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3년 7월21일 금요일
누가: 무심재 회원 20명
작년 이맘떄 가고 두번쨰 몽골여행이다
작년에 이곳에 가려다가 코로나로 인해 무릉에 비행기가 뜨지 않아서 차강호수쪽으로 갔는데
드디어 이제 그렇게도 바라던 흡스굴을 가게 되었다.
7시에 인천공항에 집결하기로했는데 모든분들이 다들 참 일찍 나오셨다.
설레는 마음으로 모두 인사를 하고 수속을 끝내고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 들어갔다
오래 기다리지않고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설레는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행기는 굉음을 내며 이륙했다.
몇일간 엄청나게 쏟아 붓는 비로 인해 물난리가 났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3시간여의 비행끝에 우리는 드디어 울반바토르 칭기스칸 공항에 무사히 착륙을 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공기가 달랐다 시원했다.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했다.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서 인사를하고 우린 바로 버스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나라와 1시간의 시차가 나는데 이곳이 한시간 느리다. 시간이 1시가 넘어 잠심떄가
지나고 있어서 바로 점심식사를 하러갔다.
점심은 한식이었고 갈비찜이었다.우리나라에서 먹는 그 맛의 갈비찜이어서 난 밥은 안 먹고 고기만 먹고 나왔다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했다.
다음 목적지는 자이승 전망대다 작년에는 비가와서 못 올라갔는데 이번엔 제대로 보고왔다.
자이승 전망대로 가는길엔 이렇게 서울시 마크가 달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1KM정도가 서울의 거리 라고 한다.
지나면서보니 홍대포차 도 있고 여러가지 한국것들이 눈에 띄었다. 홍익인간 이란 글씨도 있었다.
웬지 마음이 뿌듯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든 애국자가 된다고하더니 그런마음에서 였을까..
이제 자이승 전망대로 올라가는데 햇볕이 뜨거웠다...건조한 기후에 햇볕만 뜨거워서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했다.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다.모두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다.
자이승전승탑은 울란바타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 제2차 대전 때
러시아 연합군이 일본군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면서 러시아에서 1971년에 세운 승전 탑이다.
정상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을 전하는 그림으로 모자이크가 원형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자이산 정상에 있는 자이승 전승탑은 울란바트로에 주요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전승탑에는 ‘소련사의 기억은 하늘의 태양처럼 영원하고, 대지를 태우는 불처럼 신성하다.’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수많은 계단 길을 올라간 산 정상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것을 기념하는 몽-소
우호친선의 상징물인 자이승 전승탑이 웅장하고 높게 서있다.
몽골은 1938년과 1945년 두 차례에 걸쳐서 일본군의 침공을 러시아군과 연합하여 막아냈는데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과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혁명 50주년을 맞아
1971년에 소련의 기증으로 전망 좋은 보그드(Bogd)산 정상에 세워져 있다.
이 전승탑의 기원이 된 할힌골 전투(노몬한 전투)는 일본 관동군과 만주군대 소련군과 몽골 연합군간의 전투로
1939년 5월 몽골군이 할하강을 건너오자 일본군은 불법월경으로 간주하여 충돌했는데,
이때 소련이 기계화 부대를 투입하여 일본군을 전멸시켰다.
그러자 일본은 만주에 주둔해 있던 항공과 전차 병력을 총동원하여 대공세를 취하였으나,
G.K.주코프가 지휘하는 소련군과 몽골군의 반격으로 참패했는데 사상자가 무려 17,500여명이나 되었고
소련과 몽골군도 18,50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때는 세계 2차 대전 직전으로 양국은 서로 극동에서의 전쟁을 피하려 했기 때문에 그 해 9월 정전협정이 성립되어 수개월간의 국경분쟁은 일단락되었고, 이듬해 두 나라는 만주와 몽골의 국경선을 소련의 중재안대로 확정했다.
이 전투에서 많은 몽골과 소련 연합군은 일본군을 포로로 잡아서 국토건설과 건축 공사에 강제노동을 시켰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울반바토르 시내전경
이젠 아파트도 많이 들어섰다
여기는 화력발전을 하는데 그 온수로 이곳의 아파트들이 온수를 사용한다고한다..
울란바토르에 60만가구가 사는데 그중에 절반이 게르촌에 산다고한다 그 게르촌에서 겨울이면 석탄으로 난방을 하는데
그 매연이 울란바토르 시내에 꽉차서 겨울이면 매연으로 앞이 안 보일정도라고한다
분지이기 떄문에 매연이 빠져 나가질않고 그냥 고여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니 몽골의 골치거리가 아닐 수 없다.
