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는 태생적인 문제때문에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남의 눈물을 먹는 기분이 들어서 입니다.
어떤 물건도 마찬가지지만, 살집을 구하는처지에 없는 형편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조금 고개를 돌려, 집을 벗어나 임야나 땅이라면 그래도 좀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나보다는 나아서, 산(임야)도 있고 땅도 있고 했을테니까요..
아무튼...
경매를 하면 저렴하게는 산다는것은 알겠지만, 또 한공부입니다.
집땅보기, 집짓기 관련만 해도 머리가 복잡한데.. 경매라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해서 경매를 대행해 주는 업체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질문. 경매 대행(부동산) 업체를 믿고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는것인가요?
후에 문제는 없는걸까요?
- 다소 우문이기는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려봅니다.
첫댓글 저희두 임야 보러 다닐때 경매물건부터 살폈어요.
실제 참여도 해봤지만 좋고 쓸만한 것들은 실거래금 못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더 비싼것도 있었어요.
결국 걍 임야를 부동산통해 구입했지만 경매라해서 그런 선입견은 가질 필요는 없을듯해요.
직접 참여도 어렵지 않고 시간없으시다면 대행업체에 맡기시는것도 방법인듯 합니다.
믿고수수료지불 하면 다 알아서 해줍니다.
아 감사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불신(?) 경매까지 이어진듯 합니다.
같은 부동산을 두고, a,b,c 부동산 마다 가격이 다른경우도 흔히 만나게 되서요.
@루시(경기) 가격은 매도자가 부동산 재량에 맡기는 경우가 허다 하잖아요.
우리도 아파트팔때 우리가 받고픈 금액 알려주고 그담은 부동산 재량에 맡겼어요.
무엇이건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있으니 저희는 다 믿고 맡겼는데 한번도 문제 된적은 없어요.
하지만 세상이 험하니 잘 살펴 보셔야지요.
@선녀(순천) 네... 감사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좀 쉬운데 구매자 입장에서는 적정선이란게 찾기가 힘든듯해요
시골같은경우는 부동산이나 매물이 여기저기 나온상태도 아니고
결국 발품을 팔아야 하는거겠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루시(경기) 내땅 만들거면 조금 더 주고 사고
팔때는 조금 싸게 팔자!
제 지론입니다.
전 땅 살때 깎아본적 없어요.
물론 한두번 샀지만 ㅎㅎ
그게 편해요.
이것저것 잣대 들이대고 비교하면 아주 힘들어요.
맘고생하고~^^*
경매대행도 속이는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본질가치가 7천만 정도 되는 땅인데, 9천만에 입찰 넣고 대행자가 살짝 팔천구백오십만원에 넣는겁니다. 그러고, 전주에겐 봐라 우리가 오십만원 차이로 이겼다 하는거죠. 그리고는 9천만원에 해당하는 수수료 챙기고요. 대행도 뭘 알아야 사기 당하지 않습니다.
요즘 관심있어 보는데 개중에 영농법인이 사업펼치다 잘못되서 나오는 대규모 물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준보전산지를 목축업허가를 받아서 개간중에 경매에 나온경우 임야의 경우 시세가 2천원인데 개간중이라 개간비를 평가해서 만원에 나온경우 저는 그땅의 본질가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직 개간이완료되지 않았으니까 2천원에 평가해야 할까요(재수 없으면 원상회복 명령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님 만원일까요? 아님 아직 평당 2천원의 개발비가 더 들어가야 하니 8천원으로 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