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8. 4. 8(일요일)
2.누구와: 산어귀산악회 회원들과~
3.어디를: 우봉지맥 1구간 쇠목재에서 달재까지~
4.날씨: 출발때는 약간 쌀쌀한듯 하더니 능선에 올라서면 적당하게 땀도나고 바람도 시원, 조망은 보통
5.산행경로: 쇠금재~500m 정도 올라가다가 오른쪽능선 가파르게~764.7봉(지맥 분기점)~제2활공장~749.7봉
직전 벙어리 이정목 오른쪽으로~너덜지대~왼쪽 임도따라~561.8봉~양성삼거리~임도~오른쪽
절개지 올라~응봉산(602.1m)~다시 임도로~오른쪽 능선~매봉산(597m)~부자재~575봉~
594.9봉~580.1봉~신덕산(582m)~왼쪽으로~봉우리 오른쪽으로~벌목지~절티재~능선으로~
421.4봉~왼쪽능선~오른쪽능선으로~거친 까시잡목~379.7봉~옹벽 무덤~농막~구오목재~
오른쪽 전신주 이동~능선으로~순창 설씨 무덤~가파르게 올라~373.5봉~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올라서면~우봉산(372.6m,산불초소)~초소 뒤편 넝쿨지대(길주의)~까시 잡목~
왼쪽 임도 탈출~장군당재 삼거리~능선 포기하고 왼쪽 임도따라~막실고개(유곡,정곡 경계)~
맞은편 임도따라~임도따라 가다 오른쪽 숯골산 방향 내려서고~까시잡목~숯골산(291.2m)~
다시 임도 복귀~유곡농원~컨테이너~가로질러 까시밭길 극복~임도사거리~북쪽 칠곡 임도
방향 직진~차단기 지나~오른쪽 능선~310.7봉~까시잡목~왼쪽 임도로~직진~옥녀봉 이정표~
왼쪽으로 올라~옥녀봉(340.9m,산불초소)~다시 임도로~가파른 사면 치고내려~임도 만나
오른쪽으로~차단기~비포장 임도로 직진~봉우리 하나 넘고~무덤~달재 방향 치고 내리면~
넓은 묘지길~오른쪽 납골당~가파른 절개지~10여 분간 헤매고 왔다갔다~ 왼쪽으로 내려섬~
왼쪽 유곡 방향~야산마을 삼거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24.97km, 8시간 25분 소요)
우봉지맥: 남덕유산 참샘에서 발원한 남강을 가두며 흘러내린 산줄기가 진양기맥인데, 진양기맥은
남강물을 끝까지 가두지 못하고 진양호로 스며들고 한우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진양기맥이
다못한 남강물 거두기를 끝까지 수행하고 마침내 남강과 낙동강이 흡수하는 기강나루터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지맥의 이름을 부여한 우봉산(372.6m)은 높이로는 견줄바 못되지만
그 조망은 뛰어나다. 전체 길이는 30km가 조금 넘는 거리로 준족이면 한나절 반이면 될듯하나
응봉산 이후로는 잡목이 길을 막아 온전히 이틀을 써야 마무리가 되겠다.
