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느낄 수만 있는 바람
삼육중학교 2
송연우
너는 바람 나는 꽃잎
아무것도 모르고 너에 의해 흘러가는 나
의미 없이 너를 타고 어둠에 도착하는 나
너는 찾아 올 때 폭풍과 함께 오지
비는 나를 적시며 쭈욱 느러지게 만들지
숨막히는 구름들은 나를 혼란에 빠뜨리지
빠져나오고 싶지만 모두가 끌려가네
모두 나는 하늘을 날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느낄 수 만 있는
바람에 휩쓸려 가고 있네
찬란한 햇빛은 언제 나를 맞이하는 것인가?
너는 바람 나는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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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느낄 수만 있는 바람(삼육중2 송연우. 교내백일장 운문부 장원)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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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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