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30.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출애굽기 17:1~16(구약108쪽)
설교제목/ <다툼과 싸움의 문제도 하나님이 답이다>
서론/
오늘 주일오전 예배 말씀은 <다툼과 싸움의 문제도 하나님의 답이다>라는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다툼과 싸움의 문제도 하나님이 답이다>*2회.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있고, 가정적인 문제도 있고, 지역적인 문제도 있고, 나라적인 문제도 많습니다. 개인과 나라에 따라 문제도 다르고 문제의 경중도 다를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문제 앞에 직면해서 어떤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하기에 끙끙대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까? 문제가 하나도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은 없을 것인데, 다섯가지나 열 가지를 말해보라고 하면 무엇일까요? 대답하기 곤란한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공통된 마음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바라는 것이죠? 누구나 아픔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자손들의 앞날의 문제, 돈의 문제, 불편한 인간관계의 문제, 직분 감당의 문제 등이 잘 풀리고 해결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풀어갈 때,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힘으로 풀어가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해서 풀어가는 사람이 있고, 세번째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풀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다툼과 싸움의 문제도 하나님이 답이라는 주제로 성경을 살펴보고, 우리의 여러가지 문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결해나가면 좋겠습니다.
본론/
1.다툼과 싸움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다툼과 싸움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가운데 심각한 다툼과 싸움의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툼의 문제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모세와의 다툼이고, 싸움의 문제는 이스라엘이 아말렉 족속과 싸우는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 회중과 모세와의 다툼은 물 문제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회중과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광야에서 떠나 길을 가다가 르비딤 지역에 임시 장막을 쳤는데, 그곳에 마실 물이 없게 되었습니다. 또 마실 물 문제에 봉착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마라에서 쓴물을 단물로 바꿔주셨고, 엘림에서는 물샘 열둘을 예비하심으로 물 문제를 해결되었는데, 또 다시 마실 물이 없는 지역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물 문제는 보통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생존의 문제라고 하였는데, 한 고비를 넘기고 오니까 또 물 문제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백성과 모세와의 다툼이 시작되어 거세어지게 되었습니다. 2절과 3절을 보면, 백성들이 모세에게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고 요구합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여러분이 어찌하여 나와 다툽니까? 여러분이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합니까?>라고 반박합니다.
백성들은 물을 찾다가 찾을 수 없으니까 또 다시 모세에게 원망의 말을 합니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나라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요~>.
다툼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백성들과 모세가 다투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다툼의 문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를 주시는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와 다투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뜻가운데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광야길로 인도하는 책임자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없는 광야길로 인도한 것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셨기에 하나님책임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에게 책임을 물으며, 빨리 물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여러분,
다툼이나 싸움의 문제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다툼이 싸움이 되고, 싸움이 커지면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다툼을 할 때가 많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부다툼, 형제간의 다툼, 부자간의 다툼이 있을 수 있고, 사회에서는 지역다툼이나 지역싸움이 있을 수 있고, 나라적으로는 다툼과 분쟁이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독도문제를 두고 일본과 다투고 있고, 북한과 다툼과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부 다툼이 많아지고 커지면 부부싸움이 되고 부부 싸움을 해결하지 못하면 이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툼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도 교회의 일을 하면서 작은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집이나 어느 교회나 어느 사회나 어느 나라나 다툼과 분쟁의 문제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러 다툼이나 싸움의 문제를 두고 어떤 마음,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이 옳지 않다는 내 중심적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부족한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에 의견 다툼과 싸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일어날 때 상대에게만 문제를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니가 잘못이다, 니가 그렇게 해서 이렇게 되었다, 목사님은 성도들이 잘못이다, 성도들은 목사님이 잘못이다고 말하면 해결의 길을 찾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령 누가 보더라도 상태 책임이 더 크게 보여도 말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 부족하고 연약하고 죄성이 있기에 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사소한 다툼의 문제는 서로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
특히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서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역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다르구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아멘.
2.무조건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무조건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더 이상 다투는 것이 무익함을 알고 무조건 하나님께 나가서 부르짖었습니다.
다같이 4절을 읽겠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합니까? 물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돌에 맞아 죽게 생겼습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하는 심정으로 부르짖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 다툼 문제가 해결되는 길입니다. 계속 다투고 원망하고, 내 탓 아니고 네 탓이다, 뭐하러 이렇게 하였느냐, 차라리 옛날이 좋았는데, 끝없는 다툼과 논쟁으로는 문제만 더 키울뿐이고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의 훌륭한 점은 하나님께 나간 것입니다. 어떤 문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면 해결의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상하고 어렵게 생각되는 것들도 무조건 하나님께 나가기만 하면, 해결책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해주셨습니까?
