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무역회사) 1883년 서구문물을 받아들이는 관문으로 인천항이 새롭게 개항되면서 중구 중앙동에 한국에 첫 진출한 영국계 무역회사인 이화양행(怡和洋行)이 들어섰답니다.
(최초의 우편 업무) 1884년 한성(서울)에 우정총국이, 인천에 우정분국이 개국돼 한성∼인천 간 우편업무가 시작되었으며 매일 오전 9시 집배원 한명씩이 한성과 인천에서 각각 출발해 서울 오류동에서 우체낭을 교환했다고 합니다.
(최초의 성냥공장) 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의 도움으로 1886년 인천 금곡동에 성냥공장이 세워졌지만 일본인들이 자국에서 성냥을 대량 들여와 문을 닫았으나 1917년 조선인촌회사(朝鮮燐寸會社)가 설립돼 연간 7만상자의 성냥을 생산했답니다.
(자장면의 원조) 북성동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 공화춘(共和春)이 1905년 근로자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도록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도록 개발한 음식이 지금의 자장면이랍니다.
(쫄면의 원조) 1970년 경서동에 있던 광신제면 창업주가 냉면을 만들다가 우연히 불거져 나온 굵은 국수가락을 고추장 등을 넣어 비벼 먹었는데 이것이 쫄면의 원조랍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원조) 축구는 1882년 6월 인천항에 입항한 영국군함 승무원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최초로 보급됐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 아펜젤러목사와 언더우드목사가 구한말 중구 내동에 초가집을 빌려 선교활동을 시작했는데 1885년 7월 초가집을 헐고 지어진 내리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로 기록됐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외전화) 1900년 7월 한성∼인천 간 시외전화가 첫 개통됐고 1902년 12월 인천항에서 첫 해외이민이 시작됐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인천 내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121명이 미국 상선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를 향해 떠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 역사를 썼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한국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높이 7.9m, 지름 2m)가 1903년 6월 건립됐다. 1907년 부평구 십정동 1만m² 규모의 염전에서 천일제염이 처음 만들어졌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관학교) 구한말 고종은 서구 열강들에게 맞서기 위해 1893년 3월 강화군 갑곶진 인근에 해군사관학교 교사를 신축했으나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의 해군제를 폐지해 문을 닫았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백사장) 1930년 송도유원지에 국내 처음으로 인공백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이 개장했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열차) 1937년에는 남인천∼수원 간 52km를 잇는 협궤열차가 운행됐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담배회사) 최초로 담배를 생산한 동양연초회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담배회사랍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부산 출신의 부자 정치국(丁致國)이 1895년 중구 경동에 세운 창고식 건물 ‘협률사(協律舍)’는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으로 이곳에서는 신파극과 인형극 등을 공연했으며, 그뒤 한국인이 경영하는 활동사진관 ‘애관극장’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공원) 중구 자유공원은 1888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