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큰 사위가 "아버지 축일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중에 함께 하겠습니다."고
카톡이 와서 "고맙다"고 답장했는데 내 본명이 '베드로'인데 어제가 '베드로 사도 대축일'이다.
나는 1997년 3월 17일 일산 비닐성당인 '백석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인 김수환 추기경님에게 세례를 받았고, 대부님은 2번(삼익악기외)이나 CEO로 모신 분이 오셔서 서 주셨고, 선물로 성화를 주셨다.
'사도(使徒)'는 누가복음에서 예수가 선택한 '12제자'로 한정하고 있으나, 바오로는 12제자가 아닌데도 사도인
것은 그리스도 교회에선 가장 중요한 지위와 큰 권한을 위탁받은 지도자라서 사도라고 한다.
매년 이 날은 순교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두 사도를 기리는 기독교의 축일인데, 하느님,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성인(예: 베드로, 바오로) 등에 특별한 공경을 드리기 위하여 교 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그리스도교 역사의 가장 큰 두 기둥이자 상반된 성인을 왜 같은 날, 기념하는지는 뒤에 설명하겠지만
'베드로'는 첫 번째 교황과 12제자들의 지도자인 반면, '바오로'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던 인물이다.
바오로는 환시 중에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하며 이전의 삶을 완전히 버리고, 교회가 유다인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깨달아, 결국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한 선구자가 됐다.
베드로는 가난한 어부인 반면, 바오로는 정통 유다인 가정에 서 엄격한 율법 교육을 받았고 변방의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베드로와 달리 바오로는 찬란한 그리스 문화로 가득한 로마시민으로 태어났다.
베드로는 나약, 우유부단, 의지가 박약했다. 예수의 가르침으로 많은 물고기를 잡았지만 두려움에 예수께 떠나 달라고 청하고, 믿음이 부족해, 예수가 처형되던 날, 닭이 울기 전, 세번 이나 스승을 부인했다.
두 사도의 축일이 같은데 이유가 있다. 교회 생활과 교리에는 두 가지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 방향성 때문이다.
율법에 얽매이고 전통의 보존에만 관심을 두는 교회로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일수 밖에 없다.
내적 일치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두 방향 사이의 살아있는 긴장은 그리스도교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원동력이다. 두 사도의 다양성 속의 일치는 교회 생활을 바르게 이끄는 모범답안이 된다.
보통 교회란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창시된 계시 종교이며 이슬람교, 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다. 많은 종파가 있는 데, 우리나라는 카톨릭(중국은 天主敎)과 개신교(改新敎)가 있다.
내 어릴적에 개신교인 장로교회 다녔는데, 베드로와 관련된 성경얘기를 많이 들었다. 베드로는 본명이 시몬인데 예수가 베드로 ('바위')란 이름을 지어 줬다. 어부 출신으로 바오로처럼 교양 있는 인물은 아니였다.
성격이 소박하고 정직했고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12사도의 우두머리가 되어, 교회의 기둥으로서
교회를 돌볼 사명을 부여받았고 예수의 사후,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중심인물로 활동했다.
유태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교화시켰고, 유태교를 대하는 태도는 보수적이지만, 편협하지는 않았다. 전해
오는 바에 따르면, 로마로 가서 교화 작업을 하는 도중 네로 황제의 박해를 받아 순교를 했다.
베드로의 유해는 바티카누스 언덕에 묻혔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라는 예수의 말은, 베드로의무덤 위에 교회가 세워 지고 무덤이 위치한 언덕이 가톨릭의 총본산이 되면서 현실이 됬다.
'반석'은 '바위'란 뜻이다. 내가 베드로란 본명을 결정한 것은 예수께서 처형 당할 때, 3번 배반했지만 회개하고
순교할 때 예수처럼 죽을 수 없어 꺼꾸로 메달려 죽은 '베드로의 정신'처럼 살고 싶어서 였다.
