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자연계 면접의 이해와 대비 방안 (EBSi > 입시정보 > 대입분석실 > 전형별 분석)
글쓴이 : 우창영 선생님
자연계 면접의 이해와 대비 방안
수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구별 되는데 논술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면접은 단계별전형에서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2단계에서 서류에 대한 확인면접과 수험생의 인성에 대한 면접, 학업역량에 대한 심층면접 등 다양한 면접을 실시한다.
✓ 면접방식은 대부분 다대일면접을 실시하며 다대다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도 일부 있다.
✓ 면접시간도 중요하다.
대부분 7분~15분 이내로 실시하지만 의학계열은 30~60분 정도로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면접시간도 길고 방법도
다양하게 실시한다.
- 의학계열 다중미니면접(MMI)은 몇 개의 면접실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면접을 실시하는데 서울대, 한림대, 인제대에서
실시한다.
✓ 면접성적의 반영비율은 20~40%정도 반영하지만 대학에 따라서 50%이상 반영하기도 하고, 고려대 고교추천Ⅰ전형은
2단계 면접성적을 100%반영한다.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면 수시전형의 변수는 수능과 면접뿐이다.
수능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며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는 전형에 지원한 경우는 변수가 면접뿐이다.
따라서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만 한다.
1. 면접전형의 특징
■ 면접은 평가자와 수험자가 직접 만나는 면(面) 대(對) 면(面) 평가이다.
수능과 논술은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푸는 시험이지만 면접은 머리로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수능과 논술은 문제를 푸는 순서나 시간안배에 대한 제한이 없지만 면접은 제한된 시간에 적절한 형식의 답변을 해야 하므로 수험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까다로운 시험형태라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충분히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의 지원자는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교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학생부에 기록해 놓았으나 수능과 논술전형 지원자는 자신의 수학과 과학 실력을 시험을 통해 입증해야한다.
이것을 확인하는 것이 면접이므로 보다 정선되고 완성도 높게 답변을 준비하여 인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등을 보여주어야 한다.
■ 설명할 수 없다면 이해한 것이 아니다.
고교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이나 지식 그리고 문제해결과정을 조리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설명하지 못하면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수능은 어떤 내용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풀어낼 수 있고 수학영역 9문제를 제외한 171문제가 객관식이므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논술도 비교적 긴 시간을 생각하면서 논리적으로 구성하여 답안을 작성하면 되지만 면접은 정확한 답변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구성하여 명확하게 대답해야 한다.
틀린 답변을 한 경우 그 자리에서 수정하도록 요구 받으므로 정확한 지식과 직관력,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자연계열 면접은 수학과 과학의 내용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교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하므로 문제풀이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해야 한다.
■ 자연계열 심층면접은 문제해결력이 기본이다.
자연계열에서 제시문기반면접인 경우는 수학과 과학을 근간으로 한 교과에 대한 심층면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과목의 공통된 특징은 문제해결력이다.
인문계열 면접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거나 주관적인 의견도 논리적인 근거만 제시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자연계열 면접은 먼저 교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해야하고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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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연계 면접 이렇게 대비하자.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연논술이라고 하더라도 학생부기반 확인면접과 인성면접이 기본임을 알 수 있다.
일부학교에서 수학·과학심층면접이나 교과 융합형 면접이 있지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면접의 기본 자료이므로 면접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출발해야 한다.
■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사항이다.
학생부는 나 자신에 대한 10명 이상의 선생님이 관찰한 기록이다.
자신의 학생부 내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자율활동, 독서기록,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내용에 대한 확인질문 시 구체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정확히 답변할 수 있어야한다.
또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에 기초하여 교과지식을 물어볼 수도 있다.
즉 경시대회 수상과 교과 특정영역이 우수하다고 기록된 경우 그 내용과 관련된 교과질문을 할 수도 있으므로 철저히 검증하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미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활동내용, 실험, 활동 및 실험 관련된 교과지식, 활동과 실험의 결과, 본인인 느낀 점이나 향후 자신에게 미친 영향 등을 명확히 정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생님들의 수학·과학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개념에 대한 이해나 활용에 대한 기록이지 특정문제와 관련된 기록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의 각 단원의 개념에 대하여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와 실제로 활용된 경우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아야 한다.
■ 자연계열 공통관심인 과학윤리, 환경 및 정보윤리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해 놓자.
과학윤리는 자연계열학생이면 관점을 반드시 정리해 두어야 한다.
과학과 공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상충될 수밖에 없고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추가 질문이 있다.
논리적으로 명료하고 타당성 있게 답변해야한다.
• 고려대학교 학생부 종합 면접고사 의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 문제와 예시답안을 채점기준, 모범답안 등을 살펴보면서 면접의 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6학년도 고려대학교 학교장 추천전형 자연계열에서는
무인자동차 시스템에서 운행프로그램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자동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과 행인과 부딪히는 상항에 대한 수험생의 생각을 물어보고 있으며
특별전형(과학인재) 자연계열에서는
작업용 로봇의 등장이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경우에 대하여 언급하고 과학적 연구의 결과물이 사회적 부작용을 야기할 때 수험생의 생각을 물어보고 있다.
