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의 도전이다.
22년엔 2명이 도전 했지만, 이번엔 60km2명, 120km4명~
함께하는 숫자가 많으니 왠지 든든하다.
시작은 컨디션이 좋지않아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걸음은 가벼웠다.
3.1절 행사들이 많아 출발은 탑골공원이 아닌 한빛공원~
출발과 함께 탑골공원을 들러가는 코스다. 변수는 날씨였다.
내내 좋던 날씨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한강변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쯤 느낌으로 다가왔다.
다행인 것은 바람이 불지않아 견딜만 했다는거~~~
구리 강동대교를 지나 30km 즈음해 백승면 선배님 친구분인 임권재 선배님께서
막걸리와 박카스 등을 내어 주시며 응원해 주신다.
22년도에 이어 참 감사한 일이다.
32km 지점에서 받은 식권으로 식사를 마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야간 걷기에 돌입한다.
모두들 아직은 쌩쌩~~
밤새 걸어 새벽 두시쯤 60km 지점인 잠실대교 하단에 도착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됬다.
이곳에서 백승면 선배님, 김창열 고문님(100명산팀) 두분과 120km를
신청 했지만 다리 근육에 이상을 느낀 이창진 선배님이 철수 하기로 하고
김춘수,김형규 선배님 두분과 어듬을 헤치고 출발~~~
새벽시간 걷기는 졸음과 금심한 피로감이다.
혼자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옆에 함께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 참아낼 수 있었던것 같다.
그렇게 여의도를 벗어날 즈음 역시나 제작년에 이어 23기 이주홍 선배님이
새벽잠을 마다하고 따끈한 정종과 고로께, 어묵탕,커피, 따끈한 물 등등~
돗자리 까지 펼쳐놓고 마중나와 계셨다.
한참 출출하고 지쳐있을 시간에 꿀 같은 보약 이었다. 지나던 참가자 까지 대접하니 감사함을 전한다.
준비해주신 형수님과 선배님께 다시한번 감사 하다는 말씀을~~~
일출을 맞으며 90km지점을 통과하고 가양대교 반한점을 돌아 이제 남은거리 30여 km~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오후 16시 쯤 출발지인 한빛광장에 도착했다.
김형규 선배님이 발가락 등에 물집이 생겨 고생 하셨지만 완보의 기쁨을 함께
누릴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함께했던 선배님들~ 응원 보태주신 분들~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을 기약한다.
첫댓글 철인지기님 화이팅입니다
팔당대교 지나며 전화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zzz
@중34기 설동철 ㅋㅋ
나하곤 다른세상ㆍ참으로대단하군요
여제기 ㆍ그렇게 많은 역활 소화해내며
자신관리까지 해나가니 ㆍ가장 동문일 카페일 샨악인 게다가 사회인으로 맡은 여러일ㆍ참으로박수를 보내고싶군요ㆍ
아이고~ 칭찬 감사합니다.
겉만 번지르르 하지 속빈 강정입니다. ㅎ
봐 주시는 시선이 고우니 그리 뵈나 봅니다.
봐 주시는 만큼 더 노력 하겠습니다.
와~~선배님들 대단하십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젠가는 후배님과도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아...
대단들 하세요
앞으로 전 안할려구요 ㅎㅎ
에이~~~마라톤 선수가 왜 그러세요~
이번엔 맛뵈기~
다음엔 제대로~~~ㅎㅎ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참 묘한 것이
걷는 중 한계에 왔을땐 다신 안해야지~~ 하면서도
완보하고 나면 또다시 내년을 기약 한다니까요? ㅋㅋ
수고들 하셨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올해 3번째 도전이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다른 도전때 보다 올해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외롭고 쓸쓸하지만 승면 친구와, 후배님들과 같이 걸으니 완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0km쯤 승면 친구분 께서 주신 막걸리는 아주 꿀맛이라 힘이낳고 , 여의도를지나 양화대교 아래서 맛난 음식을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던 주홍친구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고맙습니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완보 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올해가 마지막 입니다.ㅎㅎㅎ
친구 덕분에 좋은 경험을 2022년과 2024년 두번에 거쳐서 했으니 감사합니다~~^&^
힘든 여정 이었지만,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응원의 손길들이
너무 감사합니다.
그 새벽에 잠 마다하고 음식해
그곳으로 나온다는 것이 왠만해선 힘들잖아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함께걷기 기대 하겠습니다~~~ㅋㅋㅋ
전,현 총동문회 사무총장님들의 열정과 인내력은 역시 다르다 싶습니다.
23기김춘수, 31기김형규전사무총장님과 34기설동철현사무총장님등 3인의 사무총장들의
페이스 메이커로 60킬로를 약14시간동안 완보를 했습니다 만, 쉽지 않은 일이였는데
그 추위에 120킬로를 28시간동안 완보한 세분의 인내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짝 짝 짝~!!!
앞으로 모교에 우편물을 보낼일 이 있으면 세분이 걸어서 전달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꼭 걷기가 아니더라도
함께 한다는 것이 참 큰 힘이 됩니다
더구나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동문이라는 굴레가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엔 120km 도전해 보셔야죠~?
@중34기 설동철 말은 페이스메이커라 했지만 매번 뒷따라 다닌 내겐,
물론 120킬로 완보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잖지만 쉽잖은일이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