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을 목전에 두고 일주일 내내 회사업무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4월30일이 기다려 진다.
4월 27일 저녁 동생에게(한솜오토바이 사장)이때까지 딱은 것 중에 제일 좋게
바이크를 목욕,때 빼고 광 내었다.
동생도 2박3일 투어인지 신경을 아주 많이 써 주었고 가시버시님 모터인님 블랙몽키
세분이 이번 투어에대해좋은 말씀 해 주시고다음을 기약 하고 헤어졌다.
4월 29일 저녁 늦게 퇴근하여오디오의 우프 박스 제작이 완료되어 설치하기
위해 카 오디오 샾에 방문하여 장착및 배선작업을 마무리하고집에돌아와 설레이는
마음때문에 새벽 2시 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오랫만에 맥주 한 캔을 순식간에 들어마시고 술의 힘으로 잠을 청했다.
4월30일 잠을 설치는 바람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6시 알람에 의해 일어나 안전투어를 할 요량으로 목욕 재게하고 속옷,양말,셔츠 모두 새 것으로 갈아입고 복장단장에 들어갔다.목걸이,팔찌,반지,벨트,지갑,휴대폰,충전기,,,,준비물이 상당히 많았다.
장농에서 가죽바지를 꺼 내어 깨끗하게 닦고가죽 코팅 스프레이를 뿌린후 상의에 각종 패치 다시 부착 하고 알콩 달콩한 내자식(슈나,패키)에게 3일치 양식을 준비 해 주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바이크에 몸을 실었다.
오전 7시, 바이크에 KM수치를 제로에 적산셋팅하고 서서히 출발 했다.
창원을 떠나 진영,밀양,수산,청도로 순탄하게 진행하였고 청도의 운문사 계곡은 자주 지나는 곳이라 언제 보아도 항상 청정 지역이였고 나의 마음을 아주 푸르게 해 주었다.
운문사 계곡을 등뒤로 하고경주까지 사정없이 쉬지않고 달렸다.
창원에서 경주까지 2시간 정도 소요 될 정도로 쉬지 않고 속력을 내어 달렸고 중간에 할리 모임차 떠나는 진주 팀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와 나의 멋진 애마의 신비감에 매료되어 이리저리 구경 하기에 바빳고 웅대하고 장엄한 오디오 소리에 넋을 잃을 정도로 심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이크 메니아라면 타 회사 바이크의 이름 정도는 조금 알아야 하는데 ,,,내차 보고 스티드,쉐도우라니 안타깝구만!!할리 타는 사람은 타 바이크 신경도 안 쓴다는 말이 맞구나,하는 걸 느꼈다.
그래서,VTX1800이다하니1800CC란 말에 다시 한번 더 놀라 보곤 했습니다.
다음에 만나 투어를 함 다녀봅시다 하고 경주 시내로 진입하여 포항을 거쳐 영덕 후포 면 소재지 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순식간에 달려 왔다. 중간에 울상 베토맨님과 통화 하여 부산 팀들과 만나 같이 가자고 제의 했으나 난 그렇게 생각 않하지만 부산 호그에서 좋지 않게 생각 하기에 베토벤 님께는 알았다 하고 쉬지 않고 달렸다.
후포 면소재지 앞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작은 형집에 들러 명절에도 못보았기에 형님,형수님께 인사 드리고 다시 울진으로 내달렸습니다.
이번에도 가는 도중에 대구 할리팀을 만나 우주선 같고 에어리언 같은 나의 애마의
모습에 반해 주위로 모여들어 우퍼가 터질 정도로 음을 상승했더니 모두의
얼굴에서 경악의 표정을 하였습니다.
