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문단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방법과 좌회전하여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좌회전을 하면 호수를 오른쪽에 끼고 호텔이나 콘도로 들어가는 방향이고 우회전을 하면 호수를 바라보면서 경주월드나 감포 혹은 불국사로 가는 방향이다.
우선 좌회전을 하여 들어가면 5분 이내에 좌측에 거대한 식당 단지가 보이는데 이곳을 행정구역상으로 북군마을(북군동)이라고 한다. 북군동은 애초에 보문관광단지가 개발될 시점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농사를 짓는 사람들로 부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곳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가로 변모하였다.
처음부터 식당이 즐비했던 것은 아니고 본격적으로 영업이 활성화되었던 것은 아마도 1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이곳은 경주에서 가장 큰 식당촌이라고 불려지는데 아마도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히 머무를수 있는 콘도미니엄과 호텔 그리고 팬선 등이 이 부근에 집중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초입의 식당 표지판이 보인다.
주로 식당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줄잡아 20여개는 되어 보인다.
무분별한 간판을 줄이고자 문화엑스포 시점에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안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이런 룰은 깨어지고 만다.
입구전경이다. 보이는 우측 및 좌측 길로 식당이 포진하여 있다.
우선 좌측에 청기와 순두부가 보인다.
몇해전만 해도 일반 가정집이었으나 순두부가 뜨는 바람에 식당으로 변모되었다.
우측도로 안쪽에 거대한 팬션단지가 있다.
수퍼는 유일하게 단 하나 뿐이다.
편의점이나 수퍼매출에 가장 큰 공로자가 담배라고 한다.
우선 좌측으로 들어가 보자 맨 먼저 맛기찬 낙지가 나온다.
주력메뉴는 낙지요리이며 이전의 건물을 헐고 새롭게 단장하였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번째 건물이 저 유명한 맷돌순두부이다.
이 식당은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경륜을 자랑하는데
햇수로 지금으로 부터 약 십오년전이라고 기억되어 진다.
경주에서 유일하게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식당으로 유명세를 독톡하게 타고 있다.
이집은 손으로 만든 순두부와 돼지바베큐를 주력메뉴로 삼고 잇다.
이 식당의 특징은 꽁치구이에 있는데 무한리필한다는 매력이 있다.
또한 벽에 방문한 유명인사의 싸인이 들어 있는 메모지가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친필싸인도 볼수 있다.
멧돌순두부 좌측이다.
성수기에는 주차난으로 벽을 따라서 길게 주차를 하기도 한다.
멀리 <전주식당>과 <개성맛집>이 보인다.
<전주식당>은 홍탁으로 유명하다. 이외에 홍어전, 홍어무침 등이 나오는데
접시당 가격이 좀 거시기 하다.
<정화식당>이 보인다. 간판에 동국대학교 관광정보센타에서 인정하여 주고 있다는 글귀가 보인다.
일반 관광객들은 저 표식이 맛 떄문인지, 서비스인지, 분위기인지 아니면 가격인지를 잘모를수가 있다.
속에 들어가보면 자세한 사항이 나올려나??
정화식당의 주력메뉴는 순두부라고 보여진다.
조금 더 올라오면 중간에 길이 또 보인다.
이길은 식당은 보이지 않고 일반주택가가 많다.
경주가 노년에 들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1위라는 한다.
아마도 공기, 물, 그리고 분위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조금 더 내려오면 <북군마을> 식당이 나타난다.
이식당은 주력메뉴를 가자미찌게라고 하였다.
좌측의 마직막집이다.
상호는 <호박넝쿨> 순두부집이다.
가장 좌측에 있기 때문에 입지적으로 불리하여 보인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걷기를 참말로 싫어하는 것 같다.
멧돌순두부집에서 좌측으로 하여 올라가면 <샘카페>가 보인다.
샘물인지 선생님 애칭인 샘인지는 잘 모르겠다.
약간 귀퉁이에 있어서 입지는 낮으나
여름에는 담쟁이와 수목
그리고 내부의 디스플레이로 운치가 있어 보인다.
