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들머리였던
물하태 선착장 근방에 있는
명사갯길 안내도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이성수
천기철의 신남도명산- 완도군(莞島郡) 신지도(薪智島) 상산(象山,352m)
무등일보 기사입력일 : 2020.02.10.
글쓴이 : 천기철
봉화불 피워 왜적 막던 수호신 같은 산
코끼리 닮았다하여 산이름도 상산(象山)으로 명명
완도의 큰 산이자 진산인 상왕봉 부처님 모습 닮아
명사십리 해변·동고해변·염주암 등 주변 볼거리 풍성
신지도(薪智島)는 전남 완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옛날부터 명사십리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2006년 신지대교가 개통, 차로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완도의 명소다.
2017년 신지도와 고금도와 연결되는 장보고대교가 완공되면, 완도의 동부권 교통이 크게 편리해 질 것이다. 또한 전국에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완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이다.
4㎞에 이르는 명사십리해변은 청정 은빛 모래해변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이상 풍부한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최근 신지도의 해변을 따라 ‘명사갯길’이라는 도보길이 만들어지며 신지도의 명사십리해변 과 조망 좋은 상산을 찾는 산악인들이 많다.
명사갯길과 연결되는 상산의 등산로는 아름다운 명사십리해변과 완도항과 인근의 섬들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조망좋은 등산로다.
신지도의 상산(象山)은 코끼리 모양의 산이다. 산의 모습이 완연하게 코끼리를 닮았다 하여 산이름이 유래되었다.
코끼리(象)와 관련하여 완도에 상왕봉(象王峰, 상황봉, 象皇峰)이라는 산이 있다. 상왕봉(象王峰)은 완도의 큰 산이자 진산(鎭山)이다.
옛날 중국의 남방에서 살았던 뱃사람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해상무역을 하면서 이 산의 모습에서 부처님의 불적(佛跡 부처님의 자취)을 느끼고 상왕봉(象王峰)이라는 산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부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의 꿈에 흰 코끼리가 태에 들어오는 꿈을 꾸고 부처를 잉태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부처는 결국 꿈속의 코끼리 왕인 셈이다. 꿈속의 코끼리 왕은 한자로 상왕(象, 코끼리 王, 임금)이므로 상왕봉(象王峯)은 곧 부처의 모습을 한 산이름이다.
상황봉(象皇峯)은 일제 시대 일본참모본부 간첩대에 의해 제작되였던 지도, ‘병요조선지지(兵要朝鮮地誌,1910)’에 처음 나타나며,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1861)’에는 상왕봉(象王峯)으로 표시돼 있다.
상황봉(象皇峯)이라는 명칭은 일본 천황제(天皇帝)의 산물인 일제의 잔재가 역력하다. 따라서 국립지리원의 지도에서 상황봉(象皇峯)은 상왕봉(象王峯)으로 수정해야한다.
통일신라 말 장보고 대사가 중국과 일본과 무역하기 위하여 지금의 완도에 828년(흥덕왕 3년)에 청해진(지금의 장도)을 설치했다. 당시 완도 해안지역인 상왕봉과 상산 일대는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상교통의 중심지였다.
동망산, 서망산, 숙승봉, 신지도의 상산 봉화대는 그 당시에 중요한 장도로 향하는 항해로를 방어하고 감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청해진이 설치되어 교역이 활발하던 시절, 아마도 불적(佛跡)과 밀접하게 관련된 완도의 상왕봉(象王峰)이나 신지도의 상산(象山), 해남의 달마산(達磨山)은 이 시기에 지어진 산 이름일 것이다.
지금은 신지도에 넓은 도로가 나 있지만, 명사갯길로 조성된 산자락 길은 오래 전 신지도 주민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오솔길이었다. 명사갯길은 기존의 해안 길을 보수하고 일부 구간만 새롭게 조성한 걷기 코스다. 구간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명사갯길을 걷는데 불편하지 않다.
그 옛길을 되살려 새롭게 명사갯길로 조성한 것이다. 상산은 명사십리해변 서쪽에 중후하게 서있으며 명사갯길 중간쯤에 위치한다.
완도에서 신지대교로 건너가면 명사갯길의 들머리는 신지도 휴게소에서 시작된다.