5절과 6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물 문제를 해결할 길을 알려주셨는데, 3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첫째는 <백성 앞을 지나서 장로들을 데리고 가라>고 하셨고, 둘째는 나일 강을 치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고 하셨고, 셋째는 호렙산 그 반석위에 서서 그 반석을 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 반석에서 물이 나와서 백성이 마시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여 이스라엘 회중의 물 문제를 해결받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곳 이름을 <맛사, 므리바>라고 하였는데,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기 때문입니다.
<므리바>는 <다툼, 논쟁>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물 때문에 다툼의 장소를 기념하여 역사적인 장소로 기억하도록 <므리바>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또 모세는 이스라엘 회중이 하나님을 시험하여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를 논쟁하였기 때문에 <므리바>라는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반석에서도 물이 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어떻게 반석에서 물이 나겠어요? 반석에서 물이 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냥 물이 몇 사람 목을 축일 수 있는 물이 아니라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가축들이 다 먹을 수 있는 물을 반석에서 내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샘물을 나게 하시면서, 모세에게 이르신 3가지 말씀을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다투는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가라고 하셨고,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고 하셨고, 호렙산 반석 위에 서서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해서 물이 나오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에 대하여 증인들을 세우기 위함이고, 처음 부르실 때부터 사용하는 지팡이를 증거물로 보이기 위함이고, 도저히 불가능한 반석에서도 물이 나오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나타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직 초신자 수준이었고,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신지 아니 계신지 모를 정도였고, 하나님을 시험하였기에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반석을 쳐서 물이 콸콸 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문제를 따지고 다투고 원망하기보다도 무조건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야 합니다. 다투고 원망하면 사실 기도할 마음도 잘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단이 좋아하는 전략입니다. 사단은 우리의 허물과 약점을 이용해서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다투게 하고 원망하여 문제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게 만듭니다. 어찌보면 사단은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 나가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 앞에서, 다툼과 원망과 논쟁이 있어도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여야 합니다. 다투었으면서도 기도하면 해결의 길이 열립니다. 두 사람이 다투었어요, 부부가 다투었어요, 기분 나빠서 서로 밥도 안먹고 이불 뒤집어 쓰고 하루 좋일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마음이 상해서 밥맛도 없고 또 안먹어서 얼굴이 헬쓱해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상당히 심하게 다투었어도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으며, <하나님, 저가 이를 어떻게 할까요, 괴로워서 못살겠습니다. 그이가 저를 너무나 힘들게 합니다, 저한테 돌을 던지려고 합니다,>
어떻게 좀 해주세요. 하나님이 해결해주셔야 되겠습니다.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해결해주실까요? 해결해주시지 않을까요? 부르짖어 기도하면 해결되지 못할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8장에서 어느 과부의 원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비유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할 것을 가르쳐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하나님은 밤낮 부르짖어 기도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으시고 원한의 문제라 할지라도 들어주시는 분이라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분이 금일에서 교회다니는 분들은 통성기도를 하지 않고 얌전하게 묵상기도만 하여서, 교회마다 통성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통성기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소망교회는 합심기도, 통성기도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다름 사람 눈치보지 마시고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받으시길 바랍니다.
3.답을 찾아 함께 힘을 합쳐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답을 찾아 함께 힘을 합쳐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8절부터 16절은 아멜렉 족속과 싸우는 문제에 대한 답을 주시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르비딤에서 머물고 있는데, 아말렉 족속이 쳐들어 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답을 찾아 여호수아와 아론과 훌과 힘을 합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서 승리함으로 전쟁이라는 민족적인 위기를 극복한 것입니다.
아말렉 족속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들로서 당시 당시 시내산- 호렙산 주변에 거주하면서 아주 호전적이고 싸나워서 오랑캐 같았는 족속이었습니다.
이러한 족속이 이스라엘 회중을 갑자기 쳐들어 왔을 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은 큰 위기에 쳐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은 무기도 없었고 전쟁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애굽 나라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갑자기 출애굽하여 광야길로 들어온 두어달 정도 되어서 광야 생활에 익숙하지도 않고 어떤 싸움도 치를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이때 지도자 모세는 아말렉과의 싸움 문제, 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섭니다. 모세의 해결책이 9절에 나와 있는데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모세는 부하 여호수아 장군에게 싸울만한 사람들을 택하여 전쟁터에 나가게 하고 자신은 지팡이 하나 들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 족속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피곤하여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있게 된 것일까요? 재미 있으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의 기도의 손이 올라가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승리하게 하셨고, 모세의 기도의 손이 내려가면 이스라엘이 패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싸움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고, 계속 기도해야만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눈치챈 아론과 훌이 자발적으로 아주 지헤로운 기도의 동역을 합니다.
