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사 선정 中 CSCEC 임직원 15만 명 거대회사, 초고층 건설 경험 풍부 -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분양물량 처리가 관심사 - 총 561실 레지던스호텔 중국 현지서 전량 팔기로
중국 최대 건설사가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의 시공사로 정해지면서 사업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행사는 세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건설사인 만큼 성공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어 쉽게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는 올해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위다. 1982년 설립해 임직원만 15만 명에 이르는 거대회사다. 올해 말까지 총 1000억 달러의 누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건실한 회사로 평가된다. 따라서 중간에 부도의 우려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이 회사는 이미 100층 이상의 마천루 3개를 완공했고, 4개를 현재 시공 중에 있는 기업이다.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설 경험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초고층 전문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이월드파이낸싱센터(492m·101층) 광저우TV타워(610m) 홍콩인터내셔널커머스센터(484m·118층)를 준공했고, 심천평안국제금융센터(680m·115층) 우한그린랜드센터(608m·125층) 천진골딘파이낸스117(570m·117층) 광저우이스트타워(530m·116층)를 시공 중에 있다.
초고층 건물 외에도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경험도 풍부하다는 것이 엘시티 측의 설명이다. 여의도 3분의 2크기의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와 내년 12월 문을 여는 카리브해 복합휴양단지 바하마리조트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또 홍콩 국제공항 터미널빌딩, 카이로 국제회의센터, 유럽 최고의 빌딩으로 꼽히는 러시아연방빌딩 등도 시공했다. 현재 미국과 두바이 등 40개 국에서 사업을 수주해 시공하고 있다. 따라서 시공의 질에 있어 세계 어느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엘시티PFV는 설명했다.
그렇다면 문제는 분양이다. 엘시티는 공동주택 882가구, 레지던스호텔 561실, 상가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조 원에 달하는 분양 물량을 얼마나 파는지가 이 사업 성공의 열쇠로 평가된다. 일단 561실의 레지던스호텔은 전량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 현지에서 팔기로 했다. 중국건축이 이를 맡아 책임 분양하기로 했다. 이를 모두 팔면 1조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공동주택은 3.3㎡당 2700만 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을 모두 팔면 1조5000억 원을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아직 부동산 온기가 남아 있는 중국에서 레지던스호텔을 모두 팔고 공동주택의 30%만 분양해도 공사비를 건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엘시티PFV 박수근 대표는 "시공사가 중국 내 호텔 분양을 자신하는 만큼 사업성은 충분하다. 중국인은 한류 바람에 홍콩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산을 좋아한다. 이미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중국 내 투자자그룹도 든든한 버팀목이다"고 말했다.
# 세계 최대 건설사 시공 배경
-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중국 투자자 유치 공신
엘시티PFV 박수근(오른쪽) 대표와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왕샤오펑 부회장이 17일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엘시티PFV가 세계 최대 건설사를 유치한 배경에는 지난 5월 법무부가 지정한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가장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5월 해운대관광리조트 레지던스호텔을 부동산 투자 이민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7억 원 이상을 투자해 분양을 받으면 거주비자(F2)를 내주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F5)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엘시티는 2011년 3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같은 해 10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받았다. 같은 해 말 착공 신고를 했다. 하지만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했다. 신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착공하면 되지만 국내 건설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시행사도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사업성을 검토했으나 모두 사업 규모에 부담을 느껴 등을 돌리고 말았다. 올해 D사와 꾸준히 협상을 벌여 수주심의까지 통과했으나 계약 조건을 놓고 옥신각신하면서 시간만 허비했다. 절망에 빠진 엘시티에 구원의 빛을 보내준 것은 부동산 투자 이민제였다. 엘시티PFV 이영복 회장이 중국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으면서 교류를 해 왔고, 이미 중국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양해각서까지 받은 상태였다. 한국 투자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을 끌어들일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사를 물색하다 중국건축과 손이 닿았고 급기야 17일 공사 계약까지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중국건축은 지난 3개월간 30명에 달하는 대규모 실사단을 부산에 급파해 면밀한 시장조사를 거쳤다. 욕심이 앞섰으나 워낙 큰 프로젝트여서 위험도 컸다. 중국 내 한류 바람과 중국 경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활황이 결국 도장을 찍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산고 끝에 지난 12일 수주심의를 통과했다.
# 높이 411m 101층 타워
- 2018년 완공땐 국내 두 번째 마천루로 부산 대표 랜드마크
시공사를 선정한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의 랜드마크인 101층 타워는 국내에서 건설되는 마천루 중 두 번째 높이에 해당한다. 높이 411m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마천루 중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현재 짓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의 롯데타워이다. 123층에 높이 555m이다. 현재 공정률 40%다. 2011년 6월 기초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 2016년 말 완공 예정이어서 2018년 준공 예정인 엘시티보다 2년 빠르다.