다음은 이태준 선생의 기념공원으로 갔다
대암 이태준 선생은 그 동안 우리 독립운동사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1980년 우리정부에 의해 건국공로포상이 수여되고,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으로 훈격이 격상되었으나,
일반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이름이었다.일제 강점기 조국으로 부터 약 2,000km 떨어진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로 그리고 몽골 마지막 왕의 어의(御醫)로써 뜨거운 38년의 삶을 살다가신
이태준 선생이 우리의 주목받게 된 것은 199년 3월 한.몽 수교 이후였다.
수교 이후 선생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봉사단,한인회,공동 학술 조사단 등에 의해
이태준 선생의 발자취가 하나둘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몽골 연세친선병원(1994년 건립)원장이자 재몽골 한인 회장을 맡고 있었던 전의철 박사 등
뜻있는 분들의 노력으로 200년 7월 8일 이곳에 기념비와 가묘가 세워졌다.
몽골정부가 제공한 2,000평의 부지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학생회,대한민국 국가보훈처 및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2001년 7월 19일 기념공원이 준공되었다.
공원에는 선생의 가묘,기념비,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팔각정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책로 등이 꾸며져 있다.
2006년에는 기념공원 내에개량형 게르 형태의 기념관이 세워졌으나 오래지 않아 기념관이 주저 앉고 난간도 부서져
더이 상 기념관으로 유지되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9년말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와 연세의료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기념공원내 현위치에
통나무집 형태로 기념관 신축을 시작하였고 2010년 부터 일반에게 다시 개방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버스를 타고 전통민속공연을 보러 가던 중에 비가 내렸는데 금방 도로가 물로 가득찼다
몽골은 연중 강수량이 250mm라고 하는데 그래서 배수시설이 잘 안되어 조금만 비가와도 금방 물이찬다
민속공연은 한시간 동안이어졌고 공연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갔다 울란바토르의 상징인 '수흐바타르' 광장에는 징기스칸, 오고타이칸(몽골 2대 황제, 태종), 쿠빌라이칸 (원 초대 황제, 징기스칸 손자) 그리고 17년간 몽골제국에 체류하며 '동방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의 동상도 있다.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웃고 떠들다가 숙소로 들어갔다.
밀레니엄 프라자호텔이다.
다음날은 무릉으로 가는데 비행기시간이 2시간 앞당겨져서 8시에 울란바토르공항에서 출발이라고 우리는 호텔에서
마련해준 간단한 도시락을 가지고 호텔에서 5시에 출발해야했다..
얼른 쉬어야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그런데 아주 잘 잤다.
첫댓글 우와 계절그리기 님의 사진과 글로
몽골 흡수굴 여정의 시작,
지금 읽어보려 합니다.
상세한 설명이 돋보입니다.
감사드려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뵌지 한참 됐는데
언제또 한번 뵈어야지요
건행하시고 다음에뵈요
기억력도 좋은 계절님.
글을 읽으니 다시 생각이 포올폴 납니다.어쩜 저리 상세하게 기억을 하실까나요^^
다시 21일날로 돌아갑니다^^♡♡
에고 과찬이십니다.
언니꼐서 초로기언니한테 후기쓰라고 그러셔서
제가 없는 글솜씨로 그냥 기록을 해 봤어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이승 전망대
여러번 올랐다는 핑개로 패스하고
자이승 빌딩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그리도 배탈이 조금...
게으른자 먹지도 말라 했는데...
루시아님
후기 시작...go
자이승 전망대 좋았어요
저는 처음 올라갔잖아요
옛날에 몽골의 전성기때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오늘이 좋다고 내일도 좋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을 꺠달았지요
에전의 몽골의 전성기를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울란바토르 도착ᆢ 점심식사후 시내투어
고비캐시미어 매장에서 ᆢ요기 다시
가고프신분들 많으셨지요ᆢㅋ
한국도착후 급하게 길동무님들 사진정리해 올리고 주말근무후 개인휴가로 통영 거제
다녀와 ᆢ 이제서야 루시아님 후기에
댓글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목요연하게 5박6일의 여행일정 후기작성 해주셔서 깊히 감사드리니다
수고하셨습니다 ᆢ루시아님~^^♤♤♤
그랬군요
거제, 통영 여행 좋으셨지요?
고비 캐시미어 매장에서 나도 보라색
머플러 사올걸 그랬다..싶었어요
여러게가 있어서 안 사왔는데..ㅎㅎ
글을 잘 쓸 줄 몰라서
그냥 기록으로 남겨두는건데
길상경님이 초로기님한테 어찌나
후기 쓰시라고 하시는지
제가 그냥 올렸어요 부끄러워요
그리고 고마워요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이 드네요
그곳을 가 보았기에
설명이 자세하게 하기에 그런가봅니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기억력이 대단하셔요.
별님도 이곳엘 가 봤군요
그러니 사진만봐도 다시 간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나 기억력 안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