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은 어르신이 가장 많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한약재 시장인 서울약령시가 바로 옆에
있고, 또한 신선한 과일을 도소매로 판매하는 청량리종합시장·청량리청과물시장도 지척이다.
그래서 ‘논스톱 쇼핑’을 할 수 있어서 어르신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며, 서울시 교통카드 무임승차 데이터
분석 결과, 65세 이상 여성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하철역이 청량리역과 제기역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경동시장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장을 보는 어르신들 사이로 홍대나 성수동 등에서 볼 법한
차림의 20~30 대 MZ세대가 자연스럽게 시장 골목을 활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줄을 서서 순대를 사고, 고로케를 입에 문채 시장 사이사이를 누빈다. ‘남원통닭’ 앞에선 ‘힙’한 상권의 다른 여느 맛집처럼 대기 명단에 연락처를 남기고 기다린 모습이 일상이 됐다.
변화의 시작은 2022년 말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다. 스타벅스와 LG전자가 협력해 주변 상인들의
창고로 쓰이던 경동극장을 거이 그대로 살린 곳에 문을 열자마자 ‘인스타 성지’로 떠올랐다.
1960년대 운영되던 극장의 관객석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구조는 젊은층 사이에 꼭 찾아와 사진을 남겨야 할
곳으로 입 소문을 타면서 이 곳에 가기 위해 난생처음 경동시장을 찾는 젊은이도 적지 않았다.
30년 가까이 찹쌀도넛과 고로케 등을 판매해 온, 최헌태(72) 씨는 “스타벅스가 문을 연 이후부터 젊은층이 눈에 띄게 늘었 다”면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은 젊은층이 주 고객층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상인들은 처음 대하는 젊은층 고객은 낯선 존재였고, MZ세대 고객들 입장도 마찬가지 였다.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한 뒤 시장을 구경해도 뭘 사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몰랐다.
◇https://youtu.be/zx70dT7vUiE?si=7XAcN6jqvJW2nlmP◇
스타벅스 오픈 초기 젊은 고객층의 유입은 늘었지만 증가한 인원이 매출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반전의 계기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로 홍역을 치른 서울 종로 5가 광장 시장으로부터 찾아왔다.
SNS는 대안으로 경동시장의 ‘극강의 가성비’였는데 '황해도 순대’는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에는 1kg에 4000원 순대때문인데 경동시장의 경쟁력을 대변해 주었고, 튀김만두도 30개에 1만원 한다.
야끼만두이기도 한 '기태만두’는 최근 젊은 고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올랐다. 아버지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태(32)씨는 “최근 3개월 사이 젊은 고객층이 늘어, 매출도 2배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기존에는 대량 구입 고객이 주요 고객층이었다면 최근에는 5000원어치(15개) 등 소량으로 구매해, 간식으로
즐기면서 경동시장 쇼핑을 하는 젊은 고객층이 많아졌다”며 고객층의 변화를 대변해 줬다.
젊은 고객층이 타깃으로 새로운 상인도 유입되고 있다. 청량 리역 인근 과거 쪽방촌으로 쓰던 갈빗집 건물을
매입해 카페 로 리모델링한 ‘카페 청량’은 최근 트렌드인 '복고' 감성을 살려 지난해 문을 열었다.
갈빗집이었던 건물 안쪽에 쪽방촌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페 청량을 운영
하는 장영수(34) 대표는 “최근 젊은층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매장을 차렸다”고 했다.
동대문구와 경동시장 상인회 역시 최근 젊은층이 늘어나는 경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 차장으로 썼던 경동시장 신관(청년몰) 옥상을 루프톱 푸드트럭 야시장으로 꾸몄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일요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조례까지 개정해 만든 야시장은 주말 저녁을 MZ들로
채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톱5 전통시장으로 만 들겠다는 계획이다.
디올 백 수수 사건과 관련,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월 비대위원장인 한동훈에게 보냈지만
한 후보는 답장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 대표 3명의 후보가 일제히 비판 메시지를 냈다.
이들(나경원·원희룡·윤상현)은 한 후보가 디올 백 문제 해결 기회를 놓쳐 총선에 악영향을 줬다며 ‘해당(害黨)
행위’라고 했다. 이 문제는 다음 주 시작하는 당대표 후보 토론에서도 쟁점이 될 것 같다.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검법 재표결 때' 국민의힘 내부 이탈표 문제로 여야가 신경전 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전날 안철수 의원이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뒤 “7표 추가 이탈을 막겠다”란 각오고 민주당은 ‘대국민 여론 전’을 통해 특검법 찬성 여론을 높여 여당내 이탈표를 끌어 모아 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익이 개선되며 영업
이익이 1 년 전보다 15배 가까이 늘어났다. 어제 주가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2분기 삼성전자 매출은 74조원, 영업이익은 10조 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1년 만에 매출은 23%, 영업
이익은 1452% 급증했다. 10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은 7개 분기 만의 결과였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1조19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이 1 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출은 2.5% 오른 21조7009억 원이다.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부친(조석래)이 남긴 상속 재산을 사회에 환원을 어제 밝혔고
“효성그룹의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며 “완전한 자유와 가족 간의 화해를 바란다”고 했다.
다만 부친이 남긴 유언장에 대해선 여전히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어 형제간 화해는 쉽지 않다. 상속 재산은 약 1000억 원 이며 공익재단에 출연하면 발행 주식의 5%, 또는 10%까지 상속세를 면제 받는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형인 조현준 회장과 효성 주요 임원진을 횡령, 배임 의혹으로 고소·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주체며, 형은 2017년 조 전 부사장을 협박으로 맞고소한바 있다.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의 가해 차량인 제네시스 G80 차량이 최근 6년 동안 최소 6번의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남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어제 외과갔다가 내과가서 당뇨 수치 '111', 혈압 '80~110'이 나와 지난달과 같은 성인병 4종(고지혈, 고혈압,
협심증, 당뇨) 처방전을 받아, 큰사위에게 약 조제 의뢰했는데, 이 약 을 먹은지 20여년이 넘었다.
신성시장부근 순대국집에서 '따로 국밥'을 주문했는데 '고기' 위주에 고봉밥을 먹은 건, 2살 연하 여급 덕분이다. 30분이내 버스 하차와 상차로 환승요금 냈고, 더벤티 구의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저녁은 아차역부근에서 고등어구이백반이었고 어대공 산책하고 항암 치료중인 청주명문도너츠 사장님이
마감차 오는 시간에 만났는데 CT찍었는데 1주일 후에 결과 나온다고 하셨고 쾌유를 기원해 보았다.
어제 30년 전, 10살 연하 직원이 여직원 부친상 문상을 안가, 나도 조의금만 보냈고 한잔 제의에 다음을 기약했고 11살 연하 농총각의 영월출신 직원은 내가 일을 제대로 가르켜 줬는데, 경매로 최근 아파트를 구입했다.
민선 6기 정선군수는 수시로 내 골절을 폰으로 걱정해 줬고, 절친은 오는 17일 강릉모임 초대했는데 한중일
만남이 변수고, 3년 넘게 은행에 맡긴 펀드가 27% 마이너스도 같으나 어제 7.59% 플러스가 됬다.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모교 야구팀이 지난해 챔피언팀에게 승리한 소식을 동문과 은사들께
전했더니 교장선생님하신 은사와 총동문회장인 6년 선배 등께서 '낭보'를 고마워 하셨다.
오늘은 주로 중부지방에, 내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서울 낮 기온 29도 예상되며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에도 전국에 자주 비가 내릴 예보로, 편안한 '주말 첫날'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