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502 David London - Against The Wind
오늘의 일기 (2004년 3월 20일 춘분)
수평적 구도를 바탕으로 하여 시간과 공간을 배열하고 다시
그 위에 빛과 소리를 더하여 상황을 설정하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예술 행위...
소리와 빛은 어떤 현상을 예고하거나 진행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관객은 그러한 설정에 흡수되거나 동화되어 플레이어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하게 되고 극적인 효과는 가일층 증폭
되어 현실을 환상과 관념의 세계로 동화시켰다.
한국적 전통무용을 바탕으로한 크로스오버적인 무대 "공간"은
그 나름대로의 설득력과 준비과정의 열정을 충분히 인지하게끔
한다.
젊은 무용수들의 실험정신이 우리문화를 발전시키는 근간이
됨은 당연한 일이고 보면 오늘의 이 무대는 완벽함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발전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자리, 좋은 만남을 마련해준 댄포리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충심으로 감사의 念을 전하고 싶다.
눈과 귀가 아름다워졌던 어느 봄 날에... ^^*
첫댓글 헉!.................이 음악!!! "놀라움과 감탄"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와 흥분, "공간"에서 받은 아름다운 전율, 그리고 이곳에서 듣는 "음악"에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댄님!감사함을.. 또 ㅎㅎㅎ....................*^^*
아름다웠던 무대,,, 빛, 소리,설치미술,초현실적 춤사위..... 나의 감각이 호사스러웠던 날,,, 댄포리님, 고마워요..
임들의 세련된 감각과 청정한 동공으로 꾸밈없는 관심을 주셨기에 더욱 만남의 의미를 더해가는 봄나드리였습니다..----린선생님을 비롯한 나야님,하린아빠님...이렇게 양기(음기적양기 ㅎㅎ)가 부족함에도 빛내주셔서 감사 ㅋㅋ...항상 그래도 나는~의 자존심을 모락모락 만남의 뜨거움으로 느끼는 하루였습니다.고맙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