지맥상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한우산,응봉산,매봉산,우봉산등이 있고 숯골산,긴등산,옥녀봉이
지맥 언저리에 있다.(조은산님 블러그에서 퍼옴)
아!~ 손 시러버라!~날씨가 갑자기 와 이카노?~장갑을 안가나와가 주머이에 손을 너코 도서관으로 간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팝콘을 티가났는거 맨치로 풍성하던 벗꽃은 비바람에 흩날려 흔적조차 찾을수 없고
빗물 구디에 떠가있는 시커먼 목련꽃 송이를 유추컨데 한때 도도하던 그 자태를 짐작조차 할수없다~
어?~ 이기 무신 향내고?~ 바람에 실려오는 코티분 냄새는 뒤이어 올라온 라일락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신호다!~도서관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을 빼가 마우스가 디까바 후루룩 불고 있는데 옆구리에서 강원랜드
짹팟이 터지는거 맨치로 자르르르 카는 소리가 요란시리 들린다!~ 뭔공 시퍼가 돌아보이 아지매가 커피
한잔을 빼고 잔돈 키를 눌라뿌이 동전 벼락이 쏟아졌다 칸다!~ 자기는 300원만 찾아가마 되는데 무려
1,800원이 티나온다고!~ 1,800원?~ 200원 짜리 커피를 뽑는데 아무리 티미한 넘이라도 천원 짜리 두장을
너치는 안했실낀데~ 뻘쭘하이 서있는 아지매를 앞에두고 빌로 좃토 안한 햇또를 이리저리 구불리바도
답이 안나온다!~ 띠바!~ 3차 방정식 보다 더 어렵네!~ 아지매 복불복인데 가가소 마!~ 가가도 되까예?~
그라마 거다 내삐리노코 그냥 갈란교?~ 고맙심데이!~ 고맙끼는~ 요롱소리가 나도록 띠니리간다!~
뭐어?~ 이 띠바야!~ 아지매한테 무신 요롱소리가 나노?~ 그라마 호박띠로 정정~
오늘은 산어귀산악회를 따라 우봉지맥 1구간을 간다~오만상 임도로 난도질을 해노코 까시잡목이 발목을
잡는 지맥이라 일명 바보지맥이라는 별칭까지 달고있어 쪼매 찜찜하지만 전번주 화랑산악회에서 만난
이웃사촌 의산님 산행 방침이 갈때 없시마 지맥을 간다케가 난도 흉내를 함 내보다가 25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반틈넘끼 꼬불꼬불 임도로 걷게 된다!~ 코에 단내 난다!~
이달은 연이어 까시잡목 산행을 했띠마는 팔뚝에는 오만상 기스 천지인데다 울룩뿔룩 티나오고 간지러분 증상이
남아 있어가 첨에는 의산님하고 둘이 능선하고 임도를 번갈아가미 가다가 난중에는 까시 잡목이 언성시러버가
궁디를 삐딱삐딱거리미 쭈욱 임도를 타고 갔띠마는 옆구리에 숯골산을 하나 더 따묵고 간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빌로 빠르도 안하고 옥녀봉을 찍고 나침판을 보미 하산 약속 지점인 달재 방향으로 둇바리 끄가
투다닥 치고 니리가이 으악 절개지가 완전 벼랑 수준이다!~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의산님한테 모시모시 해보이
달재에서 안기다리고 야산마을삼거리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선두는 달구지를 타고 먼저 가뿟다 칸다!~그라마
우야능교 카고 물어보이 왼핀 유곡면 방향으로 니리 오라고!~~ 딸랑이를 둇나게 흔들미 야산마을 삼거리쪽
버스정류장으로 띠가이 마침 신반가는 마을버스가 지나가가 의산님이 시도뿌 시도뿌!~ 오룩스맵 지피에스를
찍어보이 반틈 가까이 임도로 걸어와났띠 일당들 중에 걸은 거리로 일등이네!~ 버스정류장까정 25km 가까이
되는 거리에 8시간 25분 정도 걸리뿐다~ 다리에 쥐날라 칸다!~
서부주차장에서 다른 사람들은 7시 빤스를 타고 가고 뫼들 포함 다섯 사람은 나와 같다면님 띠띠빵빵에 언치가
의령터미널에 8시 15분쯤 되가 도착하이 터미널이 썰렁하다!~ 빤스팀을 기다리는 동안 바깨 나와가 주변을 함
돌아본다!~ 시골 버스터미널 주차장이 예비군 연병장이네!~
대당 2만 5천원 돌라카는 택시 두대를 대절해가 쇠목재에 니리끼네 예전 모습이 안보이가 어리삥삥하다!~