처음부터 목재데크길의 연속이다. 휴게소 뒷편의 전망대에 오르면 바로 앞으로 완도타워와 완도항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항구에서 다도해로 오가는 선박들이 수시로 물살을 가르며 항해한다.
목재데크길을 계속 따라가면 축양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나타난다. 잠시 도로를 따라 걷다가 강독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산으로 들어선다. 나지막한 산줄기를 타고 오른 갯길은 섬 남쪽 해안의 산자락을 타고 동쪽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무성한 숲 아래로 파도 소리가 들릴 정도로 한적한 길이다.
마지막 가파른 목재데크를 내려가면 물하태다. 물하태의 도로에서 본 상산은 듬직하게 서있다.
어느덧 명사갯길은 돌담길을 거치고 해안길로 접어든다. 오른쪽으로 완도항이 바라다보이고 다도해로 떠나는 항해하는 배들의 뱃고동 소리가 들린다.
오른쪽으로 확트여진 벼랑길은 럴럴럴 콧바람을 쏘이며 걷는 길이다. 명사갯길 1구간의 가장 전망좋은 길이다.
물하태에서 약 40분 걸으면 영주암의 계곡에서 흐르는 샘터가 있다. 샘터에서 물맛도 보고 다시 오르면 안부에 다다른다.
멀리 신지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쉼터인 등대사거리다.
아름드리 소나무숲을 지나 10여분 오르면 명사십리해변을 조망하는 뾰쪽산 전망대다. 산동정(山東亭)에서 동쪽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쏘인다.
뾰족산에서 상산의 정상을 바라보며 능선을 내려간다. 산의 정상에 가까 있는 영주암의 암자가 편안하게 바라다 보인다. 잠시 내려가면 삼거리다.오른쪽으로 10여분 가면 영주암, 명사십리해변,상산을 오르는 사거리다.
왼쪽으로 소나무숲속을 지나고 커브 등산로를 돌고,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을 밟고 기분좋게 오르면 비스듬하게 나있는 너널 등산로를 거친다. 너널에서 거친 호흡을 잠시 쉬며 뒷편을 바라보면 뾰족 하게 모습을 한 뾰쪽산의 산동정이 서있다.
다시 커브 등산로를 돌고 계곡에 이르르면 상산의 깊은 산인 듯 골짜기 아래로 푸른바다가 넘실거린다.
너널 등산로로 거치고,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접어들면 찬나무와 소사나무 군락지가 시작된다. 다시 20여분 숨가쁘게 오르면 정상 능선의 능산로다. 조그마한 바위를 거치면 정상석(352m)이 서있다.
정상석에서 약 30여미터 오르면 정상에는 MBC에서 세워놓은 무선중계소가 서있다.평평한 정상은 옛날 봉화대가 있었던 자리였다고 한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다. 바로 여기가 상산 정상이다.
동쪽으로 신지도의 노학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청산도와 모도가 보인다. 서쪽으로 완도항과 신지대교, 상왕봉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고금도와 건설중인 장보교대교도 보이고 멀리 두륜산과 주작산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영주암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일자형의 가파른 등산로다. 일자형 등산로는 미끄러워지기 쉬운 등산로다.약 10여분 내려가면 영주암에서 꿀맛같은 약수를 맛볼수 있다.
산행길잡이
산악인들이 상산을 목적으로 오른다면 단조로울 수도 있다. 상산의 둘레길을 연계한다든가 아니면 명사갯길을 연결하여 상산을 오르는게 좋다.
명사갯길 제1구간의 시작지점인 신지대교휴게소에서 낮은 봉우리를 세 개의 작은 야산을 거치는 구간은 도로가 가끔씩 도로가 나타나는 길이어서, 물하태애서 명사갯길을 시작하는 들머리로 잡은 도보객들이나 산행객들이 많다.
등대사거리에서 뾰족산을 거쳐 등대사거리를 거치고 상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3.3km는 꽤나 가파르다. 제법 땀을 흘리며 오르는 구간이다.