◇https://youtu.be/gf7xb0fN_RA?si=p-blo91tw-p9OuYx◇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나경원·원희룡 후보가 어제 나란히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에 참석했다. 국방부는 2함대 사령부 제2연평 해전 전승비 앞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앞다퉈 영남 지역 당심 잡기에 나섰다.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책임당원 41%가 몰려있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을 순회하며 운동했다.
원희룡 후보가 어제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나 연대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도 역시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 두 후보의 단일화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후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은 반려묘 ‘양이’와 ‘탄이’ 사진이다.
한 전 위원장은 여기에 “양이/탄이”라는 짤막한 설명과 ‘#한동훈’이라는 해시 태그만 어제 달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내내 쉰목소리로 말을 더듬고 웅얼거리면서 그의 '고령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자 민주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후보 교체론'이 나왔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일간지와 CNN 방송 등은 다음날부터 민주당의 후보
교체 가능성 및 이후 시나리오, 대타로 거론되는 후보 등을 분석하는 보도 등, 일제히 쏟아냈다.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헬기 추락사고로 숨지며 급작스럽게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방금까지 잠정 개표 완료된
결과 마수드 페제 시키안(70) 후보가 1천41만여표(42.5%)로 1위 차지해 이변이 벌어졌다.
그는 이번 대선에 나선 후보 4명 중 유일하게 개혁파로 분류된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최종
당선자는 내달 5일 결선 투표에서 가려져, 이번에 개혁파와 보수파의 1대1 대결이 성사됐다.
어제 온라인 설문 플랫폼에 따르면 윤용진 변호사는 전날 밤 사이트에 ‘동탄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 수사팀장
파면 요구 서명운동’을 띄웠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명 인원 1만명을 넘어섰다.
이 사건은 최근 20대 남성 A 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헬스장 인근 화장실을 다녀온 뒤 성범죄자로 몰렸다.
A 씨는 ‘여성을 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경찰은 A 씨를 성범죄자로 단정하듯 몰아세웠다.
세월의 흐름을 방관하다가 조금 전 오늘 축일이 있는지 탁상 달력을 보고 6월이 가고 있음을, 상반기가 끝났음을 인식했다. 그러고 보니 여름의 중간 지점인 하지(夏至)를 넘긴 지도 벌써 열흘이나 지났다.
상반기 6개월 사이, 언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파노라마처 럼 떠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한 일은 기억에 뚜렷하고, 또 선거 결과에 대해 지금도 또렷하다.
뉴스대신 영화보고, 분노하다 보니 취중에 두번씩 넘어져서 다치고 취중 실수한 사람의 용서도 잠시 보류중이며, 지난해 잊혀진 인물이 어제 폰와서 받지 않았다. 오는 하반기에는 '용서'를 할수가 있으려나.
어제 외과에서 주사와 치료받고 약을 조제하고 신성시장부근 단골 순대국집에 갔더니 주말이라서 나보다
두살 연하인 고참 여종업윈이 있어서(평일 11시 출근) '따로 국밥'을 내가 원하는 대로 먹었다.
순대빼고 고기, 밥은 고봉으로 아점했고, 30분내 버스내리고 타서 버스 환승이 됬고, 무인점에서 아이스크림
14개사서 4개 먹고, 불루 베리 반 박스로 간식하고, 세탁기와 빨래널고 저녁은 잔치국수였다.
'망향비빔국수'가 영화사 사거리에 있어 가다가 최근 이전한 '구의2동복합청사'에 들렸더니 지상 3층에서
5층으로 증축했고 1층 '광진어린이영어도서관(책놀이터)'이 신선했고 아이와 학부형이 많았다.
책도 많았고 툭 터진 창밖에서 누워서 책을 보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자유분방함이 좋아 보였으며 오후 5시즘
대형 국수집은 앉을자리가 없었고, 1,000원 경로할인받아, 곱배기 7,000원에 맛있게 먹었다.
오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낮 12 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누적 기준,
수도권의 예상 강수량은 30~ 100㎜고, 낮 기온 28도로 6월의 마지막 날 및 휴일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