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르 안에서 말의 젖으로 만든 마주도 맛보고 유목민들과 대화도 나누고 했는데
이 사람들은 정말 순수하고 행복을 느끼며 사는것 같았다..
우리는 또 차를 달려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갔다..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라고한다
몽골은 초원뿐이며 바위산이 없는데 이곳에만 이렇게 바위산이 있어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한다고했다
테를지 국립공원의 상징인 거북바위이다..이 바위만 찍고 우리는 되돌아 나가 숙소로 향했다.
우리가 오기 전전날 몽골에도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울란바토르는 물난리가나고
이곳도 길이 물에 잠겨 하루동안 통제가 되었었다고한다.하마트면 못 올뻔 했었다
길이 엄청나게 험해서 버스가 간신히 통과해서 숙소에 도착했다
이곳이 우리기 묵게 될 게르의 식당이다.
이곳은 우리가 묵을 게르인데 언덕에서 찍은 모습이다.
숙소에 방 배정을 받고 짐을 옮긴뒤 우리는 선생님을 따라 게르 뒤에 언덕에 올라 산책을 했다
바람이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너무너무 좋았다.
건너편에 있는 풍경이다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일품이었다.
우리 식구들은 사진 삼매경이다 참 사진 찍기 좋아 하는 우리식구들..
쟈스민님이 열심히 찍어주고 있다.
바닥에는 온통 가시할미꽃의 꼬투리가 지천이었는데 자녁빛을 받아 앉아서 바라보니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내가 찍었어도 ..쟈스민님 표정이 밝아서 참 좋다.
이것은 에델바이스 군락지이다.에델바이스만 전부 깔려 있었다.
이상하게 에델바이스에는 마음이 끌린다..어릴떄 봤던 영화속에 나왔던 꽃이라 그런가보다..
사운드오브뮤직에 나왔던 에델바이스 노래가 귓전에 맴돈다...
자작나무 숲을 지나 우리는 한바퀴를 돌았다.
한바퀴를 돌고 옆 능선에 서 있는 우리 식구들이다.
내려와서 저녁을 먹었는대 저녁 메뉴는 양갈비찜이었다..
한국사람이 운영을 하는 식당인지 메뉴가 전부 한국식이어서 입맛에 맞아 잘 먹었다..
언덕에 있는 게르라서 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였는데 한숨 자고 일어나서 별을 찍자하고 누웠는데
10시쯤인가 한시간쯤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댔다 천둥번개에 게르가 떠내려 가는줄알았다.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별은 보이지 않았고 난로에 장작불을 피워 주었는데 그날밤은 날씨가 따뜻해서
게르안이 너무 더워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밤 12시가 넘도록 게르 밖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방을 식힌 다음 에야 잠을 잘 수 가 있었다..여행의 마지막밤을 별도 못보고 더워서 잠을 살치고 말았다..
그래도 좋은것은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내일이면 집에 가는데 마음이 웬지 착잡하다...
첫댓글 별별일을 다 겪는 여행길.
그래도 좋은 여행길.
얼마나 아름다운 초원에, 풍경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싫었을지
조금 짐작이 간다.
그래도 일상은 살아야하니까.
바위가 있는 풍경들 색다르고 좋다.
에델바이스, 멋지다.
자스민 님의 고개 든 모습, 넘 아름답다.
행복 만끽이 다 보인다.
참으로 행복해하는 여행자들로 인해 나도 행복해진다.
정말 멋지다~^^
몽골은 바위산이 여기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국립공원이 됐구요
산중턱에 게르 숙소도 좋았구요
저녁빛에 비친 에델바이스 군락지와
가시할미꽃꼬투리가 너무 예뻤어요
5박6일동안 게르에서는 하룻밤.
옛날에는 동물들 배설을 말려서 군불을 지펴줬다는데 몇년사이에 장작개비로.
난로도 식지않은 훌륭한 것으로 변했다고.
그날 우리는 너무 더워서 다들 한밤중에 몽유병자들 처럼 밖에서 헤메였지요.ㅋㅎ
억수 같이 쏟아지던 비는 어떻구욯ㅎ
저는 게르가 떠내려가느줄 알았어요
그 다음엔 더워서 문 열어놓고
언니랑 밖에서 한시간은 있다가 들어갔어요
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제일 아쉬워요
하루만 자면 집에 간다...
왜 떠나면 오고 싶고 오면 가고 싶은지...
아름다운 곳
그날밤은 요상했어요
찬둥 치고
비바람 불더니 별은 모두 숨어 버리고
게르는 찜질방이였고...
하지만
모두 추억이 되었어요
피곤해서 더운줄도 모르고 자다가
벼랙치는소리에 잠을 깼는데
언니가 덥다고 문 열어놓으시고...ㅎㅎ
그런데 그날밤은 이상하게 춥지가 않아서
더 더웠어요
춥지도 않은 날씨에 난로불을 피웠으니..
아침까지 나로에 열기가 남아있었어요
빛이 좋다며 제발 앉아보라던 언니의 배려로 멋진 인증샷 한장ᆢ감사드립니다
테를지의 주변경치가 넘 평호롭고
아름다웠지요 ~~
우리숙소인 게르가 포옥 안겨있는 구조
날씨도 넘 좋았구여~
참 행복하고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찍었어도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맨 다른 사람 사진만 찍어주느라
정작 본인 사진은 못 찍는게
안타까워서 불렀지요
그런데 표정조 이쁘고 풍경도 멋지고
멋진 사진이 되어서 나도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