대화를 하거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해드린다.
<경주민물매운탕>이다.
이 식당은 상대적으로 메인도로에서 상당한 거리 위쪽에 있다.
지금 사진은 오후 3-4시경으로 식사를 할 시간은 아니지만~
차량을 볼수가 없다.
메인도로의 식당과 비교하면 영업성의 차이점을 느낄수가 있다.
<은행집 숯불장어>
<시골순두부집>
북군동의 대세는 당연코 순두부집이다.
이름을 붙이고자하면 <순두부촌>이라고 하면 될라나?
두부는 콩으로 만드는 요리로 영양학적 측면에서 아주 권장을 할만한 좋은 식품이다.
순두부, 건강, 웰빙이라는 단어가 서로 적절해 보인다.
이제 다시 앞쪽으로 나오면 앞이 터인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식당 이름은 <사랑채>로 전통적인 짚으로 지붕을 이었다.
그리고 황토개념으로 집을 지었다.
약간 위로 가면 <토박이식당>이 보인다.
주력메뉴는 갈치요리, 추어탕, 돌솥밥, 삼겹살 등이 있다.
외지인들은 경주에 와서 식사를 한다음 흔히 다음과 같이 음식을 평한다.
(경주음식은 어디가나 다 있는 음식이더라!)
(경상도 음식은 맵고 짜서 먹기가 거시기 하더라!)
(음식이 특색이 없더라!)
사실 말이지 큰도시에서는 더 깔끔하고 싸고
그리고 입맛에 맞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런 쪽으로 우리는 길들어져 있다.
앞으로 <경주음식을 어떻게 할것인가?>가 관건이다.
<수미쌈밥> 주력메뉴는 쌈밥이다.
하지만 쌈밥 메뉴 역시 전국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다.
쌈밥집의 가장 주안점은 뭐니뭐니 해도 쌈에 있지 않는가?
일반 한정식집처럼 음식의 나열은 이제 지양하고 본질에 신경을 ~~
토박이식당 별관
<흥부네 식당> 주력메뉴는 쌈정식, 순두부, 낙쌈볶음이라고 되어 있다.
<미담 > 식당
이전의 돌기와집이 주인이 바뀌면서 이름도 바뀌었다.
마치면서 : 모든 식당을 열거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식당마다 특색이 있어야 사람들이 모인다. 그 특색은 서비스, 맛, 분위기, 가격, 혹은 이벤트 등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여야 할것이다.
첫댓글 자료감사합니다. 경주에 살면서 가본집이 몇군데 있지만 타지 사람들에게 강력히 권해 드릴만한 식당하나 없으니 답답한 심정 입니다.
그나마 경주바닥에서 추천 할만한건 외지인(저의 각종 지인들) 모두가 괜찮다고 한 맷돌순두부가 괜찮을듯 한데요 ...아니면 시내 대구갈비 ^^;; 마지막으론 하모니 야식 인기폭발 매뉴 닭도리탕도 추천하구요
오~~ 깔끔 정리 ...저도 이 식당가에선 세군데 정도밖에 가질못했는데 ..매뉴가 다른 몇몇곳을 더 가봐야 겠슴돠 ..
조은시간 보내세요.
순두부에 꽁치 먹구.. 샘까페 들러봐야겠네요^^
해브 굿타임~~
잘보고 갑니다 감사요^^
장사 잘되닌교? 언제함 가봐야 하는디~~
경주가면 항상 이쪽에서 밥먹었는데..맛기찬 낙지는 맛은 별로던데..그냥 몇번 갔네요...그옆 맷돌 순두부가 그리 유명한줄 알앗다면 그리로 갔을걸......
경주분들에게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듯합니다...^^
개성맛집도 괘안은데요!
그쪽음식 전부룹니다..왜단골이 아니고 뜨내기손님들이니까요.특히 맷돌순두부집은 무늬만 유명합니다.(갠적이지만요)
생각해 봐야할 문제지요? 저도 처음 경주에 와서 경주만의 음식이 있었음 좋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