영주암 주차장에서 해수욕장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신지대교휴게소에서 명사갯길을 이용해 상산을 오른 뒤 해수욕장으로 돌아 내려올 경우 약 10.5km 거리로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신지대교 휴게소~축양장~강독마을~물하태~전망좋은 해안길~등대사거리~뾰족산 삼거리(산동정)~사거리~제1계곡~제2계곡~정상석~무선중계소~깔딱등산로~영주암~영주암주차장 (약 9km, 5시간~6시간 소요된다.)
명사갯길은 신지도 남쪽 해안을 따라 이어지며 총 길이는 15km 정도다.
명사갯길 제1구간은 신지대교휴게소에서 강독마을과 물하태를 거쳐 명사십리 해수욕장까지 약 10km 거리다.
제2구간은 해수욕장 동쪽 끝 울몰에서 석화포를 지나 내동마을까지 약 5km 코스다.
교통편
승용차
서울→서해안고속도로→목포→해남읍→완도읍→신지대교→신지대교휴게소까지 약 5시간 30분 소요된다.
버스
광주광천버스터미널 →나주→영암→성전→해남읍(강진읍)→완도읍까지 1시간~30 분 간격으로 수시운행한다. 약 2시간 소요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완도까지 직통과 직행버스가 40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임 1만6,500원.
서울→완도 서울 센트럴시티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4회(08:10, 10:20, 15:10, 17:20) 완도까지 우등고속버스가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3만7,200원. 약 5시간 40분 소요된다.
완도→신지도 공용버스터미널에서 1일(6:20~19:15) 4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 휴게소 부근에서 하차하면 된다. 영주암 산행 날머리에서 택시 이용하면 편리하다.신지택시 (061)552-8080
숙박 및 먹거리
완도숙박 및 먹거리는 완도군청 www.wando.go.kr,관광·축제 가고싶은완도, 숙박·맛집 스페셜완도, 체험·섬정보 웰빙섬체험 이용하면 편리하다.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주변에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많다.
명사십리 오토캠핑장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캠핑수요를 적극 유치하고자 완도군에서 조성한 명사십리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26.984㎡으로 최고급시설로 설비된 캠핑사이트 48면과 카라반 22~30개 동으로 구성되었다. 캠핑장 내에는 샤워실과 식수대는 물론이며 24시간 편의점과 풋살장, 캠프파이어, 족구장, 놀이터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을 조성해 각종 소규모 단체와 동호회, 기업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전화예약(1600-5027) 및 홈페이지( www.campparadise.c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먹거리
완도의 별미는 역시 싱싱한 횟감과 전복이다. 완도수협어판장에서는 다양한 횟감을 살 수 있다. 수족관에 담긴 생선을 고르면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완도읍 터미널옆에 있는 빙그레식당의 자연산 생선구이집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도미, 삼치, 솜팽이구이가 나온다. 담백하고 맛이 있다. 주인장이 조미료도 넣지않고 직접 조리한 반찬 13가지가 나온다. 들판에서 자라는 풀을 재료로 만든 쫄깃한 올방개묵은 이 집만의 별미다. 바다에서 나는 해초를 재료로한 해초 된장국은 담백하고 시원하다.예약 (061)554-1144, 김숙희 (010-3400-5984)
볼거리
신지 명사십리(薪智鳴沙十里) 해변
해수에 포함된 미네랄 등 기능성 성분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그 규모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도 매우 빼어난 곳이다.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들린다 하여 '울모래'또는 '명사십리'로 불리기도 하였다.
매년 100만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는 명사십리는 길이 3,800m, 폭 150m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넓고 울창한 송림, 주차장, 샤워장, 탈의실, 탐방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연인 및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밤에 보는 신지대교의 야경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완도의 명물이다.
동고해변
모래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옷깃을 여밀 정도로 시원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신지도항일운동기념탑
신지도는 또 항일의 섬이었다. 소안도와 함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섬이었다.
면소재지에서 가까운 대곡리에 신지항일운동 기념탑과 자료관이 있다. 여기서 항일의 섬 신지도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영주암
1902년(광무6년)에 창건된 사찰이라고 한다.
영주암의 일출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여 명사십리해변을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암자의 석천은 물맛이 좋아 완도사람들이 많이 즐겨 찾는다.
