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뒷산을 오르기가 곤란해 흙을 밟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야 했습니다.
전에는 비가 오면 쉬었는데 코로나 백신 노쇼 나오는거 맞을라고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안죽을라구요. 몸이 건강하면 덜 아프게 지나간다고, 병원에 있는 여동생의 임상을 믿고 잘 먹고 잘 자고 운동 합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런거지요.
오늘 발견한 길은 옛 LH 아산사업단 옆 길입니다. 특수교육원과의 사잇길이지요. LH 아산사업단이 열병합옆으로 옮기고 원상복구한 터를 끼고 걷습니다.
초우가 앞 육교를 건너 냇가 건너는 다리를 지나 쭉 직진합니다. 운치 있는 길입니다. 낮에 걸어도 좋고 밤에 걸어도 고즈넉하니 좋을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초우가 옆 알래스카횟집에서 한 잔하고 걸어오면 딱 좋겠네요. 손님이 너무 없어서 가면 우리 한테이블 밖에 없어 조만간 문닫을거 같은 예감이 들지만 그 전에 가서 한 잔하고 꼭 그 길을 걸어 보겠습니다.ㅎ
사진보다 직접 걸어보면 더 좋은 길입니다.
냇깔 건너는 다리
냇깔~~ 프라디움, 펜타
사진은 그저 그렇군...ㅋ
낮에는 왼쪽길로...
밤에 이 다리를 건너 보리라.
잘 다듬어 놓은 공원도 보기 좋쿠나~
계속 직진하면 주택들, 설화고, 지산공원 황톳길..
첫댓글 흙 밟지 않는 산책코스 컨셉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