도로를 여저 잘도 내났네!~ 원래는 활공장 까정 올라갈라켔는데 꽃기경 철이라꼬 못올라간다 칸다!~
등산안내도 뒤쪽 자굴산 올라가는 길은 안막아났네!~ 저는 버스 종점인줄 알았띠 만남의 집이라고?~
느림보 거북이가 산행 채비도 하고 이리저리 돌아보고 찰칵찰칵 하고나이 차단기가 걸리있는 한우산 활공장
방향으로 다 올라가뿌고 없다!~ 엄마야!~ 질 이자뿔라~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따라간다!~ 땀나네~
띠띠빵빵을 타고 거저물라 카다가 부도가 나뿌이 다리에 힘이 빠진다!~ 오르막이 은근히 진을 빼네~
올라가다가 자굴산 방향으로 함 돌아보고~ 오래 전에 벽계마을에서 올라가가 산성산 한우산을 거쳐 일로해가
자굴산으로 올라간 기억이 난다!~ 그카고보이 30년이 다되간다!~
졸로 꼬불꼬불 니리가다가 이야!~ 벗꽃 직이네 카다가 진짜 직일수도 있겠다!~
삼각 김밥처럼 생긴 행정저수지도 힐끔 보이고~
200미터 정도 올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길이 보인다 케가 치고 올라간다!~ 바리치고 올라가는줄 알았띠
올라가다보이 삐잉 돌아간다!~ 쪼매 더 가가 재구씨가 올라가는 방향이 직빵이네!~
초장부터 영구씨가 궁디에 노랑물을 한무디기 무치가 올라가디마는 메기잡이 선수인 의산님도 벌씨로 한바리
잡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조업을 중단해야 될낀데~희미한 흔적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길레 질도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헥헥대미 땀을 한바가치 흘리고 능선으로 올라서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조으네!~ 띠바!~
왼쪽으로 분기봉을 찾아간다!~
잠시후 마다리텍스를 발꼬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제2활공장 방향 갈림길이 보이고~ 몇걸음 진행하다 분기봉을
찍고 다시 일로 니리와야 된다!~
예전 답사기를 보이 여다 준.희님이 분기점 판때기를 달아났던데 안보이네!~ 의산님이 표지기를 걸어논는다!~
일동 차렷!~ 단체 사진을 찍을라 카이 분위기가 산만하네!~ 재구씨하고 한여사는 벌씨로 날라가뿌고 없다!~
가야할 방향으로는 대빵 큰 팔랑개비가 앞으로 나란히 해가 있고~ 바람은 부는데 팔랑개기가 와 안 도노?~
다시 몇발자죽 빠꾸해가 활공장 방향으로~
나무데크 계단길을 제법 길게 니리간다!~ 앞에 보이는 팔랑개비만 보고 가다가는 잘못하마 디비나사이를
하는 수가 있다!~ 계단 군데군데 이빨 빠진 넘이 있고 언넘은 발브마 뿌지직 카는넘도 있다!~
쉼터 정자가 보이는 안부로 니리서면 제2활공장이다!~
양성리 양성마을 왼쪽으로 가야할 지맥 줄기가 질게 누버있다!~ 조망은 조으네~
전면으로 보이는 팔랑개비 방향으로 올라간다!~
허벅지가 튼실한 넘 옆을 지나면~
팔랑개비 때문에 지맥길을 파디비났는 움푹한 구디 오른쪽 토깽이길 같은 좁은 길로 조슴조슴!~
아이!~ 깜딱이야!~ 모리고 가새를 발바뿟띠마는 가래이가 째질라 칸다!~ 잔설이 얼어가 미끄럽다!~
올라서면 벙어리 이정목이 서있는 오른쪽으로 급 우향우를 해야 지맥길이다!~ 의산님은 요서 150m 정도 더가가
749.7봉 삼각점을 확인하러 가는데 뫼들은 예전에 거가 응봉산인줄 알고 갔다와가 양보한다!~
벙어리 이정목에다 응봉산 방향 표시를 할라카이 숏다리라 애로사항이 만네!~ 깨끔발을 해가 한자씨고 널찌고
또 한자 씨고 니리오고 에고 디라!~
팔랑개비가 나리비로 서가있는 오른쪽으로 니리간다!~
걷기 개떡같은 너덜길이다!~
능선이라꼬는 선나깨이 남아가 임도로 니리간다!~
가다가 돌아본 749.7봉!~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왼쪽 포장 임도로 기리까이 하고~
갈림길을 만나마 그대로 직진!~ 오늘은 고문님도 임도를 마이 타네!~
