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점포 지역 매출 1위 지속
- 신선식품 전문 매장 전환 모색
"農心街(농심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전문점인 '메가마켓'을 동래구 명륜동에 개점함에 따라 동래·금정지역 상권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이 지역 상권은 세원백화점과 부산백화점이 60~70%를 차지하고 있다."
1995년 8월 본지에 실린 '할인 전문점 메가마켓 개점…동래상권 지각변동 예고'라는 제목의 기사 중 일부다. 이 기사의 제목처럼 부산 최초의 대형할인점인 메가마트 동래점의 탄생은 부산 유통업계의 지형을 바꿨다. 메가마트가 지난 2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효자점포'인 메가마트 동래점은 올해 개점 20주년을 맞았다.
메가마트 동래점은 '메가마켓'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개점 당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생소하던 '창고형 대형할인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주부의 일상이 바뀌었다. 부산뿐 아니라 김해 창원 울산 경주 등 각지에서 주부들이 장을 보러 메가마켓을 찾았다. 1995년 당시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방문했고, 월 매출액 5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방문객 2만여 명에 월 매출액 14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메가마트 동래점은 단일점포로는 부산지역 매출 1위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할인점 제외)라는 타이틀을 개점 이후 한 번도 내준 적 없는 알짜 점포이다.
메가마트에 얽힌 부산시민의 추억도 많다. 최미현(여·51·동래구 수안동) 씨는 "메가마트 동래점 개점 당시 품에 안겨 같이 장을 봤던 첫째 딸이 22살의 어엿한 숙녀로 자랐다"며 "우리 가족에겐 단순한 대형마트가 아니라 가족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대를 이은 쇼핑공간"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의 핵심에 위치한 메가마트 동래점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2001년 9월 메가마트 동래점에 후문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신흥상권으로 자리 잡은 명륜1번가다. 2010년부터는 그동안 운영하던 2층 푸드코트를 폐쇄해 주변 상권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메가마트 강성균 대표는 "대형할인점과 다른 메가마트만의 차별성은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살려 식품 중심전문매장으로 변화하고자 한다"며 또 "메가마트의 성장 원동력이 될 드럭스토어 '판도라'는 지역 곳곳에서 고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메가마트 40년…부산 유통문화를 바꿨다
"農心街(농심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전문점인 '메가마켓'을 동래구 명륜동에 개점함에 따라 동래·금정지역 상권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이 지역 상권은 세원백화점과 부산백화점이 60~70%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메가마트 잘보고갑니다.
메가마트..빅마트가 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가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어마어마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