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나좀 도와주게..이보게,이보게..."
숨너머갈듯 위태롭게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도통,보이질 않습니다.
갈길을 가려고 움직일라치면 도와달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상하다.. 왜 안보이지?.." 하며,발을 한걸음 떼어 바닥을 딛는순간 '물컹'하는 느낌에 바닥을 보는순간
저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황금색의 구렁이인지,뱀인지 온몸에 상처를 입고 곧 죽을것 같이 파르르르 떨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 뱀?구렁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서울 토박이 인데요,97년도에 경북 어느 시골마을에 그곳 아가씨를 만나 00읍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동네에 길목 한켠에는 2차선(편도)한가운데에 600년정도 된 거목이 한그루 세워져 있습니다.
그 나무를 베어 도로를 넓히려 도로공사측에서 나뭇가지를 베어냈는데 나무를 베어낸 사람은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몇년전에도 포크레인 기사가 뿌리를 파내어 고사시킬 목적으로 공사를 했었다는데요,점심식사후 잠시 쉬는 과정에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사유는 심장마비 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그길은 그대로 놓고, 우회도로를 만들어 많은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00읍에서 두세달 살았을때 꿈에서 이 구렁이?..뱀?..이 나와 몇일후에 사람들이 나무를 죽일것인데
제발좀 말려달라고 했었던 미물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할수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 자격도 없는사람이라며 저는 못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꿈에 깨어 찝찝한 마음에 그곳을 걸어서 갔습니다.
대낮이었고 일요일이라 거리는 매우 한산했습니다.
농촌마을은 대낮엔 전부 논밭으로 다들 나가서 거리는 정말 조용했습니다.
그때,황금빛 구렁이?뱀?..두마리가 쏜살같이 고목밑둥에서 빠져나와 차길을 건너고 인도를 가로질러
어느집 대문밑으로 정말,눈 깜짝할사이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공교롭게도 그자리엔 저만 있었고 지금까지의 일들을 누구에게 이야기를 해도 믿지않을것이기에
제 가슴속에서만 자리해 있었고 그누구에게도 심지어 마누라에게도 이야기 못했거든요..**
그런데,그때의 그 구렁인지 뱀인지가 제 발앞에 있는것입니다. 그것도 온몸에 상처를 입은채로...
"구해드릴테니 절,물지는 마세요.."라며 그 뱀을 둘둘말아 조수석에 대충 올려놓고 동물병원으로
자리를 옮깁니다.의사와 같이 들어옮기는데도 얼마나 무거운지...
의사는 밖에 나가있으라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걱정을 말라고 합니다.
간호사의 호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가자 뱀의 황금색 빛은 서서히 은색으로 바뀌는데 제가 의사를 보자마자
의사는 가망이 없다며 고개를 좌우로 젖고...
제가 그 구렁이의 몸 한가운데를 만지니 뭐가 볼록,볼록 ..톡,톡 튀는게 느껴집니다.
의사에게 "이게 뭐죠?.."하니, 의사는 "어??.."하더니, 하던 수술을 마저 합니다.
회복실로 옮겨져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혀가 밖으로 나와 낼름거립니다.
소주잔만한 컵에 물을받아 입 가까이 대주니 물을 벌컥,벌컥 마십니다. 그제서야 서서히 은빛색이
황금빛 색으로 아주 천천히 바뀌고 있음이 눈에 보입니다.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예전에 할아버지 그 고목나무에 빠져 나오시는거 제가 봤어요.." 했더니
"나도 자네를 봤어..사람들이 너무 잔혹하고 무서워서 내가 자네를 불렀던거야..." 합니다.
저는 " 제가 도와드린것은 하나도 없는데요?.."하니까, " 그때도,지금도 나를 도와줬잖아..." 합니다.
원무과에 치료비를 지불하고 의사와 함께 제차에 태웁니다.
"이 근처에 제가 아는 산은 가야산 뿐인데요.. 거기에 내려드릴께요.."하니,아무말씀도 없으시네요..
가야산 꼭대기에 내려드리고 건강하시라며 인사드리고 돌아서는데 " 부자가 되는것은 내 노력도 있어야
하는 거지만,하늘도 도와야 이루어 지는거야..." 합니다. 맞는말이지요.
저는 "예..맞아요.. 건강하세요.."하니, " 조금있으면 자네가 원하는 대로 곧,될꺼야...꼭,그렇게 될꺼야..."
하십니다.
저는 한숨을 '후~..'하며 내 쉽니다.. 언제쯤 그리 될까요? 곧 된다하셨으니 곧 되겠죠?...^^
첫댓글 로또꿈 이 아닌 예지몽 같아 보이네요.
우리가족만세 님 곧 좋은일 생기겠네요.
꿈을 읽어 내려가는데 뭔가 영험함? 이랄까
보통 꿈이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심성도 엄청 착하신분 같고 언젠가 1등 하시려는 꿈 같아 보입니다. 하늘이 도우시려는 꿈같아 보여요^^
좋은꿈 잘 보았습니다. 대박나세요!!
좋은일해서 복받겠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와 정말 흡입력있게 재밌고 신기하게 잘 읽었네요,, ^^ 세상엔 신기하고도 신비한 그런 일들이 많이 있는 듯요,, ^^
좋은 일이 있을 듯하네요,, 꿈에서처럼 꼬옥 행운 대복되시길요,, ^^ (뭔가 자동같은 걸 사봐도 좋을 듯도요 훗,, ^^
여기 꿈속 것들과 함께,, ^^ ,, 잘은 모르지만 후웃,, 신비하고도 신기한,, 뭔가 전설속의 그런 이야기나라같기도한,,
가끔 현실과 맞물려 일어나기도하는 듯요,, 긴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우벅,, ^^)
*꿈이,, 가끔.. 그런 느낌의 때가 있는 듯한데.. 저도.. 흣,, 이 꿈은 뭔가 현실의 것과 이어지는 듯도한,,
저도 요즈음 그런 게 많음을 느끼는데요,, 좋은 일이 있으실 듯요,,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일이 있으실것 같네요.