아침에 출발할때는 서늘하디마는 땡빛에 나와가 움직이끼네 땀이 나네!~ 물티라가 벌씨로 걱정이다!~
팔랑개비가 서있는 넓은 공터에는 질이 보이가 561.8봉을 넘어 질러 가기로~
봉우리를 넘어가이 뒤에 따라오던 영구씨가 먼저간다!~ 질러 가는기 아이네!~
컨테이너가 보이는 넓은 공터로 니리가마 오래된 등산안내도가 서있고~ 현 위치는 양성삼거리다!~
저쪼 의산님이 서있는 양성리쪽 방향에도 등산안내도가 보이네~ 막실고개는 여서 임도로 꼬불꼬불가마
17.8km라 칸다!~ 디기 마이 돌아가는갑다!~
다시 땡빛으로 임도를 타고 올라간다!~ 선크림을 한방에 뚜껍게 바리마 오래갈줄 알았띠 갔다와가 신문을 보이
얇게 자주 발라야 효과가 있다 칸다!~ 자슥들이 진작 안카고!~
만디쯤 올라가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바로 오른쪽 봉우리가 응봉산이다!~ 절개지가 가팔라가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여는 산꾼들이 마이 안댕기는강 잡목 구디다!~ 준희님의 팻말을 확인하고~
돌아보이 쉼터 정자도 맹글어 노코~ 첨에는 신경을 씬거 같은데 사후관리가 영 안되있네~
삼각점은 뿌사져가 알아묵도 못하겠다!~ 삼각점 판때기를 참고하마 "삼가 427"이다!~
의산님과 마수걸이로 한방박고~
왼쪽으로 자굴산이 보이고 복판에 움푹 들어간 쇠목재를 거쳐 지나온 능선도 돌아본다!~
가파르게 절개지를 내려서서 다시 임도를 따라간다!~
가다가 왼쪽으로 운계리 방향도 니리다 보고~ 골이 깊네~
잠시 진행하다가 오른쪽 능선 우에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매봉산으로 올라간다!~ 절개지를 타고~
완만하게 올라서면 매봉산이다!~
팻말이 걸리있으마 쪼가리를 안부치는데 여는 없는줄알고 미리 맹글어와가 의산님하고 나란히 걸어 논는다!~
잡목 지대를 가로 질러 가는 길목에 앞서간 재구씨가 표쪼가리를 달아났따!~
몇발자국 안가가 서있는 판때기는 여가 응봉산이란다!~ 지자체에서 맹글어났는거 하고 국토지리원 지형도하고
와 이리 안맞노?~ 응봉이나 매봉이나 그기 그기다마는~ 의산님은 여 바람이 신거는 매가 상승 기류를 타야 날기
쉽기 때문이라 카네!~ 매짜가 들어가는 봉우리는 응당 바람이 시다고~
큼지막한 바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내림길!~
벼랑같이 가파른 사면길에는 질을 지그재그로 내났다!~ 니라가다가 올리다보이 이야!~ 진짜 매 대가리 같으네!~
잠시후 완만한 능선으로 니리서고~
왼쪽으로 상곡리 구상마을이 손에 잡힐듯 가찹게 보인다!~
잠시후 왼쪽 상곡리와 오른쪽 양성마을을 이어주는 부자재에 니리선다!~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걸보이
안직도 일로 댕기는 사람이 더러 있는 모양이다!~ 일로 넘어가마 부자가 되는강?~ 해발 449.5m다!~
제법 길게 오름길이 시작된다!~ 594.9봉까지는 150m 정도 고도를 올리야 된다!~
잠시후 나타나는 바위지대!~ 지형도에 표시된 병풍바위가 이긴갑다!~ 병풍이 쪼매 지저분하네~
다시 완만한 오름으로 바끼고~
준희님의 우봉지맥 575봉 팻말을 지나마~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통나무 계단이 보이가 쪼매 의아해 하기도~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594.9봉!~ 여도 의산님과 나란히 표쪼가리를 달아노코~
오랫만에 만나는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며 물 한모금하고 가뿐 숨을 고른다!~ 전번주는 20km 넘끼 산행을 하민서
물이 떨어져가 식겁묵고 오늘은 2,100cc를 가왔띠마는 안직도 반통을 못무따!~ 조시 맞추기 디기 힘드네!~
구상곡으로 이어지는 계곡 주름이 잘 익은 찐빵속 앙꼬처럼 보인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580.1봉에 올라서고~
