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은 발트해 남동 해안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의 총칭으로,
예로부터 이민족과 강대국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8세기에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1918년에 독립하여 세 공화국이 되었으며,
1934년에는 발트3국동맹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1940년에 소련에 합병되었으며
그 이후로 독일군의 점령 때(1941∼1944)를
제외하고는 민족 공화국으로서 명맥을 유지하였다.
민족·언어면에서 에스토니아인은 우랄계에,
라트비아인과 리투아니아인은 슬라브계 소수민족에 속한다.
예전 러시아와 소련에게 당한 아픔 때문에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침략 당한 우크라이나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게 발트 3국의 입장임.
에스토니아 탈린 여기 저기.
라트비아 시굴다의 구트마니스 동굴.
마이야(Maija)라는 절색 처녀와
정원사 빅터 하일(Victor Hail)은 사랑을 하게 되어,
구트마니스 동굴에서 데이트를 하였는데
폴란드 탈영병 야쿠보브스키가 마이야에게 반하여
결혼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하자,
마이야에게 빅터가 쓴 것처럼 거짓편지를 써서
구트마니스 동굴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의심없이 약속장소에 간 마이야는
결국 야쿠보브스키에게 순결를 빼앗기기 보다
죽기로 결심하여, 야쿠보브스키에게
자기의 스카프가 마법의 스카프이기 때문에 어떠한 칼도
소용 없으니 한번 시험을 해 보라고 거짓말을 했다.
야쿠보브스키는 그녀의 말을 믿고 칼로
그녀의 목을 찌르는 바람에 마이야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야쿠보브스키는 숲으로 도망했다가
숲에서 목을 메어 자살하였다는 전설이...
믿거나 말거나~~
근데 길이 19m, 너비 12m, 높이10m 밖에 안 되는
발칸반도에서 가장 큰 동굴이란 이 허접한 동굴에
뭔 음각으로 파놓은 사랑의 맹세 낙서가 글케 많은지
암만 봐도 사다리 설치해서 작정하고 판 게 틀림 없음.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조장한 거 같단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음. 아님 말구~^^;;)
13세기에 축성됐다 18세기에 파괴되어
20세기에 다시 벽돌로 축성한 투라이다 성.
리가에서 검은머리전당.
성피터 성당.
그림형제 동화 조형물.
리가의 이곳 저곳.
자유의 여신상.
삼형제 건물,
우측부터 한세기가 바뀔 때 마다 건축됐다는.
중세시대 복장의 종업원이 있는 지하의 술집.
라트비아의 룬달레 궁전.
리투아니아로 가는 내내 펼쳐진 풍경.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이곳 저곳.
새벽의 문.
빌뉴스 대성당.
성 안나 교회 (성질 안 나는 교회 아님)
빌뉴스 이곳 저곳.
예술인 거리.
건물을 새로 보수할 땐 예전 건물의 일부를
예전 그대로 드러내야한다는 규정에 벽면의 일부가
예전 허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여기까지 북유럽 7개국 투어 끝.
이제 뱅기 두 번 갈아 타고
힘들게 비몽사몽 울 나라로 갈 일만 남은...ㅠ
첫댓글 저에게도 좋은 여행지 였네요
리투아니아 사울레이 십자가언덕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여행 시리즈 잘봤습니다^^
(라트비아 리가 brivibas에서)
즐건 추억 소환에 일조했군요. ㅎㅎ
각국돌때마다,, 리로이에게 열쇠고리라도,,, 한개씩 사면 추억에 남을텐데,ㅋㅋㅋㅋ
울 띠로리 뉨은 아직 순대국도 한 번
안 쏴놓구 멀 이케 바라는 게 있...? ㅋㅋ
@말만까시 쵯 ㅋㅋ
저 맘먹었어요ㆍ
육십전에 포기한 북유럽여행하는걸로~^^
맘 잘 먹었어요.
시간 지나서 '그때 해볼 걸...' 하면 늦져.
지금이 금 중 에 제일인 왕 금입니다. ^^
사진이 어쩌면 이리 깨끗할 수가?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미세먼지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ㅠ
우크라이나의 아픔을 잘 아는
동변상련의 나라인거같으네요 ~~
가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나라같아요 ...
사실 우크라이나, 발트 3국, 헝가리, 폴란드는
제정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서로 아픔에 더 공감할 겁니다.
@말만까시 그러겠네요 ~~
유럽은 어딜가나 멋있는것같아요...
저는 오늘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웃입니다~~
독일 가셨어요?
즐건 시간 됐기를~~^^
저는 2007년도에 발트
3개국 다녀왔습니다.
벌써 16년 전 이라니요.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