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밤 뉴욕 증시는 PCE 지표와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다우 0.80%, S&P500 0.83%, 나스닥 0.69%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지만, 미국 1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가 전문가 예상치 2.0%를 하회하는 1.1%로 낮게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가 급격한 침체로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하는 수치입니다. 거기에다가 고물가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아, 긴축을 중단하고 경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연준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처지입니다.
고물가 속의 경기 침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망령이 꿈틀댑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FDIC 관리로 넘어가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져 지방은행권 위기는 잦아들지 않고 있는 바, 여러 상황으로 미루어보건대 미국 증시에 대한 차후의 전망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글로벌 자산시장이 5월 3일 발표될 FOMC 기준금리 결정 결과와 이어지는 파월의 브리핑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모드에 들어갔습니다.
국장도 코스피 2500, 코스닥 840 언저리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경제분야의 성과는 구체적인 내용과 실행방안이 부족하고, 반면에 대중 대러 지정학적인 리스크만 부각된 결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고... 기대와 다르게 주식시장에 그리 유리하게만 돌아가는 게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CSA와 IRA에 따른 한국 반도체와 2차전지에 대한 혜택이 지지부진하고, 방산 신재생 원전 수출에 대한 추가 내용도 추상적이고 미미하여, 재료가 급속히 식고 있습니다. 셀 인 메이가 맞는 건지? 아니면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공포에 사라는 말도 있듯이, 지금부터 조금씩 담아가야 하는 건지? 참 애매합니다.
국장에서는 이번 주 내내 주가 조작 대상이 된 8개 종목에 대한 주가 폭락이 계속되었고, 작전세력에 대한 주가 조작 수사까지 시작되어 장이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일부 유명 연예인들과 의사 등 전문직들과 재계 정관계 인사들까지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하니,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창정 같은 사람들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애매하네요. 주가 조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 자금을 일당들에게 맡겼다면, 맡긴 사람도 공범이라는 판례가 있다고 합니다. 또 주가 폭락 전에 해당 주식을 대량 매도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김영인 서울가스 회장 등은 이번 사태와 어떤 관련이 있는 건지? 회장님들이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시작된다는 제보를 받은 건지? 주가 폭락에 대한 정보를 누군가로부터 사전에 입수한 건지? 아니면 그들이 공매도 세력들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건지?
시종일관 자기는 억울한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임창정씨는, 주가 조작 피의자가 운영하는 골프연습장의 지분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주최하는 파티에도 주요 게스트로 참석한 정황도 있다고 하니,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창정씨는 일당들에게 본인과 부인 명의로 30억을 투자하고 주민증까지 맡기며 일임매매 시켰다는데, 일당들은 그런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2.5배 레버리지 상품인 CFD(차액결제거래) 장외 파생상품에 투자하였다 하는데,,, 그것도 다단계 식으로,,,
그 베팅이 잘못되면, 원금 날리는 건 말 할 것도 없고, 원금의 몇 배 되는 레버리지로 인한 손실액을 해당 증권사에 되갚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들이 선정하고 조작한 8개 종목의 주가가 이번 주에 2~4회씩 하한가로 폭락하여 그 비극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하한가가 계속될 땐 하한가로 내놓아도 팔리지도 않지요. 돈까지 날리고 범죄자로 전락하게 된다면, 인생 종 칩니다. 무섭습니다. 세상에는 합법적이면서 일확천금으로 쉽게 돈 버는 경우가 그리 흔치 않습니다.
나는 어제, 이번 작전주 중에서 4거래일 연속 하한가 친 후 하한가가 풀리는 대성홀딩스에 매수 베팅하여 하루 단타 26%의 수익을 냈습니다. 잘 팔았으면 하루 50% 수익이 날 뻔 했지요. 주식 한 지 35년여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ㅎㅎ 표정 관리 어렵지만, 하따 베팅... 자주 할 짓은 아닌 것 같네요. 전량 매도 후에 절반 재매수하여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먹고 잘 빠져나와야 할 텐데... 내주 그들 폭락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나로서는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중국 친강 외교부장 왈, '불장난하다간 불에 타 죽는다'는데...ㅎㅎ
한미반도체 : 20%
두산테스나 : 13%
LG화학 : 9%
셀트리온헬스케어 : 13%
대성홀딩스 : 16%
KODEX 200선물인버스2X : 7%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 5%
CASH : 17%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고래고기 모둠 (해운대 중동 포경선)
그때가 그립네요. 친구야! 잘 지내지?
첫댓글 요즘 주식시장 관련 인물들과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짜고 치는 고스톱~~
그러다 흥한자도 있고 망한자도 있지만ᆢ
주식은 할수록 또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군요
주식 어렵고 또 무섭지요.
주식 해서 돈 벌기가 참 어렵습니다.
주말 편히 보내고 내주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