미니 인터뷰 /산에서 만난사람 - 김동준(59·청해복지원 원장)
신지도가 고향인 김씨는 상산을 주말마다 오른다. 상산을 오르면서 상산의 바위이름, 골짜기, 풀 한포기까지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신지도의 상산은 오래된 산이름입니다. 어쩌면 청해진을 지켰던 장보고 대사의 관련되어 지어진 산이름 이었을 것입니다. 상산은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은 산이어서 왜적이 침입하면 완도의 동망산, 서망산과 함께 봉화불을 피워 완도에 침입하는 왜적들을 막았던 수호산이었습니다.” 신지도 동촌리 고향인 김씨는 고향인 신지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찼다.
신지도(薪智島)
완도에서 동쪽으로 5㎞, 고금도에서 남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30.99㎢이고, 해안선 길이는 48.0㎞이다.
인구는 3,766명, 1,837세대(2012년 12월 기준)다. 완도와는 2005년 12월 신지대교를 통해 연결되었다. 2017년에 장보고대교로 고금도와 연결된다.
상산(象山, 325m)·노학봉(老鶴峰, 225m)·범산(虎山, 151m)·기선봉(141m) 등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해안경관이 수려하여 섬의 남서부 일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관광지로 유명한 신지도(명사십리)해수욕장이 있다.
원래 지도(智島)라 칭하였으나 나주목에 지도(현 신안군 지도읍)라는 지명이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하여 나무가 많은 섬이라 하여 신(薪)자를 붙여 신지도라 부르게 되었다.
청산도 만호진이 옮겨오면서 새로운 군주둔지가 되어 ‘신둔지(新屯地)’가 되어 이후 ‘신지’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신지도는 조선시대 유배지 가운데 하나였다. 기록에 의하면 40여 명이 유배돼 왔다.
서예가로 이름 높은 원교 이광사가 여기서 유배생활을 했다.
천연두 예방접종 백신인 종두법을 들여온 지석영도 유배 왔다. 특히 지석영 선생은 신지도 송곡리에 살며 ‘송곡리 촌사람’이란 별칭을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의 호가 ‘송촌’인데, 송곡리 촌사람의 앞 글자를 따서 호를 붙였다는 말도 전해진다.
'자산어보'로 유명한 정약전도 흑산도로 유배 가는 길에 들러 8개월 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를 비판하다 유배된 이세보는 달이 뜬 밤이면 밤마다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모래톱에 유배의 통한과 울분을 새겼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그가 유배에서 풀려 한양으로 떠난 뒤부터 비바람이 부는 날이면 바닷가 모래가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울음소리가 10리 밖까지 퍼져나갔다고 해서 해변의 이름이 ‘명사십리’가 됐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바닷물에 모래가 부서지면서 우는 소리가 10리 밖에서도 들린다고 해서 ‘명사십리’라는 얘기도 있다.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바라본
신지도와 완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와
그 뒤로 보이는 완도 상왕봉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바라본
고금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장보고대교와
멀리 보이는
해남의 두륜산(좌)과 달마산(우)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신지도와 완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와
그 뒤로 보이는 완도 상왕봉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완도 앞 바다의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가 있는
장도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해남의 두륜산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고금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장보고대교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사진 중앙에 멀리 보이는
월출산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청산도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장보고대교를 배경으로
이성수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에서
이성수
[상산 정상~청해사] 구간
가파른 하산로
청해사(구 영주암)
[청해사~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청해사~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장흥의 천관산
[청해사~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주변에 핀
꽃무릇
2022년09월21일(수요일) 심야 출발 2022년9월22일(목요일) 귀경
1무박2일 완도군 [조약도(약산도)&생일도&신지도] 여행기
* 2022년 09월 21일(수요일) 24:00시~ 2022년 09월 22일(목요일) 05:25시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지하철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강진군과 고금도를 연결하는 고금대교(77번 국도가 통과함)와 고금도와 조약도(약산도)를 연결하는 약산대교(약산 연도교)를 건너서
약산도(藥山島)라고도 불리는 조약도(助藥島)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 소재)으로 이동
(419km) [5시간25분 소요]
[77번 국도는 전남 해남군에서 완도대교를 지나 완도군의 완도를 달리고 나서, 2005년에 개통된 신지대교를 건너 완도군의 신지도를 거치고, 장보고대교를 지나 고금도로 이어지고, 2007년에 개통된 고금대교를 건너면 전남 강진군으로 연결되는 도로다. 앞서 완도군의 조약도는 1999년 약산대교(약산 연도교)가 놓이며 고금도와 연결됐는데 신지도와 고금도 사이에 2017년에 장보고대교가 놓이면서 3개 섬(고금도&조약도&신지도)은 강진군의 육지와 연결됐다.]