잡목이 태클을 거는 완만한 능선을 빠져 나오니~
쉼터 의자와 이정목이 서있는 신덕산이다!~ 아래 용덕면 이목리에 있는 천년 고찰 수덕사는 신덕산 수도사라고~
이정목 아랫도리에도 신덕산 정상 표시가 되가 있고 오른쪽에는 뽑히가 나무에 기대났는 정상 판때기가!~
두리뭉시리한 봉우리 신덕산에서 한방 박는다!~
아침을 일찍무가 여서 냠냠쭙쭙을 하고 가기로 하는데 고문님과 영구씨가 사진을 찍고 오만 이벤트를 하고
지나갔는데도 얼빵한 뫼들 이거는 도통 모리고 아구창 운동만 열씨미 하고 안자있다!~(이거는 누구 사진을
퍼가 왔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
지나온 길하고 수도사가 있는 이목마을 방향만 표시를 해노코 지맥길에는 아무꺼도 안부치났따!~ 썩을!~
왼쪽으로 급 좌향좌를 해가 이정목 뒤로 넘어간다!~
쪼매 가다가 종아리에 요런 알통이 보이는 나무를 만나마 또 왼쪽으로 휘어진다!~
다시 평탄한 소나무 숲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만나는 봉우리 직전에는 오른쪽으로 급히 휘어져 니리간다!~ 여는 재구씨가 표지기를 안달아났네!~
및장 안남은 뫼들 표지기를 걸고 간다!~
여는 꽃나무가 진달래에서 철쭉으로 바통이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오만상 나무 똥가리가 돌아댕기는 봉우리를 빠져나오면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땡빛이라도 차라리 걷기에는
이기 조으네!~
잠시후 포크레인 자죽이 있는 작업도로로 내려서고~
작업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가는 곳에서는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고~
잡목과 흐릿한 족적을 이리저리 극복하고 나면 오른쪽으로 다시 뚜렷한 족적이 나타난다~
봉분 형태를 거의 잃어가고 있는 무덤을 지나~
누가 장작을 패다 모다났는거 맨치로 벌목한 나무똥가리가 산을 이루고 있는 절티재로 니리선다!~
임도는 왼쪽으로 휘어져 다시 능선으로 올라간다!~
허리가 뿌러진 크다탄 소나무는 그렇다 치드라도 언넘이 생다지로 소나무를 비내났노 켔띠마는 여도
재선충 피해가 심하네!~
쉬엄쉬엄 421.4봉으로 올라서고~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이 여서부터 까시 잡목이 만타케가 잠시 갈등한다!~
전번 산에서 까씨잡목을 뚤코 기나오니라꼬 손등에 오만상 기스가 난데다가 풀독 올랐는거 맨치로 온몸에
뿔룩뿔룩 티나오고 가려분 증상이 안직 남아 있어가 어지간하마 임도로 탈출할라 칸다!~
421.4봉에서는 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니리간다!~ 재구씨가 표쪼가리를 달아났다!~
잠시 진행하다가 잡목 숲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여는 주의 구간이 및군데 있다!~ 뫼들도 헤깔리지
시픈데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니리가면~~
군데군데 소나무 무덤들이 보이고~
흐릿한 길에 까시 잡목까지 성가시다!~
나무 똥가리가 넘어져가 잠시 길이 사리진 곳에는 뫼들 표지기도 걸어노코~
살짝 니리갔다 올라서면~
379.7봉!~ 의산님 개나리봇짐에도 표지기가 한보따리다!~ 오늘 걸어놀끼 14장이라 카던강?~
뫼들하고 나란히 걸어 노코 오른쪽으로 돌아 니리간다!~
잠시 까시잡목에서 해방되고~ 봉우리마다 표지기 걸고 사진찍고 메모하다 보이 우리가 제일 꼬바리지 시푸다!~
멧돼지 시키들 소행이지 시푼 구디를 지나면~
돌삐까 봉분을 돌리났는 무덤을 연이어 지난다!~ 맹글때는 돈푼깨나 들있겠구마는 와 이리 내삐리났노?~
잘 정돈된 무덤군을 지나 내려서면~
농막 같은기 보이는 안부를 만난다!~
올해도 벗꽃은 지고 또 지고~ 주인의 손길이 끈낀지 오래인듯~
