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에베소서 6:1-4)
2024. 5.10(금요심야기도회)
◈ 들어가는 말
가정은 하나님이 최초로 만들어 주신 축복의 공동체이다. 하나님이 가정이란 제도를 만들어 주셨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허락해 주신 최대의 선물이다. 그리고 자녀는 부모에게 허락해 주신 최대의 기업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그럼 어떤 가정이 행복한 가정일까? 사도 바울은 행복한 가정의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그것은?
1.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가정이다.
<엡 5: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to the Lord.)”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이유는 창조 원리와 축복의 원리와 행복의 원리와 놀라운 비밀이 들어 있다. 그것은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된다는 것이다.
<엡 5:23>“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 되기에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이,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기에 아내도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에 <교회론>의 비밀이 들어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할 때 가정의 질서와 행복이 있는 것처럼 교회도 그리스도께 복종할 때 행복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2.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가정이다.
<엡 5:25>“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에도 <교회론>의 비밀이 들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도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주님은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 희생과 헌신으로 사랑하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바다와 같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바다는 자신에게로 흘러 들어오는 물을 사양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인다. 깨끗한 물이든, 더러운 물이든 거절하는 법이 없다. 그리고 거대한 바다의 큰물 속에서 그 물들을 모두 정화(淨化)시킨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다.
<롬 3:9>“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롬 10:12>“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은 헌신적 사랑이며, 차별이 없는 온전한 사랑이다. 따라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남편의 아내 사랑은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
3.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엡 6:4>“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Fathers, do not exasperate your children; instead, bring them up in the training and instruction of the Lord.)”
이 말씀은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부모가 자녀를 잘 양육하라”는 것이다. 성경이 말씀하는 양육(養育)은 학교 성적을 잘 받게 하고, 영어를 잘하게 가르치고,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가르치라는 의미가 아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는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라는 것이다. 양육할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있다.
첫째,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Do not exasperate your children)
이 말씀을 쉬운 성경에서는 “자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화를 돋우지 말고”라고 해석되어 있다. 자녀들에게 “공부하라. 공부하라”하면 마음이 상할 수 있고, 분노할 수 있다.
둘째,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in the training and instruction of the Lord.)
이 말씀 역시 쉬운 성경에서는 “주님의 훈계와 가르침으로 잘 키우십시오”라고 해석되어 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축복권, 말씀권, 훈육권, 신앙 전수권의 대리자이다.
<신 6: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4.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가정이다.
<엡 6:1-2>“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행복한 가정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가정이다. 자녀가 부모님을 공경하면 받는 두 가지 약속의 법이 있다. 그것은 첫째 잘 되는 복이다. 둘째 장수하는 복이다.
<출 20:12>“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신 5:16>“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따라서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것이다.
◈ 나가는 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성도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에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가 있다. 그것은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와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되어야 하며, 부모가 자녀를 마음 상하지 않게,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하며, 자녀들이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가정, 질서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행복한 가정이 되는 비결이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 가정에 부족한 것을 채워가며 행복한 가정을 세우자. 할렐루야!
<오늘의 기도>
1. 행복한 가정으로 축복하소서(온 가족의 인가귀도, 사랑과 주의 교훈과 훈계, 순종과 공경의 가정)
2. 대적의 방해에서 승리케 하소서(성벽 재건을 위해, 기도하며, 파수꾼 세우며, 말씀으로 무장)
3. 존 웨슬리의 회심, 하디 선교사의 회개가 우리 교회와 온 성도에게 임하게 하소서
4. 사명 감당케 하소서(나와 가정, 교회와 부서와 선교회, 전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