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충남 아산신도시 등 대전, 충청권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대전지역의 경우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했거나 진행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이 13곳에 달해 연내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70곳 2만 3234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대전은 2곳 715가구, 충청권은 9곳 4899가구가 포함돼 있다.연내 전국적인 주상복합 분양 물량 가운데 37%에 달하는 8630가구가 내달 중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대전에서는 내달 초 정호하우징(시행)과 남광토건(시공)이 중구 문화동 옛 새서울호텔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30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남광하우스토리'를 선보인다.고급마감재 사용과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디자인한 최시영씨의 설계 디자인을 자랑하는 남광하우스토리는 42∼100평 형의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또 한신공영은 중구 선화동에 34∼104평형 472가구를 올 하반기에 분양한다.
걸어서 16분이면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차량으로 4분이면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전천 조망이 가능하다.
이 밖에 유성구 6곳, 동구 4곳, 중구 2곳, 서구 1곳 등 13곳에서 크고 작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사업시행을 앞두고 건축심의를 통과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충청권에서는 신영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지웰시티2차(38∼77평 형) 1940가구를 하반기에, SK건설이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1·3블록에 펜타포트 40∼90평 형 479가구와 50∼100평 형 314가구를 오는 9월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등 모두 9곳 4899가구가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