산 : 완도군 조약도(助藥島) 삼문산(三門山) 망봉(397m)
[조선시대 왕궁에 약재를 조달했다 하여 ‘조약도助藥島’다. 지금도 “밟고 지나가는 것이 모두 약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련, 야생질경이, 상출, 더덕, 강활, 천궁, 하수오 등 100여 종의 약초가 자라는 약초 섬이다. 그래서 약산면藥山面에 속하고 약산도라고도 불린다. 1999년 약산대교가 개통되어 육지에서 차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삼문산三門山(397m)과 공고지산(336m)이 우뚝 솟아 있으며, 이 중 삼문산이 섬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삼문산(三門山)은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의 주도(主島)인 조약도의 장용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99m). 섬 동쪽의 공고지산(336m)과 함께 조약도의 주요 산이다. 산록에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매년 약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된다.
삼문산은 그 주변에 망봉과 등거산(토끼봉) 사이의 움먹재와 망봉과 장용산 사이의 파래밭재와 큰새밭재를 품고 있다. 이 세 개의 재를 문(門)으로 보고 삼문산(三門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행코스: [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 - 삼문산 망봉 -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 ] (약 3.1km)
일시 : 2022년09월22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1시간25분 소요)
* 05:25~05:55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조약도(助藥島) 최고봉인 삼문산(三門山) 망봉(397m)으로 이동
[조약도 삼문산 망봉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멀리 장흥군의 천관산이, 북동쪽으로 금당도가, 동쪽으로 금일도가, 동남쪽으로 생일도가, 남쪽으로는 멀리 청산도가, 남서쪽으로 신지도가, 서쪽으로 고금도의 남단이, 북서쪽으로는 고금도가 위치하고 있다.]
* 05:55~06:29 일출광경 감상 후 휴식 [2022년09월22일 완도군 일출시각 : 6시21분]
* 06:29~06:50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조약도 삼문산 산행 완료
06:50~07:02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을 출발하여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으로 이동 (6km) [12분 소요]
07:02~08:00 생일도로 가는 여객선 승선대기(신분증 준비)
[(조약도 당목항~생일도 서성항) 왕복 승선요금 7,600원]
08:00~08:25 여객선을 타고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을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으로 이동 (7km)
[서성항 옆에는 2020년에 설치된 초대형 생일케이크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이 조형물 규모는 높이 5.8m, 폭 2.7m의 3단 원형이며,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과일 조형물로 장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크 상단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은 야간에 불을 밝혀 축하 이벤트의 묘미를 더한다. 또한 케이크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감미로운 한글 버전 축하 노래를 비롯해 경쾌한 리듬 버전, 외국어 버전까지 다양한 생일 축하 음악이 흘러 나와 이벤트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게 하였다.]
산 : 완도군 생일도(生日島) 백운산(白雲山)
[생일도에는 해발 483m의 백운산과 금곡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동백숲이 있으며, 남쪽에는 용출리 갯돌밭이 장관을 이루어 2016년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멍 때리기 좋은 곳' 3개소(생일섬길의 돌이 많이 깔린 비탈인 너덜겅, 용출 갯돌밭, 구실잣밤나무숲)가 있다. 생일섬길 구간의 너덜겅은 하늘나라에 궁궐을 짓기 위해 가져가던 큰 바위가 땅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는 전설의 자연 돌숲(약 3만㎡)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너덜겅 주변은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게 분포되어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돌 위에 앉아 먼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약 1km 길이의 용출갯돌밭은 출렁이는 파도와 몽돌이 부딪치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사람에게 이롭다는 백색 소리를 들으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자연 파노라마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멍때릴 수 있는 해변이다. 구실잣밤나무 숲(9만㎡)은 나무 중에서도 탄소흡수율이 가장 좋아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며, 가을철에는 구실잣밤 줍기도 쏠쏠하다.