하움,, 이 글을 읽으니,, 예전에 제가 어릴 때 읽은,, '은혜갚은 학'(지금 생각함 일본쪽의 동화였던 듯요.. 원작이 흣,,
,,
,,
의 일이 생길 듯요,,
드립니다 후웃,, ,,
입은 옷이 그랬던,, ^^) 이야기도 생각나고요,, ^^ ,, 또오 지금 좀전에,, 마악 '미녀와 야수'를 흣,, 거의 잘 안 보는
책류를,, 미니(사이즈의) 동화책인데,, 조금 읽어보려다,, 끝까지 마악 읽고,, 기분좋은 동화적 엔딩을 느끼며어
(감동과 함께 흣ㅍ) 그랬던 지금인데,, 뭔가 맞물려 이 글도 다가오는 듯도요,, 그 주제같은 거와 흣,,
소설과도 같이,, 글도 되게 잘 쓰시고,, 표현 묘사가 잘 다가오네요 흣,, 곧 좋은
대복
꼭 졸업인사 하셔야 합니더~~^^
나도 가야산밖에 모르는디..ㅎㅎ
ㅎ흣 가야산은,, 저도 생각해보니,, 정확치는않은데,, 제가 잘 본 드라마의 한 장소배경으로도 아마,, ;;^^
잠시 글 읽으며 이런 생각도 스쳐가는 듯한요 훗,, 모두 대복되세요~ ^^
근데,, 궁금한 게.. 뱀과 구렁이.. 이거의 구분같은 거요 훗,, 제 꿈에도 나왔을 때,, 뱀인지 구렁인지 정확히 그 차이를
잘 몰라,, (대략 나중 찾아보니 구렁이는 좀더 굵고.. 그런 듯한요 흣,,) 대략 써놨던 기억이 있네요^^ ,,
여기서도,, 수들이 좀 나오는데,, 과연 어떤 수일까도 궁금요,, ^^ 다른 사물수들과 함께,, ^^
꿈 잘 봤습니다,, ^^ 감사드리며 모두 대복 기원드립니다^^
언젠가는 꼭 줗은날이 다가 올거라고 라디오에서도 노래하네요 대복받으시고 공유 감사드립니다
와~~글읽으면서 완전 빠져 들었네요
조만간 좋은일 생길것 같네요~~소중한꿈
이야기 감사합니다^^
좋은 꿈이네요
이꿈은 푸는 꿈이 아닌것 같아요
이 꿈은 예지몽 같은데요
조만간 무지게 잡으실듯 싶네요
구렁이를 구해 주었으니
조만간
소중한 무언가를 꿈속에서 줄겁니다
땅에 떨어진걸 주울수도 있습니다
그걸 받는 날이 올겁니다^^
받을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세번 머리숙여 외치셔요^^
그리고 꼭 받으셔야 합니다
절대 돌려주거나 절대 사양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받은 사물을 잘 기억 하셔요
생김새 모양 색깔까지 그릴수 있을 정도로
그걸 받는 날 ^^
곧 좋은일 있으시겠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아.. 저도 구렁이 꿈 찾아보고.. 구렁이는 은혜를 갚는 신통력이 있는 동물.. 이런 게 다가오던요,, ^^
행운 대복 기원드립니다~ ^^ (저희도 꼽사리 좀 ㅎ훗ㅋ,, ^^)
감사합니다 기운좀받아갈께요~~꾸벅~~~~~
꿈이 심상치가 않네요...가족님께 좋은일이 생길려나 봅니다.
졸린눈으로 읽다 잠이 확~깼네요ㅋ
저 가족님 팬 됏어요 드라마같은 꿈 이네요 좋은일 있으실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허구처럼 느껴지실텐데..있는 그대로의 글 이었지만..그래도 호응해주시니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저마을 이야기 알아요. 사진으로 봤구요
우회도로 만들어진거...복이루세요.
하늘이 돕긴 해야죠.이야기 재밌네요.불가사이한 이야기 참많죠.추천수 27을 흘려서 2등만했던 뼈아픔이 하늘이 반만 도와서 그리된것 같아요 .당첨금이48억 이었는데....ㅠㅠ
아주 귀한꿈을 모두에게 공유해주셔서 읽는 저도 감동입니다...
만세님~~항상 다양한 꿈공유 감사드립니다..
와..좋은일생기실려나봅니다..다른꿈들과틀린것같네용..ㅎ항상공유해주시지만..좋은일생기시면공유부탁드립니당ㅎ
당장의 로또 꿈이라기 보다는 참 좋은 꿈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기운 받아갑니다..
저도 좋은 기운받아갑니다.
범상치 않은 기운의 꿈 같습니다. 저도 좋은기 좀 받아갈게요~~!!! 감사합니다.
조만간 그 노인께서 숫자 불러주실듯 싶네요~
맑은 영혼을 가지신 분같아 느낌이 좋네요~
조만간 좋은 소식 있을듯 싶네요~
이제서야 봤네요~조만간 큰행운이 있으실듯하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맑은 기운을 가진 님은 꼭 큰 행운이 찾아올거예요. 기분좋게 읽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