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3천명의 양구군에서는 스포츠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실내테니스장이 개장했다.
12월 1일 군은 양구읍 하리 초롱이테니스장 일원에 4,354㎡에 국비 등 59억 5000만원을 들여 도내 최고의 실내테니스장을 완공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전창범 군수, 정창수 군의장, 양정순 대한테니스협회부회장, 곽경호 경찰서장, 최해영 농협군지부장, 이기찬 군테니스연합회장 등 내외빈과 테니스 선수 및 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열렸다.
개장 다음날은 양구 출신의 유명 테니스선수들이 실내테니스장 개장을 기념해 친선경기를 벌이며 자축했다.
양구실내테니스장은 지상 3층, 건축물 높이 13.95m에 실내테니스장 하드코트 4면과 관람석, 화장실, 샤워실, 남여선수대기실, 휴게실, 경기진행실, 야간조명시설 등이 설치되었다.
특히 에너지절감을 위해 지붕에는 태양광집진 시설창을 설치하고, 주차장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시설로 건축되었다.
주차장과 인근의 초롱이테니스장, 축구장, 종합운동장, 체육관, 사격장 등과 연계해 우천이나 야간 시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으며, 공간의 활용 폭을 넓혔다.
양구군은 전국 및 도단위 테니스대회를 매년 20개 정도를 개최해 오고 있으나, 잦은 우천 등으로 대회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실내테니스장 조성으로 원활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고시설에 힘입어 많은 테니스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스포츠마케팅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실내테니스장 건축으로 그 동안 기상여건에 제한 받아 왔던 테니스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폭 넓은 활용 계획을 밝혔다.
우리시에도 2016년 전국체전에 대비하고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인구증가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생활체육 문화공간 확보차원과 스포츠마케팅 등을 고려하여 종합 스포츠타운 예정지를 조속히 확정한후 년차별 사업계획을 수립 국도비 확보하는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로 전국적으로 50여개의 실내테니스장이 있으나 충남은 물론 우리시에는 실내테니스장은 없다. 낙후된 우리지역 체육의 단면을 보는것 같아 가슴이 씁쓸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유 부단한 지역 정서와 체육시설확보에 대한 체육인들의 확고한 의지 부족도 한몪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보며
우리지역에 적합한 체육시설규모를 검토하여 시설이 완공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우리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다시한번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