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판정에 이의제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저는 두 딸을 둔 가장입니다. 저희 첫째 애기가 생후 14개월부터 열성경련으로 입원했다가 치료를 받았는데도 계속 경련을 해서 소아간질 진단을 받고 올해 5살 지금까지 치료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장애등급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간질장애3급, 5살인데 아직 구사할수 있는 단어가 엄마, 아빠 물 정도 밖에 안되서 언어장애 4급 합쳐서 중복장애 2급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질장애의 경우 2년 넘게 치료를 받아온 기록도 있고 담당교수님께서 진료기록지 외에 소견서까지 첨부하였고, 언어장애의 경우 언어장애 판별을 위해서 필요한 검사를 받고 재활의학과 교수님으로부터 4급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언어장애의 경우 간질장애와는 달리 따로 치료를 받은 것은 최근 1개월정도 밖에 안됩니다. 언어치료 병원비가 너무 비싸더군요. 병원에서는 장애등급을 받게되면 언어치료가 의료보험이 되는데 그냥 받게되는 경우에는 비보험이라고 하더라고요. 작년 12월 초에 동사무소에 신청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답답한 나머지 오늘 국민연금공단에 가서 담당자를 만나고 왔는데 이틀전에 심사결과가 나왔는데 간질장애의 경우 4급이라고 판정이 나오고 언어장애의경우 아직 성장단계에 있기때문에 장애가 고착되어있는 상태라 보기 힘들다고 하여 보류라고 판정이 나왔습니다. 언어장애같은 경우는 아직 치료를 받아본 진료기록이 미흡해서 보류라고 판정할 수도 있지만 간질장애 같은경우에는 지금도 꾸준히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고 간질로 인해 수술 일정까지 잡아놓은 상태인데 등급을 4급밖에 판정을 안해주니 답답합니다. 그리고 언어 같은 경우에도 장애 판정을 받아아 바우처 같은 걸 통해서 언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공단에서는 앞으로 6개월동안 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아 다시 신청을 해보라고 하는데 금전적으로 압박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장애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과 절차, 저같은 경우를 경험해보신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