금곡 해수욕장은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쌓인 곳으로 금빛 모래와 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주변 해송과 잘 어우러져 있다. 폭 100m, 길이 1.2Km로 주변에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조용하고 깨끗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산행코스: [ 서성항-금일중학교 생일분교장-학서암-백운산 정상-12지신상 테마공원-
정자 쉼터-서성항] (약 7.1km)
일시 : 2022년09월22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3시간15분 소요)
* 08:25~09:26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에서 탐방 출발하여 학서암으로 이동
* 09:26~10:08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으로 이동
[생일도 백운산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멀리 장흥군의 노력도가, 북동쪽으로 금일도가, 동쪽으로 금일도의 남단이, 동남쪽으로 초도가, 남쪽으로 덕우도가, 남서쪽으로 청산도가, 서쪽으로 신지도가, 북서쪽으로는 조약도가 위치하고 있다.]
* 10:08~10:21 사진촬영 후 휴식
* 10:21~10:37 12지신상 테마공원으로 이동
* 10:37~10:40 물을 마시면서 휴식
* 10:40~11:03 정자 쉼터로 이동
* 11:03~11:11 집에서 준비해간 귤을 먹으면서 휴식
* 11:11~11:40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으로 원점 회귀하여 생일도 백운산 산행 완료
* 11:40~12:00 생일도 서성항에서 조약도 당목항으로 가는 여객선 승선대기
* 12:00~12:26 여객선을 타고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을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으로 이동
(7km) [26분 소요]
* 12:26~12:33 휴식
l 12:33~13:10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을 출발하여
약산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약산대교(약산 연도교)를 건넌 후
고금도와 신지도를 이어주는 장보고대교를 건너서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1길 44 번지에 있는 물하태 선착장으로 이동 (26km) [37분 소요]
산 : 완도군 신지도(薪智島) 상산(象山)
[신지도(薪智島)는 전남 완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옛날부터 명사십리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2005년 완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가 개통되어 차로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완도의 명소다.
2017년 신지도와 고금도를 이어주는 장보고대교가 완공됨으로써 차를 타고 강진군과 장흥군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4㎞에 이르는 명사십리 해변은 청정 은빛 모래 해변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이상 풍부한 곳으로 소문난 명소다.
최근 신지도의 해변을 따라 ‘명사갯길’이라는 도보 길이 만들어지며 신지도의 명사십리 해변과 조망 좋은 상산을 찾는 산악인들이 많아졌다. 명사갯길과 연결되는 상산의 등산로는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변과 완도항과 인근의 섬들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조망 좋은 등산로다. 상산(象山)은 코끼리 모양의 산이다. 산의 모습이 완연하게 코끼리를 닮았다 하여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
산행코스: [ 물하태 선착장 - 象山 정상 – 청해사(舊영주암) -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1주차장 ] (약 5km)
일시 : 2022년09월22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2시간5분 소요)
* 13:10~13:51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1길 44 번지에 있는
물하태 선착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52m) 정상으로 이동
[신지도 상산 정상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장보고 대교와 그 뒤로 고금도가, 북동쪽으로 고금도와 약산도를 연결하는 약산연도교가, 동쪽으로 신지도 너머로 생일도가, 동남쪽으로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남쪽으로 청산도와 대모도가,
남서쪽으로 완도의 완도타워와 그 너머로 보길도가, 서쪽으로 신지도와 완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와 그 뒤로 완도의 최고봉인 상왕산이, 북서쪽으로는 완도의 백운봉과 그 너머로 멀리 해남의 두륜산이 위치하고 있다.]
[북동쪽에서부터 동남쪽까지는 숲이 가리고 있어서 조망이 불가하다.]
* 13:51~14:05 사진촬영 후 휴식
* 14:05~14:13 청해사(舊 영주암)로 이동
* 14:13~14:45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이동
* 14:45~15:12 사진촬영 후 간식
* 15:12~15:15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796-3 번지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1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 완료
[4㎞에 이르는 신지도 명사십리 해변은 청정 은빛 모래해변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이상 풍부한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 15:15~16:10 휴식
* 16:10~20:54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796-3 번지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1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416km) [4시간44분 소요]
조약도 삼문산 산행지도
생일도 백운산 산행지도
신지도 상산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