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봉(345.6m)·각시봉(279.0m) 산행기
▪일시: '24년 7월 4일
▪도상분맥거리: 약 10.7km, 기타거리: 약 10.6km
▪날씨: 맑음, 30~33℃
▪출발: 오전 11시 38분경 상주시 이안면 이천리 ‘무릉교차로’
매봉분맥은 작약지맥 뭉우리재 정상(~395m)에서 분기하여 매봉, 각시봉을 거쳐 중소리 이안천 천변에 이르는 도상 약 10.7km의 산줄기이다. 두곡리 방면에서 분기점에 접근하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8:06發 부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김천역에 이른 뒤, 09:14發 영주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함창역에는 10시 12분경 도착하였다. 편의점에서 우동으로 이른 점심을 먹은 뒤 11시경 도착한 장암行 상주버스를 탔는데, 친구와 통화하느라 제대로 주변을 살피지 못해 예정된 기점(‘두곡’)을 지나쳤다. 할 수없이 구미리 종점을 지나 ‘무릉교차로’에 11시 29분경 내려 함창에서 11:13發 농암行 문경버스를 10여분 기다렸으나 이미 지나갔는지 오지 않는다.
(11:40) ‘무릉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가 舊도로에 들어섰고, ‘뭉우리고개’에 이르니 왼편에서 ‘지동길’이 합류하는데, ‘해맞이고개’ 표석과 ‘뭉우리고개’ 詩碑가 보인다.
(12:14) 정비된 산길로 올라서니 5분여 뒤 ‘孺人咸陽朴氏之墓’가 보였고, 분기점인 언덕(~395m)에 이르니 작은 祭壇이 설치되어 있다.
(12:24~12:31) 휴식.
(12:31) 되돌아서 7분여 뒤 다시 이른 ‘뭉우리재’에서 맞은편 절개지 사면의 족적을 따라 오르니 왼편에서 다소 뚜렷한 산길이 합류하였다. 조금 뒤 왼편 사면에 벌목지가 이어졌고, 막바지 사면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올라 매봉 정상에 이르니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12:56) 직진하여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매봉(345.6m) 문경산들모임시계종주팀’ 팻말이 걸려 있는데, 실체 높이는 360m 이상이다. 8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고개 자취가 보이는데, 분맥을 지나쳤음을 깨닫고 왼편 사면을 3분여 치고 나아가 분맥에 닿았다. 동쪽으로 나아가니 잡목덤불 사이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언덕을 지나니 2분여 뒤 폐묘가 보였고, 잡목덤불 절개지를 내려서서 포장도(‘골티재길’)에 닿았다.
(13:20) 가옥 왼편 농로를 따르다 왼편 산판길로 오르니 무덤에 닿는데, 뒤편 잡목덤불을 헤치고 오르니 흐릿한 능선길이 보였다. 언덕의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동남쪽)으로 나아갔고, 3분여 뒤 이른 다음 언덕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섰다.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 밭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조금 뒤 산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나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언덕의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껴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다소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폐묘인 ‘學生金海金公顯賢之墓·配孺人醴泉林氏祔’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13:58~14:13)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경사가 급해지면서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도 되돌아 다시 언덕에 닿아 8분여 휴식.
(14:13) 다시 출발하여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빨간 표지기도 간간히 보였으나, 언덕을 지나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왼편에 묵은 무덤이 보이면서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습지를 지나 풀숲에 덮인 산판 자취를 가로질러 덤불 절개지를 내려서서 도로(‘비재로’)에 닿았다.
(14:28) 왼쪽으로 고갯마루(‘한틔재’)를 지나자 마자 오른편 사면으로 붙어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흐릿한 능선길에 닿았으나 조금 뒤 그 흔적이 거의 사라지는데, 묵은 무덤을 지나 2분여 뒤 포장 고갯길에 닿았다.
(14:44) 이를 가로지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녹슨 물통이 보인 2분여 뒤 뚜렷한 산길에 닿아 왼쪽(북동쪽)으로 1분여 올라 각시봉 정상에 이르니 별다른 표식이 없다.
(15:01) 되돌아서 양호한 산길을 따라 6분여 뒤 포장임도를 가로지르니 묵은 산판길이 이어지나 능선 오른편으로 벗어난다.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덤불이 무성하다가 길 상태가 나아졌다. 조금 뒤 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나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덤불이 무성한데, 왼편에서 흐릿한 길 흔적을 만나 2분여 뒤 암벽 오른편 사면을 나아갔다. 언덕(~355m)에서 남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흐릿한 산길은 남서쪽이나, 길 없는 왼쪽(남동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묵은 무덤이 보였고, 다음 언덕에서 남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15:45) 고갯길 자취가 보이는 안부를 가로지르니 조금 뒤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왼쪽(동쪽)으로 꺾어 언덕을 지나니 조금 뒤 남동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면서 덤불이 무성해졌다. 언덕(~305m)에서 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다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기에 왼편 가시와 잡목덤불 사면을 헤치고 나아가 겨우 분맥 안부에 닿았다.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언덕(~320m)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가시덤불이 잠시 이어지다가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16:26) 고갯길이 뚜렷한 안부(‘소고개재’)에 이르니 능선으로 흐릿한 산길은 계속 이어지나 합수점으로 가는 것은 아니므로 여기서 능선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였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지그재그로 산길이 이어져 4분여 뒤 밭을 거쳐 포장농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 천변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중소1교’를 건너 마을길(‘중소1길’)에 들어섰고, 도로(‘비재로’)에 이르니 왼편에 ‘중소1리’ 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16:45) 정류소에 붙은 버스시간표를 보니 상주 방면으로는 2시간후에나 버스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아직 해가 중천이라 시간도 넉넉하여 걸어서 공검 정류소로 가기로 하였다. 열기가 식지 않은 도로를 지루하게 걸어 1시간여 뒤 공검 정류소에 이르렀으나, 좀 더 나아가 등산로(산 이름은 표시가 없음) 입구를 지나 버스편이 많은 양정버스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5시 50분을 가리킨다.
(17:50) 6시 7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30여분 뒤 상주터미널에 이르렀는데, 김천行 버스는 20:50에 있다.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고 포차에서 빙수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 뒤 버스에 오르니 김천에는 9시 36분경 도착한다. 김천역에서 22:34發인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는 11시 36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