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했고 올림픽도로에는 차량이 홍수를 이루는 아침시간을 가르며 아내의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는데 샛강의 수양버들은 왜 그리도 푸르러 눈이 부셨다.
아침 일찍부터 병원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통합 채혈실에서 한사람 당 적게는 두 세병에서 많게는 여남은 병까지 채혈하여 검사한 폐기물도 상당할 텐데 생각만 해도 겁난다. 아내는 검사하고 수혈하고 반복되는 채혈에 짜증을 내지만, 그 많은 직원들의 일사불란한 예술적 움직임에 내원한 환자들은 안도하게 된다.
아내는 암 수술 후 혈액종양내과 등 5개 과에서 협진을 받는데 꾸준한 관리 덕분인지 차츰 일상생활에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유병장수시대라고 한다. 꾸준하게 질병을 관리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될 수있다.⑨
첫댓글 환자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간병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꽃 피는 이 봄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모님의 우환이 회복기라 하시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