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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마디 홍알의 '서울내기 다마내기'
hongall 추천 2 조회 100 23.08.28 13:3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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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8 14:41

    첫댓글 들어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국민학교 1,2학년 시절이고 서구쪽에 토박이라 아미동,대신동,보수동 산꼭대기까지 판자집이 즐비헸지요
    충무동 해안가에도 천막, 판자집에 사는 반친구들이 반장인 나에게 친할려고 자기집에 초대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하교는 야전병원과
    군부대로 쓴다고 나무책상을 들고 임시판자교실로 이사한 기억이 남니다. 한반에 75명씩 되었죠.

  • 작성자 23.08.28 19:17

    저희는 육군 형무소와 철조망 한 줄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죄수복(등에 P자를 그린) 빡빡머리 수인을 보며 공부를 했답니다.
    그 수인들이 헌병이 보지 않으면 건빵 봉지를 우리에게 철조망 넘어로 던져 주기도하여 우리에게는 '인심 좋은 중대가리' 로 인식되었답니다.

  • 23.08.28 14:49



    유년 시절의 풋풋한 첫 사랑 같은 진솔한 다큐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순 없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기님의 슬기와 재치, 유머, 인간성
    모두가 돋보이십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 커다란 무화과나무가 있었는데
    저의 친구가 놀러 오니
    오빠가 속으로 그 친구를 좋아해서
    무화과 따 준다고 용감하게 올라가다
    떨어져서 무릎을 어마무시 다쳐 피가 줄줄 나는데도
    안 아프다면서.......쑥스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도 서울내기 다마내기인데요 ㅋㅋ


  • 작성자 23.08.28 19:53

    '자미'를 드릴 그 무엇이 있어야하고 글이든 시든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재미는 있는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글쟁이'로는 문법이나 구사하는 어휘의 선택 등 너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우리 '문학회'에서는 평가회가 있을 때 강사를 모셔서 강론을 듣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김선생님의 좋은 댓글에 항상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8.28 15:48

    '소나기'에 버금가는 작품이
    사소한 글편집의 오류로 '옥에 티'
    가 되는군요.
    조금만 읽기 좋게 편집을 해 주세요^^
    그리고 어릴 적 이름이
    '대웅'이셨나요?

  • 작성자 23.08.28 19:31

    동생이 6년 후에 났고 동생을 보기 전까지는 제가 6번째 막내 역을 했지요.
    고향 거제에서는 막내에게 대(大)자를 붙여 크게 되라고 호칭하는 집안 내력이 있었지요.
    동생이 나자 정식으로 호적에 '영명하신 임군으로.....' 를 뽄 따 영명이라고 했지요.
    제 이름은 컴퓨터 상에 대한민국에 6명이 뜹디다. 그 중 김해 세무서장도 포함된답니다. 홍영명!
    햐! 천기를 누설했네!
    '글쓰기' 상에 띄어 쓰기나 줄바꾸기 등등 신경을 씁니다만 막상 올려 놓고 보니 전부 컴상에 문법(줄바꾸기. 띄어 쓰기, 보기 좋게 줄 나누기 등등)으로
    바뀌어져 있네요. 저도 어떻게 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 23.08.28 20:45

    채미있습니다. 이제야 홍영명 이란 좋은이름을
    일게되어 감사합니다. 옛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풀어서 추억을 좋은추억을 공유해 보입시다.

  • 작성자 23.08.29 08:49

    김샘! 감사합니다.

  • 23.08.29 08:56

    곰보야 쥐잡아라 쌔또쌔또 나간다 ---- 운아운아 우납세 울고간다 ---- 등 뜻도 의미도 모르고 철없든 시절에 동네아이들 따라 많이 불렀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31 09:01

    맞네요.
    오비디를 통하여 탱크(위장포를 씌어서), 야포, 지프 등이 전부 북으로 올라가거나 하얄리야부대로 직송했습니다.
    열차가 지닐 때면 방패연 연줄에 사기를 입힌다고 유리조각이나 사기 그릇 조각을 철로에 얹어 가루로 내기도 했지요.
    그러면 미군 MP들이 철로 주변에 이물질이 있는지 관찰하다가 달려 나오기도 하고.....
    큰 대 못을 철로 위에 얹어 납짝하게 만들어 갈아서 칼로 쓰기도......
    지금 생각하면 석탄 열차 번호가 '미카' 거나 '티지'를 앞에 달고 고유번호 1234가 붙었고 기관사님이 철길에 얹혀 있는 잡동사니를 보고는
    신경이 쓰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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