부산에서는 엘시티 외에도 중구 중앙동 롯데타워와 센텀시티 WBC솔로몬타워가 각각 107층(510m), 108층(450m)으로 설계해 엘시티보다 높다. 하지만 솔로몬타워는 착공이 미뤄지면서 지난해 12월 건축허가가 취소됐다. 롯데타워는 지난해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지만 지상층 공사는 지지부진하다. 호텔 등으로 허가 받은 건물에 롯데가 수익성 보장을 이유로 주거 기능을 추가하려 하지만 공유수면 사용 허가를 관장하는 부산해양항만청이 이를 불허해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엘시티PFV 이광용 홍보위원은 "엘시티가 예정대로 2018년 완공하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 박수근 엘시티PFV 대표
- "사업·분양 성공 자신…세계에 뒤지지 않는 명품관광시설 될 것"
지지부진하던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행사인 엘시티PFV 박수근(사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극비리에 진행됐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입장에서는 한국 내 첫 진출이라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계약 이전에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렸다"는 말로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3개월 전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측이 대규모 실사단을 부산에 파견할 때까지만 해도 시공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분위기였다.
박 대표는 "중국 투자자는 무엇보다 엘시티의 탁월한 입지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앞마당 같은 해운대 백사장과 인근의 아름다운 풍경이 투자자의 구미를 당겼을 것이다. 여기에 쇼핑과 문화, 비즈니스 공간 등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춘 해운대의 도심 인프라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사업 성공의 관건인 분양 성적에 대해 박 대표는 "장기간에 걸친 사전 수요 조사와 중국 내 부동산 경기 등을 종합할 때 성공을 자신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무엇보다 설계는 미국의 세계적인 설계 전문회사인 SOM사와 국내 최대 삼우설계, 테마파크 설계는 일본의 랜드사, 시공은 세계 최대 중국건축이 맡음으로써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4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됐다.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명품 관광시설이 탄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이 17일 세계 최대 건설사를 시공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늘에서 바라본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 부지.
그러니 아이에스동서 대충 욕심 부리고, 진작에 분양 했더라면 어떻게 재미 좀 봤을건데. 어마어마한 경쟁 상대가 나타났으니 이제 어쩌지? 그렇다고 마냥 분양 연기할 수도 없고. 지금 현재 돌아가는 걸로 봐선 아이에스동서 분양은 빨라야 11월 중순, 아마도 11월말은 되어야 분양하겠던데. 아이에스동서 분양 아따 잘~ 되겠다. ^^
부산은 현재 아파트 포화상태 입니다 두산제니스도 현대아이파크도 별 인기 없습니다 달맞이 언덕위에 있는 구AID 아파트 재개발한 아파트도 분양가 이하로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소비자의 유리한 선택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은 합당해야 하는데 실제 건설업자들이 가격은 다 높이죠 부산의 경제사정과 아파트의 수를 분석하면 소비자가 서둘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건설업자들은 현란한 말 솜씨로 소비자를 현옥시키죠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첫댓글 이원희님이 "560세대는 중국인에게 우선 분양"한다고 해서 아파트 분양 물량 882가구중 560세대가 빠지는 줄 알았는데,
레지던스호텔 561실을 중국건설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현지에서 책임 분양한다고 하네요.
아파트 882가구는 전량 국내 분량 물량이네요.
IS동서에게는 악재중 하나가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면 아이에서동서 골치가 아플긴데. . . .
부산시민들 해운대리조트에 관심을 가지고 저 한테도 많이 물어봅디다
이 기사에서도 롯데타위의 문제점 지적해 놓았네요. ^^
솔로몬 타워는 물건너 갔고, 부지 매각하려고 하나 잘 진행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는 철저하게 주판알 뜅겨보고 해운대 관광리조트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가 지정한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해운대 관광리조트를 살려줬네요.
아직도 전혀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있는 강기혁. 이 기사 보고도 아직인가? 아이에스동서와는 차원이 다른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인데, 아직도 전혀 분위기 파악 안되나? 이제 아이에스동서 분양은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릴껄?
그러니 아이에스동서 대충 욕심 부리고, 진작에 분양 했더라면 어떻게 재미 좀 봤을건데. 어마어마한 경쟁 상대가 나타났으니 이제 어쩌지? 그렇다고 마냥 분양 연기할 수도 없고. 지금 현재 돌아가는 걸로 봐선 아이에스동서 분양은 빨라야 11월 중순, 아마도 11월말은 되어야 분양하겠던데. 아이에스동서 분양 아따 잘~ 되겠다. ^^
해운대에 거주하는 사람들 해운대리조트에 아주 관심이 많네요
용호동은 어떻느냐고 물어니 시큰둥하네요
앞으로 해운대리조트에 대한 정보를 시간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에서동서 주상복합보다 모든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고 투자면에서도 훨씬 낫습니다
강기혁 풀이 죽었나 왜 조용하지 중국 건설업체 분석 좀 하시지요..
해운대 관광리조트는 특급호텔급이면 아이에스동서는 여인숙 급이죠 하늘아래에서 확실한 차별화가 될 것입니다.
부산은 현재 아파트 포화상태 입니다
두산제니스도 현대아이파크도 별 인기 없습니다
달맞이 언덕위에 있는 구AID 아파트 재개발한 아파트도 분양가 이하로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소비자의 유리한 선택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은 합당해야 하는데 실제 건설업자들이 가격은 다 높이죠
부산의 경제사정과 아파트의 수를 분석하면 소비자가 서둘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건설업자들은 현란한 말 솜씨로 소비자를 현옥시키죠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해운대리조트도 더 이상 건설을 늦출수는 없었죠
아이에서동서가 분양하는 시기에 같이 맞 붙어야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아이에서동서가 시기를 놓치는 감이 있습니다
해운대리조트도 부산일보.국제일보에 공을 들일 겁니다
아이에서동서가 공을 들이는 몇배로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