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일은 1년 단위로 보는 노동력은 그다지 많지 않으나...
그때그때 필요한 노동의 시간이나 강도는 막노동에 준하는... 좀 센 편이다.
한여름에 농약 주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른 아침이면 좀 선선한 기운이 돌지만 ...
그대는 나뭇잎에 이슬이 있어 농약을 주면 효용이 덜어진다.
이슬이 마르기를 기다리면 날씨가 한창 더워지고....
그리하다 보면 요령? 을 피울 수밖에...
그중 하나가 농약 주기이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농약살포기를 사용했으나
이렇게 한번 주려면 적지 않은 소란을 피워야 한다.
지금은 선별적 부분적으로 주어야 해서....
유튜브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댓글 많은 것.. 나름 가성비를 따져서....
아래 형식의 충전식 고압 세척기를 샀다.
사용하지 않는 물통을 활용해서 농약 통으로 만들고...
손수레에 올려놓으니 간편하고 잠깐 농약 주기에는 그만이다.
흡입구 쪽엔 볼트를 끼워 넣어 흡입구의 무게중심을 바닭쪽으로 만들었다.
다만....
광고 영상의 품질(발수 거리 10m ㅋㅋ)은 구현되지 않고....
그나마 등에 지고 농약 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
저 충전식 세척기의 수명이 얼마가 될지 모르나...
지금 현재론 만족스럽다.
우리 집엔 메이드 차이나와 저편이 몇개 있다.
양자 모두 가성비가 선택의 기준인데...
차이나는 단조롭고 거칠게 사용하는 것 전기 잔디깍기와 전기톱 두 가지.
저편나라는 전지가위와 가스 예초기 두 종류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잔디 깎기와 전기톱은 대체품이 없어도 별 불만이 없다.
다만 예초기와 전지가위는 국산 대체품이 있었으면 좋은데...
마땅치 않다.
얼마 전 고지 가위와 탱자가위(양손가위)를 국산으로 샀는데...
지금은 사용에 별 무리 없으나 시간이 지나서도 그성능이 유지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