까시 잡목 사이로 길은 있는듯 없는듯하고~ 질리가 왼쪽으로 나란히 가는 임도로 탈출 하기로~
AC!~ 길이 뭐 이따구고?~ 임도로 니리오이 허걱!~ 의산님도!~ 텔레파시가 통하나?~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구오목재!~ 왼쪽 오목리 구오목마을과 오른쪽 용소리 상룡마을을 연결시켜 주는
고개다!~ 용소리 용소천 실개울은 남강에서 그 명을 다한다!~
우봉지맥의 가오마담 우봉산을 기경하기 위해 오른쪽 모래 무디기가 있는 전봇대 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하면~
선답자들이 욜로 올라오이소 카미 표지기를 달아났따!~
올라서서 다시 거친 길과 만나면 나무 가지를 뿌라뿌고 지나간다!~ 어떤 넘은 끝까지 안뿌라지고 버티는
넘들도 있다!~ 띠불넘이 물이 마이 올랐네!~ 안뿌라지마 가지 사이에 꾸개가 찡가노코 가뿐다!~
순창 설씨 무덤에서는 가파르게 올라가고~ 순창 설씨 뿌리는 원래 경주 6촌장이라고 하니 원적은 경주고
순창은 본적쯤 되겠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 현재 3만명쯤 된다 카이 귀한 성씨다!~~
제법 길게 올라간다!~ 그단새 고도를 마이 까묵은 모양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우봉산 직전 봉우리인 373.5봉이다!~ 여도 위치확인용 표지기를 걸고 간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오름길은 누가 빗질을 해논거 맨치로 깨끗해가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모양이다 켔띠마는 떨빵한 넘이
석 삼년 만에 정답을 마차뿐다!~
몇발자죽 안올라가마 우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의산님이 올라서미 안녕하심까 카미 감을 지른다!~ 이 띠바가 어른이 인사하는데 내다보도 안하노?~
산불 초소에 가마이 안자있시마 궁디에 땀띠기 날낀데 집에가가 정상 판때기나 하나 맹글어 와가 부치놀끼지~
준.희님 팻말이 떨어져가 끄내끼에 찡가났따!~ 의산님하고 빠타제로 주고 받는다!~
저 멀리 자굴산에서 팔랑개비가 보이는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보이고~
서북산에서 인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도 함 삐잉 돌아본다!~
"남지 312" 깨어진 삼각점도 보인다~
엎뜨리가 보따리를 챙기고 있는데 의산님이 뫼들 카미 감을 질러가 돌아보도 안하고 예 가마 됨미더!~ 케뿌이
허걱!~의산님이 죽전리 쪽으로 둇바리 니리가디 헐레벌떡 다시 올라온다!~지피에스 방향을 보이 초소 뒷편이네~
왼쪽 방향으로 의산님이 쪼가리를 달고 니리간다!~
왼쪽으로 까재 걸음을 해가 이동하는데 넝쿨 구디다!~ 오늘 산행중 제일 까다로분 구간이다!~
니리가다 돌아보이 길이 완전 개떡 같네!~
후답자를 위해 뫼들이 한번더 대구 99클럽 표쪼가리를 부치논는다!~
까시가 굵은 저런데 끌키마 애꾸눈 되지 시푸다!~ 스틱까 걷어 올리고 낮은 포복으로~~
봉분이 자연으로 돌아가가 비석만 남은 무덤을 지나고~
여는 철쭉이 한창이네~
의산님과 같이 왼쪽으로 나란히 가는 임도로 탈출!~
잠시후 장군당재 삼거리에 도착한다!~ 여서 의산님은 전면으로 보이는 357.8봉 표쪼가리를 맹글어 와가 부치러
간다카미 먼저 올라가뿌고 뫼들은 전번주 기스난 손등에 장갑을 낐는데도 따불로 기스가 난데다 풀독 올랐는거
맨치로 울룩불룩 올라와가 능선 길은 포기하고 왼쪽 임도로 계속 직진 하기로~천처이 가가 막실고개에서 다시
만나자 카길레 인사치례인줄 알았띠마는 막실고개에서 짜안 카미 동시에 등장 하기도~
임도따라 경보 모드로 궁디를 빼딱거리미 속도를 내가 가는데 웬 영감탱구가 승용차를 몰고오디 목을 쭈욱
빼가 뫼들을 빠이 쳐다본다!~ 뭐가 궁금헌디?~
다시 터덜터덜 모티를 돌아 나가이 아지매들 댓밍이 나물 보따리를 들고온다!~ 아까 영감탱구가 실꼬 왔나?~