대학의 고교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은 대부분 [생활과 윤리] Ⅲ. 과학 기술·환경·정보윤리 단원에서 "과학 기술의 본질과 목적은 인간의 존엄성 구현 및 삶의 질 향상에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올바른 과학 탐구 자세에 대하여 토론한다."에 출제근거를 두고 있다.
문제는 자연계 학생들이 [생활과 윤리] 과목을 이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에 응시하기 전에 교과서를 구하여 Ⅲ. 과학 기술·환경·정보윤리 단원을 숙독하고 동료들과 토론을 하면서 교과내용이나 성취기준을 익히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 고려대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의 성취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과학, 기술의 본질 파악 및 과학 기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
② 현대과학기술 지상주의 문화의 특징과 문제점
③ 인간 존엄성 회복과 행복 추구를 위한 과학 탐구의 윤리적 자세
■ 지원 대학 및 지원모집단위의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이 답이다.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함께 토론하면서 발표형식으로 면접연습을 해야 한다.
고려대 융합형 면접문항도 몇 년간 누적된 기출문제가 있다.
학교장추전전형의 면접문제도 융합형 인재전형의 문제와 맥락을 같이하므로 함께 풀어 보면 된다.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고려대 등 특기자 전형이 수학·과학 심층면접이므로 기출문제를 통하여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는 논술위주로 기술되어있지만 구술문항도 포함되므로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2018학년도 개선사항이 명시되어있으므로 참고하여 금년도에 달라질 내용도 미리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면접문항은 모집단위별로 출제문항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충실히 해야 한다.
■ 면접은 추가질문이 있다.
면접전형은 면(面)대면(面)평가이므로 면접자가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추가적인 질문으로 면접자의 생각을 이끌어 낸다.
서울대 지역균형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추가질문은 면접자를 극한상황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면접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예상하여 답변을 준비하고 추가질문도 예상해보고 답변을 어떻게 할지 구상하여 대비 하여야 한다.
또, 틀린 답을 한 경우에는 면접관이 힌트를 주면서 다시 풀어보라고 하는데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주어진 힌트를 빨리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차분하고 침착한 자세로 면접관과 의사소통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의학계열 면접은 다중미니면접(MMI)이다.
의과대학의 학생선발은 학업역량 평가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늘어나면서 면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적성 면접을 통하여 의사의 자질인 소통능력, 공감능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등을 성적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의대 학생선발의 한 흐름이 되었다.
따라서 일반면접을 실시하던 대학들이 다중미니면접이라는 형식으로 상황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제시문을 분석하여 발표하는 다각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중미니면접은 몇 개의 방을 설치하여 다면적인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반면접과 같은 인·적성방, 제시문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제시문방,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평가하는 상황면접방 등이 있다.
상황면접방은 지원자의 도덕적 판단력을 요구하는 상황을 자료나 질문으로 하고 학생들에게 답변을 하도록 하며
모의상황면접방은 학생의 판단력과 가치기준을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을 꾸며 지원자들의 대처능력을 보는 것이다.
면접시간도 30분~1시간 이상 걸리는 심층, 밀착형 면접이다.
일반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다중미니면접의 형식을 빌려와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평소생활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형성이 필요하며 제시되는 상황이 극단적이므로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또 올바른 기준에 맞게 답을 했더라도 여러 가지 변수를 개입시켜 추가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하여 생각하고 공개된 문제를 통하여 평소에 동료들과 토론하며 생각을 나누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에서 면접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살펴보았다.
확인면접, 인성면접은 계열에 구분 없이 공통된 영역이며 심층면접은 수학과 과학이 다른 과목과 융합되거나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경향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함께 풀고 토론하면서 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면접을 사교육에 의존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면접은 다대일 면접으로 복수의 면접관에게 나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준비된 답변을 제시하기 보다는 나의 본래의 모습과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답변을 해야 추가질문이 있어도 소신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
평소 나의 올바른 가치판단의 기준을 정립하는 평소 생각들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충실했던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침착하게 말로 풀어내면 저절로 학업역량, 소통능력, 표현력, 전공적합성, 성장가능성이 보여 지는 것이다.
첫댓글 자료를 집필하신
○창영 님과 별빛나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 생각을 조금만 덧붙여도 되겠지요?
면접은 연습이더군요?
평소 유창하게 말하는 것과
면접장에서의 그것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인위적으로 포장된 구술 (화술)은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지요.
그런데, 부단한 연습을 통해 다듬어진
구술 실력만이 실전에서 제 역할을 하더군요.
평소 말을 잘한다고 해서 연습을 등한히 하기보다 원글에서처럼 친구들과 연습하기를 권장해 봅니다.
무턱대고 말하기 보다는 예상 테마를 염두에 두고 대본(답변)을 써보기도 하는 등 준비를 얼마나 철저히 하는 가가 면접장에서 자신감있는
스피치가 구현되리라 생각됩니다. 마칩니다
좋은글과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면접준비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준비 방법.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우리 고사미 면접 대비하는데 유용하게 쓸게요 빛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