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이면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곤 한다. 빗소리가 마치 '전' 부치는 소리와 비슷해 파전을 떠올린
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다. 파전의 고소한 향과 바삭바삭한 식감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막걸리'는 '파전'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지만 '치맥(치킨+맥주)', '삼쏘(삼겹살+소주)'와 같이 사랑받는 술과 안주 조합은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파전과 막걸리의 궁합은 어떨까?
비 오는 날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 이유는 맛도 좋지만, 날씨로 인해 처진 기분을 상승시켜 주는데 비 오는 날에는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서 높은 습도와 저기압 탓에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때 파전과 같은 밀가루 음식은 우울한 기분을 완화할 수 있다. 밀가루 전분이 몸에 들어가면 당으로 바뀌어
긴장감과 스 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전분이 많은 밀가루 대표적인 음식이 파전이다.
한의학에서도 밀가루는 가슴이 화끈거리고 답답한 증상을 풀어 주며 해물파전도 감정 기복을 완화해주는 음식
이다.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에는 피로 해소와 기분 완화에 좋은 비타민 B1이 풍부하다.
특히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 탁월하며 파에는 황화아릴이라는 성분은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밀가루는 성질이 차가워, 많이 섭취할수록 소 화 기능에 방해가 된다.
그러나 막걸리에 소화 기능을 보완해 주어 파전과 막걸리는 궁합이 잘 맞는 짝꿍이다. 또한 막걸리에는 비타민B, C,D는 물론 구리, 철 과 같은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밀가루 전분의 분해를 도와준다.
기름진 밀가루 음식 섭취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여 비만을 유발한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지만 폭음하면 심혈관 계통에 무리가 오며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파전에 마늘이나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몸을 따뜻하 게 할 뿐만 아니라, 밀가루의 찬 기운을 눌러 속이
찬 사람도 편안하게 소화가 되고 김치, 양파 등의 뿌리채소를 함께 먹으면 건강할 수가 있다.
지금처럼 도시생활을 할 때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근을 하고 일을 하지만, 예전에 농경사회 때는 비가 오면,
특히 장마에는 일을 할 수가 없어, 집이나 마을 정자에 삼삼오오 모여서 휴식을 취했다.
사람이 모이면 필요한 것이 술과 음식이다. 농부들에게 술은 당연히 막걸리였을 테고, 안주는 부침개였는데 밀의 수확 시기가 7~8월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부쳐 먹었고, 또는 손칼국수도 만들어 먹었다.
밀의 재료인 밀가루는 여름에 제철 식재료다. 또한 여름에는 갖가지 채소가 사방천지에 풍성하다. 텃밭에서 파, 부추, 호 박, 가지 등을 뜯어서 밀가루 반죽에 버무리기만 하면 쉽게 안주나 요기거리가 됬다.
비 오는 날 부침개를 먹는 과학적인 이유도 있다. 밀의 효능 중에는 엔돌핀이나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 하는 천연 각성제 성분이 있다. 비가 오면 왠지 축 처지고 우울한 기분이 들곤한다.
그럴 때에는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불안감, 초조함, 우울감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을 곁들 이면, 술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하니까 금상첨화가 되는 거다.
또 밀은 성질적으로 따뜻해서 활동량이 많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냉해진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말하자면 보양의 효능까지 갖췄다는 의미다. 최근와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 들었다.
장마철에는 정선장터에서 메밀적(부침)에 강냉이 막걸리 한잔하면 비로 인한 우울감이 사라지고 '가수기'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면에 된장을 넣어 끓인 칼국수)로 마무리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어제 오전에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한동훈 후보는 '외연 확장'을, 원희룡 후보는 '당정 협력관계
구축'을, 나경원 후보는 '보수 정당 재건'을, 윤상현 후보는 '분노의 혁명'이란 키워드를 내세웠다.
후보들이 했던 말을 반복하는 ‘5분짜리 반장 선거 발표회’가 됐다”는 평가있고, 한 여당 관계자는 "밋밋했다”며 "비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가 빠져 있다”고 말했고 무대 뒤에선 ‘배신 공방’이 있었다.
어제 한 후보 캠프는 “오전 9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8분 50초 만에 한도액인 1억5000만원을 넘긴 1억7749만1377 원이 모금됐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6월에 29분만에 모금한바 있다.
북한이 1일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어제 주장 했지만 우리 군은 지난달 26일 다탄두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고 허위 주장한 북한이 이번에도 발사 실패를 숨기기 위한 기만술이라고 밝혔다.
군이 해상에 이어 지상 접경지대 일대에서도 포병 사격훈련을 재개 했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육군은 어제 오전 경기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소재 전방 사격장에서 포병 사격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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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6대와 K-105A1 차륜형 자주포 6대가 투입되어 140발 가량을 발사했는데 해당 사격장들은 군사
분계선(MDL) 이남 5㎞안에 있는 곳으로 2018년 9·19 합의 이후 포사격 훈련을 하지 않았다.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미래사업과 경제협력 방안을 어제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신동빈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과 모색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고 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삼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르면 올해 우리나라가 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되는데 다문화 인구, 장기 체류 외국인 등 이주배경 인구의 비 중이 5%를 넘어서고 있어 대한민국은 합계출산율 0.7명으로 인구절벽중이다.
2022년 기준 한국(1만6172명·1.6%)은 미국 영주권을 많이 받은 세계 15번째 국가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 소득(GNI)이 3만6000달러대인 한국에서 사는 것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다.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이 2.6%로 G7 가운데 단연 높은 것도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민자들이 노동시장에 유입되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를 낸 교통 사고자는 68세 운전자로 알려졌고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고령운전자 과실 사고의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과실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과실이 인정된다고 해도 처벌 수위는 징역 5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미미한 실정이다. 페달의 오조작 방지장치 등 차량에 첨단 보조장치 사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제 경찰청은 운전면허 반납자 수는 지난해 11만 2896명으로 전체 면허 소지자의 2.4%였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 상으로 면허 반납을 권고한 2019년부터 반납률은 2.1~2.6 % 수준이었다.
경찰청은 지자체와 매칭해 면허 반납자에 대해 1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지자체가 10~2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더해 주거나 선불 교통카드를 제공하는데 이는 '일회성 지원'이라서 역부족으로 보인다.
유로 2024 8강 진출팀은 스페인, 독일, 포르투칼, 프랑스, 네덜란드, 튀르키에, 영국, 스위스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과 멕시코가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이변을 연출했다.
어제 전날 사 온 카레와 먹다남은 순두부찌개로 아점하고 저녁은 사 온 치킨 먹었고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 겠지만 늦은 오후에 그치겠고, 서울 낮 기온 27도 예상되며 '수요일'도 잘 보내세요.
♧ https://youtu.be/nY3i4v1Hrho?si=1LHl32tDn73IbS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