무신 나물 뜯능교 카고 물어보이 냉해가 심해 나물이 있어야지 카미 보따리를 궁디에 감차뿐다!~ 빼스까바?~
바람에 날려오는 꽃비를 맞으미 터덜터덜 걸어가이 무신 지리산 둘레길 걷는 기분이다!~
어?~ 일로도 올라가는 좋은 길이 보이네!~ 무덤길인강?~
막실고개쪽 모티를 돌아나오이 어?~선두팀은 안직 안갔나?~오른쪽에서는 의산님이 짜안 카미 동시에 나타난다!~
거 참 희안하게 시간을 마차뿌네!~ 막실고개는 유곡면과 정곡면의 경계이며 1011번 지방도가 지나가기도~
재구씨와 한여사를 빼노코 다 모디있네!~
잠시 물 한모금하고 쉬다가 혼자 먼저 출발한다!~ 가다가 여불때기 숯골산을 따묵고 갈라카마 서둘러야!~
여는 전부 달라빼는 사람들이라 따라 갈라카마 한참 걸리지 시푸다!~
수시로 숯골산과 이어지는 능선을 확인하미 서둘러 가는데 잠시후 입구로 들어서이 우와 숯골산 가는길이 이런
고속도로일 줄이야!~
후다닥 띠갔다 찍고오마 선두하고 시간 차이가 빌로 안나지 시퍼가 눈누랄라 니리가는데~
연이어 나타나는 무덤을 지나이 길이 뚝!~ 닝기리!~ 무덤길이네!~
이후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은 철쭉과 까시가 합동작전을 해가 스크럼을 짜고 있다!~ 들씨미 올라가니라꼬
천금같은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정상 가까분데로 가보이 허걱!~ 여도 물치와 종태씨 표지기가!~ 짤았는거 보이 디기 오래됐네~
오룩스맵을 보고 확대해가 제일 가찹은 거리에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진주 산꾼꺼도 보인다!~
다시 까시덩쿨을 헤치미 니리오이 25분 넘끼 걸리뿐다!~ 전부 준족들이라 2km 이상 차이가 나지 시푸다!~
서둘러 진행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유곡농원인데 문 입구에다 뻘건 뺑기로 임산물을 채취하마 고발하고
손해 배상하고 찌리릭 카미 전기까 찌지뿌고 cctv도 돌린다 칸다!~ 만정 떨어진다!~
임도는 삐잉 돌아가가 나지막한 능선하고 임도가 만나마 올라가보까 카미 및뿐 망설인다!~
시간을 쪼매라도 단축할라꼬 299.3봉 직전 컨테이너가 보이는 곳으로 질러 가기로~
첨에는 희미한 길이 보이가 150m 정도만 가마 다시 임도와 만나길레 계속 기래이 했띠마는 떠벌!~완전
까시밭이네!~ 오도가도 못하고 가치있다가 머리터레기를 한웅큼 상납하고 탈출한다!~시간 단축은 개뿔~
다시 임도 사거리로 니리서고~ 이왕 배린몸 둇바리 직진해가 임도로~
잠시후 임도 차단기를 지나~
310.7봉에서 하산 지점인 달재로 니리갈라꼬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무덤 쪽으로 길이 잘나있네~
잠시후 올라선 310.7봉!~ 오룩스맵 지피에스 가장 근접한 포인트에 위치확인용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여서 막빠로 달재 니리가는 길이 없어가 까시 밭에서 왼쪽 임도로 탈출!~
가다가 오른쪽 탈출로를 찾다보이 어느틈에 옥녀봉 근방까지~ 이왕 이래된거 옥녀봉을 찍고 니리 가기로~
잠시후 전면으로 1톤짜리 봉고 지붕에 나발이 달린걸 보이 산불감시원 차인 모양이다!~ 질이 좃켔네~
이정표도 꼬피가 있다!~ 바로 우에가 옥녀봉이고 임도따라 1.4km를 가마 출렁다리가 있다고~출렁다리?~패쑤!~
왼핀으로 몇발자국 올라가마 산불초소와 쉼터 정자가 보이고~흰 개쒜이 한바리가 어른을 알아보고 몸을 낮춘다!~
의산님 표지기 여패다 뫼들꺼도 걸어노코!~ 여는 내 표지기 빼노코 옥녀봉 표시라꼬는 안보이가 초소 우에 대고
보소 보소!~ 카미 감을 지른다!~
옥녀봉은 지맥에서 그래도 이름이 알려진 산인데 우예 판때기 하나 안부치났노 어이?~ 카미 따지끼네
감시원이 둇만한기 딱딱거리끼네 가짠은지 씨익 웃띠 알겠심다!~ 담에 올때 안부치나바라!~ 뫼들 니
진짜로 여 다시 올끼가?~ 아몰랑~
한여사하고 재구씨 일당들은 거쳐간지 한시간쯤 되고 10분 전에 한사람이 지나갔다 칸다!~ 의산님이가?~ 얼른