(난,속으로 으쓱 ㅋㅋ,내리가마 바이크에 오디오 마이 달게꾸만 ㅋㅋ)
서로와 인사를 나누고 20분정도의 휴식을 취한 뒤 대구 팀의 마지막에서 라이딩을 시작 했다(우예하노 시퍼가꼬)
(직진도로에선 잘 하는데 와따리 가따리 하는 도로에선 영 아니더구만)
30분 정도 진행 했을 무렵 심한 코너가 앞에 있었는데 앞 쪽의 한 분이 경사진 곳에서 슬립을 하였다.
일렉트라 였는데 바이크는 미끄러져 반대차선 바깥쪽의 개울 통로까지 사정없이 미끄러져 갔고 라이더는 몇번 낙법을 하더니 바로 일어 났다. 다행히 반대편에서 차가 오지 않아서 큰 사고는 모면 했다.
우선 라이더는 전혀 다치지 않았고 바이크는 전면 가이드로 인해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다.(10~15M슬립)
이런 모습을 본 뒤 나 자신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대구팀을 먼저 보내고 100KM미만 정속 주행을 시작 하였다.
그 분은 다치진 않았지만 정속 주행의 중요성을 인식했을 것이다.
후포를 등 뒤로하고 망양 휴게소 진입,사진 한 컷 찍고 휴식을 취한 후
울진,온양,죽변,원덕,삼척,동해,망상에 도착 하였다.
오후4시다.엄청 세게 달렸구만,,, 집에서 약 9시간 걸렸다.
행사지역엔 진행자들 인솔자들 만 있고 타 지역에서 도착을 하지 않아 행사장은 썰렁 했고 할리깃발을 단 바이크들만 와따리 가따리 했다.
자꾸 와따리 가따리 하이끼네 볼쌍 사납구만,ㅋㅋ작년에 바람저항과 바이크 저항으로 쓰러진 바이크 봤는데 대형기 단 바이크들 참 위험 하게 다님,초짜는 죽음,절대 따라하면 않됨
너무 일찍 도착하였으나 자갈치 형님과 통화하고 그랜드 호텔 온돌방 예약,방에 들어가 여장을 풀고 바로 샤워장에 들어가 욕탕에 드러 누웠다 1시간여 동안 짧은 수면을 청 했으나 전화기 벨 소리에 깻다. 마후라? ㅋㅋ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담배 한 모금하며 베란다에 나가 넓은 망망대해안은 바라보며 오늘 투어 여정에 대한 잘 잘못을 투영 해 보고 좋았던 기억들을 되새기고 있을 때
자갈치 형님으로부터 도착 연락을 받고 그 쪽의 상황을 알아보고 연락하기로 한 후 나는 7층 스카이 라운지로 들어가 식사를 하였다.
된장 정식에 피로가 풀린 탓인지 밥을 세공기나 해 치웠다.
저녁 7시경도쿠형,칼치형,터미,굶었니,몰라님,나 6명이서 오늘 투어에 대한 나름대로의 담소를 나누고 내일을 위해 9시경 수면을 취했다.
첫댓글 비오는길 잘모셨나 모르겠습니다..글보니 반갑습니다...^^ 푹쉬시고 투어후기 2탄3탄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재미나는 투어 후기 입니다.2부.3부 기대가 됩니다.
무진장한체력 홀로쓰지마시고 반쪽나눠쓸수있는?있었으면 하는개인적바램 잘다녀왓네요 섭섭하지만 사진보니 도깨비를 빛내고왓기에 좋은피알이라고봅니다 다음을기다리며 .안전운전
대단 하십니다. 저도 빨리 실력을 길러서 참가 할수 있었음 좋겠네요...비오는날은 정말 긴장되건걸요. 지하철 공사장 복공판에 미끌려서 엄청 놀랬어요.
와,,투어후기 끝장나게 재밌네예...계속예 계속예..안그라모 내일 일마치고 행님 한테 가야 되겄네예..궁금합니더...
^^우와 억수로 대단합시니더 아까 회사에서 행님 피곤하지예 물어보니까 아이다~딱이다 정말 행님은 프로입니더 내행님 부지런히 따라다닐라카모 또..바이크 업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