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클레스(Damokles)의 칼을 외면하고 있는 정치인들 !!
권력 자리에 있는 사람은 항상 명예와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옛말이 있듯이 권력 뒤에는 긴장과 불안이 따른다.
옛날 그리스의 도시 국가 시칠리아 시라쿠사(Syrakusai)에
다모클레스(Damokles)라는 사람이 살았다.
다모클레스는 디오니시우스(Dionysios) 왕의 신하였는데 항상 화려하게 보이는
왕의 자리를 부러워했다.
어느 날 디오니시우스 왕은 다모클레스를 불러 말했다.
“오늘 하루 동안 자네가 왕이 되어 내자리에 앉게”
다모클레스는 세상을 모두 내려다보는 기분으로 왕의 자리에 앉았다.
눈앞에는 산해진미(山海珍味)의 음식들이 가득 차려졌다.
모든 신하들은 모두 자기에게 고개를 숙였다.
아름다운 천하의 미인들이 어깨를 주물이며 시중을 들었다.
다모클레스는 우쭐했다.
그러다 문득 자기의 머리 위를 올려다보았다.
순간 다모클레스는 심장이 쿵 멎는 것 같았다.
머리 위에는 머리카락 한 가닥에 날카로운 칼이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저 머리카락이 끊어지면 칼이 바로 가슴에 꽂힌다!
그러면 나는---
다모클레스(Damokles)는 소름이 쫙 끼쳤다.
왕이 되어 행복했던 기분은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었다.
그 모습을 본 디오니시우스(Dionysios) 왕이 말했다.
“나는 항상 내 자리가 위태롭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머리 위에 칼을 매달아 놓는다.”
그 뒤
“다모클레스의 검(Sword of Damokles)”은 높은 자리라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권력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위험도
뒤따른다는 뜻의 말이 되었다.
이 고사(故事)에서 기원한
“다모클레스의 칼”은 그 뒤 수많은 예술 작품에서 활용됐다.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Horatius)는 송가(頌歌Odes)에서
“시칠리아 연회(Sicilian Banquet)”를 노래하며 겉보기만 행복한 권력자의
삶이 아닌 소박(素朴)하고 목가적(牧歌的)인 삶을 찬양했다.
셰익스피어의 연극 “헨리 4세”에 나오는
-Uneasy lies the head that wears a crown-
-왕관을 쓴 머리는 편안히 쉴 수 없다-
이 대사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뜻하는
관용어(慣用語)로 자리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때 양승태 대법원장은 신임 법관 임명식장에서
“법관에게 칼이 있다면 다모클레스의 칼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금 세계는 일부 강대국들과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쿠바 위기(Cuban missile crisis)의 주인공인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 케네디는
핵무기의 위험성에 대해서 말했다.
-Nuclear weapons are like the sword of Damocles to us humanity-
-핵무기는 우리 인류에게 다모클레스의 검과 같다-
지난 5년동안 전 정권은
하늘 높은 것을 무시하고 강한 권력으로 장롱속이고 연못이고 돈감추기에
정신이 팔려 허리띠가 풀어져 바지가 흘러 내린 줄도 몰랐다.
윤석열 정권으로 정권교체가 안 되었으면 전 정권의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부정부패로 대한민국은 망국(亡國)의 길로 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하늘을 쳐다보지 않는다.
하늘을 쳐다보지 않으니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자신들의 머리위에 가는 머리카락에 매달려있는
다모클레스의 칼(Sword of Damokles)을 보지 못한 것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