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 40~50대는 노후생활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실제로 재정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30대 들은 노후준비보다는 현재의 자산 늘리기에 관심이 많은 반면, 40~50대들은 대부분은 노후자금 마련에 중점을 둔다.
특히 40대의 경우 가계수입이 최고점을 향해 상승하는 만큼 자녀 교육비가 늘고 저축률은 조금씩 떨어지면서 생활비 역시 증가하는 시기이다. 게다가 은퇴시점까지 약10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자녀의 대학 교육비와 은퇴 후 20~30년간 필요한 노후자금까지 마련해야 하다 보니 평범한 가장들로서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노후 재테크를 위한 5가지 원칙
첫째, 현재 당면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다.
당면과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무설계사 등 전문가로부터 가계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받고 어느 부분의 지출을 줄이고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조언을 얻는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영할 수 있다.
둘째, 보험으로 미래에 발생할 위험에 대비한다.
가장의 사망보험금은 부채상환 후 최소한 3년 이상 가족이 무리 없이 생활 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한다. 이때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는 소득의 7~10%수준이 적당하다.
셋째, 부채를 먼저 청산한다.
일반적으로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낮은 것을 감안할 때 부채를 떠안은 상태에서 적금을 드는 것은 손해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여유자금을 전혀 모으지 않고 부채 상환에만 힘쓰는 것도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
따라서 대출이자가 낮으면 부채상환시점에 맞추어 꾸준히 빚을 갚으면서 따로 저축하고, 반대로 대출이자가 높으면 부채상환기간과 상관없이 최우선적으로 부채를 청산한 후 저축해야 한다.
특히 이자가 높은 마이너스 통장을 유지하면서 매월 적금을 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넷째 종자돈을 마련한다.
주택을 구입할 때 얻은 대출금을 갚고 나면 다시 목돈 만들기에 돌입해야 한다. 40~50대에는 지출이 늘지만, 소득도 그 이상 증가하므로 20~30대처럼 종자돈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물론 처음에는 3000만원을 모으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일단3000만원을 마련해 복리상품에 투자하면 그 뒤 매달 저축하는 금액과 합쳐 6000만원을 만드는 시간은 반으로 줄게 된다. 이처럼 종자돈을 만들 때에는 금액을 배로 늘리고 기간은 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다섯째, 재테크 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
부채상환 후 종자돈 만들기에 들어가는 시점부터 저축과 투자를 통한 본격적인 노후설계가 시작된다. 노후 재테크를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는 지 여부이다.
최근 통계청은 1965년 당시 1만원의 화폐가치가 40년 후인 2005년을 기준해서는 351원에 불과하다는 조사를 내놓았다. 적어도 20~30년 후까지 내다봐야 하는 노후재테크에 있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려 없이 노후설계를 할 경우 은퇴기에 이르러 적잖이 실망하거나 좌절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대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성 상품에 우선 가입하되, 예금.적금을 선호하고 원금손실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일반 연금보험처럼 안정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 변액보험처럼 안정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 변액보험과 일반 연금보험 등의 장기 금융상품은 가계의 현금 유동성을 고려해 월수입의 30% 이내인 선에서 불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이엠리치 / 아이엠리치 칼럼단]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