 소녀들 같아요. ;) 이쁜이들!

[minna]

감사합니다.. 마끼도 한 미모하는데 한곳에 모아놓으면 넘 눈이 부시겠지요? 다음 happy angels 모임에 한번 나란히 앉혀보아요

[이슬인아]

정말 눈물날만큼 감격스러워요 어쩜 우리 동해아가들 이렇게 이쁠수있는지 넘행복한모습 이뻐이뻐 외치고싶어요 ㅎㅎ

[미키모토]

가희는 아이컨택을 아주 잘하나봐요~ 빛나는 계속 먹을꺼 찾고있나? ㅎㅎㅎㅎ 가족분들이 어쩜, 그리 멋쟁이들이세요?
가희 빛나와 함께 행복이 철철 넘쳐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