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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광장 *준회원 댓글불허 현상의 잠재적 가식 - SBS 정글의 법칙' 리얼 신드롬
아프로만 추천 1 조회 386 13.02.14 22:1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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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2.15 00:21

    첫댓글 김병만만 맞는 소리했을 뿐, 방어하는 방송국이나, 질타 하는 논객이나 몽조리 '쇼~' 하고 있다

    - 본질보다 현상이 먼저다 - 아프로만 어록

  • 13.02.14 23:02

    신드롬에 편승하려고 하는 이유.. 숟가락 들이밀려고..!! 한마디로 '지분 -영향력- 에 대한 욕심' 때문이죠.

    이 역시 '판단'을 "개입"시키기 때문입니다. 판단을 개입시키니까 무리하게 '비약'시키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 것이죠.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드뭅니다.

    그래서 노무현은 죽어야 했던 것이죠! "부끄러움을 알았기 때문에"
    고로 결론은 또 다시 도돌이 표입니다 "태초에 부끄러움이 있었다!" - 아프로만 어록.

  • 13.02.14 22:39

    다 어차피 쇼라면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가?를 두고 김동렬 님은 너무 거창하게 구조적 관점을 들이 밀었다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사실 이 문제가 이렇게 번질 수 밖에 없는 건 정법이라는 예능 자체가 '김병만의 캐릭터 쇼'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흥할 수 있었는데 바로 그 뿌리를 '의심'받게 되었으니 더는 버틸 수가 없게 된 것.. 이게 정법 사태의 핵심입니다.

    김동렬님은 거창한 구조 분석을 하기보다 '흥하는 이유와 망하는 이유는 같은 법'이라는 본인의 '강론'내용을 강조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그것이 구조론적 관점에서도 더 타당한 분석이 될 수 있구요

  • 13.02.15 20:45

    구조론은 '현상'을 분석하는 '툴'이라는 게 김동렬님의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구조론 자체로 현상을 살필 때에는 '판단'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건조하게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나열하고 그것의 상호관계를 짚어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김동렬님은 여기서 더 나가버렸습니다. 그게 앞말로 뒷말을 까고 뒷말로 앞말을 치받는 '삼천포'로 빠진 원인이지요. 정법 얘기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습니다. -_-;

    판단이 개입하면 '비약'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물론 김동렬님이 정법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암묵적 카르텔을 논한 것이 아주 말도 안되는 '소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건조하게 핵심을 추려냈다고 보기도 어렵죠.

  • 13.02.14 22:51

    이 얘기를 꺼낸 이유가 있습니다.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을 찍었던 케빈 카터가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것이 바로 '현상과 판단'이라는 관점에서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수단의 실상을 고발하는 게 나았던 것인지? 아니면 소녀부터 구해야 했는지 무엇이 옳은지를 논하는 것은 그래서 저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상' 자체를 다룰 때는 되도록 판단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이걸 제대로 해주지 못하게 되면 '개입'이라는 과정을 한번 더 거치게 되죠. '개입'! 이것이 바로 '왜곡과 교란'이 일어나게 되는 첫번째 단초! 입니다.

  • 13.02.14 22:52

    하지만 '판단'의 개입이라는 것을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는 없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인간이라고 보긴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자신이 평소에 어떤 판단의 '기준'을 갖고 있는가를 설정하고 이를 '명시적'으로 공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분석에 '판단'이 개입했다면 이를 분명히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 언론과 대한민국 언론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팩트에 대한 판단이 갈라진다는 점을 NYT나 WP는 숨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판단의 기반이 되는 '팩트'에 대해서는 최대한 거리를 두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대한민국 언론에는 이게 없죠. 그저 점잖게 중립적인 척만 할 뿐입니다.

  • 13.02.14 22:55

    YTN 이나 MBC 노조 문제를 (일반인들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해 보면서 느낀 것은 바로 이 '중립의 환상'에 우리나라 전체가 홀라당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더라는 것이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권력의 방송장악>이라는 문제는 계속해서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터져도 이에 대한 해결책 역시 딱히 나오기가 어렵죠..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_-;;

  • 13.02.15 10:17

    예전에 아프로만님께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라는 논제를 제기하면서 하셨던 말씀이 최소한 모욕은 주지 말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최소한 팩트와 판단 정도는 구별해주기 바랍니다. 기준을 분명히 명시하고 판단이 개입한 분석이라면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비겁함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 그것이 바로 저널리즘입니다!

    다시금 또다시 도돌이표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이번에도 입증된 것입니다! 태초에 부끄러움이 있었다! - 아프로만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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