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더운 봄이었다. 이미 4월부터 전국 곳곳이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이상신호를 보내왔다. 지난
4월 14일은 강원 영월과 정선의 최고 기온이 32.2도까지 치솟았고 33도는 폭염특보 기준이다.
정선은 역대 4월 중 가장 더웠던 날로 기록되었고, 영월은 두번째로 더운 날이었다. 5월도 영남과 강원을 중심
으로 여러 차례 30도이상의 더위가 나타나면서 익숙지 않은 봄날을 올해에는 보내야만 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 정선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면서 6월 역대 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36.2도는 2020년 6월 9일 36도를 기록한 이후, 정선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정선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동부에 위치한 군으로 지리적으로는 태백산맥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각 지역의 지형 특성이 좀 차이가 나지만 중부와 북부는 한반도 최대의 다중 감입곡류 하천 유역이다.
정확히 말하면 산을 끼고 감입곡류하천의 각 만곡부 안쪽에 생성된 퇴적사면을 중심으로 사람이 산다. 태백산맥 분수계에 위치한 동평창, 서삼척, 남강릉, 북태백의 물이란 물은 모조리 정선으로 모인다.
정선군은 공식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은 2011년으로 통계가 많이 부족하다. 일단 2011~2020년의 통계만 보면
1월 평 균 기온은 -4.0℃이며 같은 기간 서울이 -2.3℃, 원주가 -2.8℃으로 추운 편이다.
강원 북부가 아닌 남부라서 그나마 온화한 편이며 역대 최저 기온은 2013년의 -22.0℃이지만, 기온 집계가
활발하게 이 루어지지 않은 20세기에는 이보다 훨씬 낮은 기온으로 기록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000m 이상의 산이 널린 산악 지역인데 불구하고 2018년 폭염때 39.6℃였지만, 관내 비공식 관측소들은
40℃를 넘겼는데 더운 남서풍이 불고, 맑은 날씨 속에 햇빛이 지면 위, 공기를 데우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산 사이의 골짜기이기 때문에 산 꼭대기에서 냉기가 계속 내려오는 데다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진다. 즉 하루 중 기온이 늦게 오르고 일찍 내려 간다. 고로, 정선군의 겨울 철의 체감 온도는 낮다.
이유는 강바람이 많이 불고 아침과 오후 나절의 햇빛이 산에 가려서 잘 안 들어오는 것이 한몫한다. 정선읍내는 300m대지만 강원랜드가 있는 사북읍, 고한읍내는 해발 600m, 700 m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1,500m, 1,400m, 1,300m 수준의 산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둘러싼 관계로, 10월 말에 얼음이 얼고,
4월 초까지도 눈이 내리고 5월 초에도 가끔씩 눈이 내려 정선은 전국에서 가장 춥고 덥다.
지난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기온·폭염 전망을 분석한 결과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9월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군청의 안전과, 복지과, 보건소 등 부서별 합동 태스크포스팀 을 구성하여 3대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공 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고령층 농업종사자 폭염 피해 예방을 추진한다.
경로당, 복지회관 등 5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냉방비를 지원하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지원사,
방문건강관 리담당자, 사회복지사, 이·반장, 자율방재단 등 400여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했다.
또한 국민행동요령,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폭염 특보 발효시 전화·방문을 통한 취약계층을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고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될 경우, 공사를 일시적으로 정지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건설현장 등 취약직종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 안내, 온열 질환 예방·응급조치를 위해 21개 야외작업자 관리
부서에 폭 염응급키트, 온열질환 예방 알리미 스티커를 배부하며 군은 폭염에 신경쓰고 있다.
최근 정선의 날씨가 뉴스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전국 최고 기온이기 때문이며 내 어릴적에도 무척 더웠지만 당시 일기예보의 관측이 없기도 했지만, '정선'이란 존재감이 없던 시절이라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https://youtu.be/y6UlizwNFHQ◇
푸틴이 오늘 새벽 2시가 넘어 평양에 도착했고, 김정은은 공항에 직접 나와 맞이했고 양국은 오늘과 내일 정상
회담을 계기로 북러 관계는 옛 소련 시절의 안보·경제 협력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제 합동참모본부는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중이던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9일 만에 또 다시 MDL을 침범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 움직임이 확산하는 데 이어 의협도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대규모 휴진한다고 엄포를 놓아 상황이 복잡해 졌다.
의협이 어제 동네병원을 포함한 의료계 전면 휴진에 나섰지만, 실제 전국 3만6059개 중 5379곳(14.9%)가 휴진
한다고 밝혔고 정부는 ‘진료 취소’ 행위에 대해선 전원 고발키로 하기로 강경 대응을 한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나자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
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저의 부족함 탓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어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던 당시 주요 증인을 상대로 위증교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이 녹취 음성을 지난 17일 공개하자 민주당은 "악의적인 짜깁기 파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얼마든지 법적 대응을 해라"고 맞받아쳤다. 박정훈 의원은 2018년말 이 대표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와 네 차례, 25분에 걸쳐 나눈 대화 내용을 4분가량 으로 편집한바 있다.
민주당이 어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 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상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했다. 거부권 법안이 22대의 상임위를 통과는 처음이다.
어제 집에서 원주사는 조카딸이 준 빵 10개 중, 만두와 찐빵이 다른 6개를 종이 빽에 넣고 버스로 신성시장부근
에서 누룽지 2봉지와 머리고기 1팩사고 버스로 망우역에서 환승해 삼육서울병원에 내렸다.
벨라루체 웨딩홀을 거쳐 회기역 2번 출구지나 1번 출구로 나와, 경희대 방향으로 걷다가 고향 4년 선배를 길거리에서 만나, 최근에 갔던 경희면옥'에서 선배께서 '물냉면', 나는 '회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이 곳은 지난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최근에는 경희중고출신 김영우(57세) 3선 전 의원이 다녀간 맛집이다.
'만족커피'는 문이 닫혀 있어 '바나프레소'에서 '냉 아메리카노'마시고 1시간 40분간 같이 있었다.
12시에 만나 13시 40분에 헤어 졌는데 선배께서 14시부터 아내분의 재활치료차 경희의료원에 가서 짧은 만남이 아쉬웠다. 내가 준비해 간 3가지를 선물로 드렸고, 선배께서 냉면과 차값을 부담하셨다.
아내분이 올해 1월부터 혈액암으로 항암치료받기 시작하면서 삭발하시더니 우울증으로 선배가 항상 자신의
곁에 있기를 원해서 나와 같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선배께서 운동부족인지 배가 불룩했다.
선배 집부근에서 버스타고 서울동부병원앞에서 환승하여 광 진경찰서앞에서 저녁용 김밥사서 도보로 우리
동네에 도너츠 매장에 가니 나와 띠동갑 사장님은 안 계시고 동생분과 판매원과 만나서 대화했다.
사장님이 항암치료 상황을 들었는데 마감시간에만 출근한다고 해서 "더벤티'에서 '냉 아메리카노(1,800원)'사서 샤위하고 냉 커피마신 후 19시즘 소고기 김밥 1줄 먹고 30분후, '청주 명문 도너츠'에 갔다.
사장님은 3주마다 항암주사 하루 2번 맞는다고 했고, 내 아내 투병 경험 얘기하며 희망을 드렸고, 2021년 8월
11일 쓴 내 사인은 여전히 벽에 걸려 있었고 30분간 머물렀다. 간식(빵, 바나나)을 먹었다.
오늘도 낮 기온이 올라서 전국 대부분 덥겠고(낮 기온 서울 35도, 정선 36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이며, 주중 수요일이라서 지루하겠지만 '긍정 모드'로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