다같이 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아론과 훌은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내려옴으로 이스라엘이 아말렉 족속과 싸우면서 패하는 것을 보고, 얼른 돌을 가자다가 모세를 돌 위에 앉게 하고 둘이서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붙들어서 모세의 손이 계속 올라가도록 함으로 이스라엘이 계속 승리하는데 아름다운 기도의 동역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동역 중에 기도의 동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고, 아론과 훌이 함께 동역하여 기도의 손을 붙들어 줌으로 하나님의 승리가 게속 되게 한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자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그 백성를 쳐서 무찌르고 승리하여 싸움이 그치게 한 것입니다. 싸움의 문제, 전쟁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과 홀과 여호수아가 손을 들어 기도하여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아주 귀하게 여겨 주셔서 모세에게 이 역사적인 사건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려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하나님이 아말렉 족속을 천하(땅)에서 기억도 못하도록 없애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 족속을 이렇게 미워하시고 없애버리신 이유는 에서와 야곱의 형제 후손들인데, 형제 이스라엘 족속이 어려운 광야길을 가는데 도움을 주기는 커녕 강탈하려고 전쟁을 걸어왔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뜻가운데 애굽에서 불러낸 자기 백성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말렉 족속을 무찌르게 된 것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인 것을 감사하며 감사의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 여호와는 나의 승리>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전해줍니다.
무엇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까? 마지막 16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러분
여호와 닛시는 모세의 신앙고백입니다. 모세는<여호와는 나의 깃발, 하나님는 나의 깃발>이라고 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승리하게 해주셨다는 고백입니다. 나의 능력이나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주셨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 하고 이루고 성취했다면, 그렇게 된 원인이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 나고 똑똑해서 이룬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더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승리의 원인을 자기탓으로 돌리면, 다음에 하나님은 침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신앙고백을 기뻐받으시고 아말렉 족속과 대대로 싸우시며 땅에서 없애버리겠다고 약속해주셨고, 그 약속이 훗날에 그대로 성취되어서 아말렉 족속은 지구상에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자손이 민족의 생존이 걸린 전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 것같습니까?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하나님께 답이 있다고 믿고, 기도와 현실에 맞서서 해결하였습니다. 자신은 기도하였고, 자신의 부하 여호수아는 전쟁터에 나가 싸우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은 모세와 함께 기도하면서, 기도의 동역을 잘 해줌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있게 된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길이요, 승리의 길이요, 문제 해결의 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하지 못하고, 또 기도의 동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종이라도 피곤하여 기도의 손이 내려갈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동역을 해주는 분이 있을 때 다시 기도의 손이 올라가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저도 기도의 동역을 해주시는 분들이 늘 고맙게 여깁니다. 오늘 같을 때 누가 기도하려 나오실까 걱정했는데, 우리 교회는 이분이 안 오시면, 저 분을 보내어 주심으로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열명 전후, 여러분들이 나오셔서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해결해주시는 은혜가 많이 있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 함께 예배하는 모든 분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승리를 얻어서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날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다툼과 싸움의 문제도 하나님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문제 중에서도 다툼과 싸움의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툼과 싸움으로 개인이나 가정이나 공동체나 나라가 무너지고 없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문제 앞에 원망하고 다툼도 싸우기 쉬운데,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자신을 향하여 돌을 든 백성들을 보면서도 무조건 하나님께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너무나 속상하고 괴롭지만, 무조건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모든 문제의 진정한 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문제가 금방 즉시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이 답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장 적합한 답을 주시고, 원하시면 해결해주실 것이고, 원하시지 않은 것이라면 짊어지고 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늘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대책을 세우고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는 전쟁터로 보내고 자신은 산꼭대기에 올라가 기도한 것처럼 우리들도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도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서 함께 기도하고 피곤한 손이 내려가지 않도록 서로 돕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승리를 얻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요, 신앙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감사의 제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 하나님은 나의 승리>라고 고백한 것처럼 항상 신앙고백을 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예배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도우시며 어떤 문제에도 답을 주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저와 가정과 교회의 모든 문제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결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