한방박고 띠니리간다!~
임도에서 방향만 보고 길도 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니리간다!~ 두번이나 가래이를 째고 내려서니~
또 임도네!~ 오른쪽 방향으로 궁디를 부지런히 돌리가 니리간다!~
잠시후 차단기가 보이면~
전면 비포장 임도로 직진한다!~ 숯골산을 따묵고 오니라꼬 25분 넘끼 자무띠마는 그단새 다 니리간 모양이다!~
투다닥 니리가마 재구씨 표지기가 보이는 나지막한 봉우리가 나타난다!~
밋밋한 봉우리를 투다닥 타넘으면 무덤이 티나오고 왼쪽,오른쪽 두군데다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달재와 가차분
왼쪽길로 니리가이 까시 잡목에 길이 이사졌다 끈낏다 칸다!~
까시 잡목길을 빠져 나오이 임도처럼 넓은 무덤길이고~
지형도를 보이 오른쪽 납골당 바로 미태가 달재네!~
투다닥치고 니리오다가 끼익 급부레키를 밟는다!~ 우와 골로 갈뿐 했네 절개지가 완전 절벽 수준이다!~
콘크리트 옹벽을 네발로 기니리오이 또 절벽이네!~ 차들은 부웅 부웅 디따 속도를 내가 달리고 지형도상
달재 만디에는 사람 그림자조차 없다!~ 안 기다리고 먼저 가뿟나?~ 그카고보이 저서는 기달리때도 없네~
10여 분간 왼쪽 오른쪽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의산님한테 모시모시를 해보이 유곡면 야산삼거리주차장에
혼자 기다린다 칸다!~ 왼쪽으로 니리가가 달려라 하니!~ 헥헥거리고 주차장에 도착하이 25km 정도되고
걸린 시간은 8시간 25분을 막 넘어가고 있다!~ 다리 뿌사질라 칸다!~
야산마을 삼거리주차장에 도착해가 1분도 안되이 마을 버스가 올라온다!~의산님이 노구를 끌고 감을 질러가
빤스 꽁무니를 붙잡는다!~ 오라카는 신반버스터미널에 도착하이 고맙그러 겨울님이 마중을 나왔다!~
뒷풀이를 한다카는 장소로 가보이 신반시장도 오늘 공일이네!~
시장 입구에 유일하게 영업하는 집이라 카미 영구씨가 자랑하는 집은 주 종목이 낙지인 모양이다!~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 음식 앞에서 묵념 모드로 안자 있는데 옆으로 살짝 칸닝구를 해보이 고문님하고
사니좋아님 앞에 노이 있는 냄비에서는 쪼림처럼 매콤한 냄새가 나고 뫼들 아패 끌꼬 있는거는 물끼가
만은기 찌게 같기도 한데 메뉴 판때기를 바도 잘 모리겠다!~
메뉴판에는 이리 적히가 있다!~ {낙곱새, 낙새, 낙곱, 낙삼}~ 우리꺼는 낙곱새가?~ 낙지,곱창,새우?~
안주꺼리는 이기 낮지 시푼데 난중에 가새 꺼를 쪼매 얻어 무보이 고문님 자리끼 맛이 좃타!~
안주가 모자리가 사장님 음식 솜씨가 직인다 카미 알랑방구를 끼고 라면 사리 하나를 더 서비스로~
뫼들 혼자 막걸리 두통을 다 비아뿐다!~
올때도 띠띠빵빵조와 서부정류장 빤스조가 갈리가 석별의 정을 나눈다!~ 씨 유 레이러!~에고 다리야!~
첫댓글 잼나게 잘 보고 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___^
그날 발통을 찬조해조가 핀하게 갔다 왔심다!~^^
그런데 운전할때 엑셀만 밟았는지 총알가치 날라뿌고
한동안 등짝 기경하기 힘들었다는거!~ㅎㅎ
연식이 쪼매되이 준족들 따라하기가 힘에 부치네요!~ㅠ
좋은날 좋은 산에서 다시 함 보입시다!~^&^
산행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산어귀산악회 안방을 의연하게 지키고 있는 고문님이
정말 대단하다는걸 늘 느낌미다!~^^
대부분 산악회는 대형버스 수준에 맞추는 산행을 하는데
소수의 정예병으로 오랫동안 산악회를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것이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고문님의 진면목이 아닌가 생각함미다!~^^
좋은 산행지 선정 고맙고요 기회나면 가끔 들리겠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