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가테를 플레이하며 내가 보고 우리가 봤던
패러디를 정리해 보았다.
내용은 계속 추가 수정할 것 이며 빠진게 있다면 댓글로 제보 바란다.
그럼 제작진이 무슨 약을 빨아 재꼈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챕터 1. 캔터베리 왕국
젤다의 전설 시리즈
가테가 젤다의 전설 모바일판으로 불리는 이유 패러디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스템이 젤다의 전설을 벤치마킹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탑 뷰 진행 방식이나 블록을 밀어서 길을 만든다거나 횃불을 붙여서 문을 여는 등)
1986년작 젤다의 전설 부터 2018년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까지 오랜 시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게임이다.(2019년 꿈꾸는 섬은 리메이크작이라 제외)
제일 먼저 가테가 젤다의 전설과 비슷한 시스템이 몇 가지 있으므로 알아보고 넘어가자.
젤다의 전설 페가수스의 신발
가테 페가수스 스니커즈
원작이나 가테에서나 빠르게 달리면서 약한 장애물들을 파괴하는 기능은 같은 것 같다.
1챕터에서 하얀야수와 동료가 되고 얻는다.
그리고 라이트닝 카운터 라나와 우리의 질긴 악연(?)
이 시작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젤다의 전설 건틀릿
가테 오우거 글러브
원작에서는 무거운 바위등을 밀거나 던지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가테에서는 작은 블록 큰 블록은 그냥 밀어지며 얻으면 폭탄(무겁다고 한다)을 들 수 있게 해준다. 2챕터에서 마리안이 준다.
훅 샷
젤다의 전설 훅 샷
가테 갈고리 샷
원작에서는 원거리 공격에 이동같은 다재다능한 장비로 쓰인다고 한다. 가테에서는 말뚝 오브젝트에만 사용가능 하다. 3챕터 후반부에 얻는다.
폭탄꽃
원작에서는 폭탄도 따로 소지 하면서 사용 가능한 듯 하나, 가테에서는 오직 폭탄꽃에서 생성되는 것만 사용 가능하다. 주로 금이 간 큰 바위를 부술때 사용하는 편 폭탄을 이용한 퍼즐이나 바닥에 묻힌 숨겨진 요소 (스타피스)를 찾는데도 사용한다.
이제부터 패러디 요소를 알아보자.
1. 젤다의전설 : 링크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주인공 게임 제목 덕분에 얘 이름을 젤다로 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예 밈으로 정착 된 수준
가테 : 하이퍼
가테에서는 하이퍼라는 1성 영웅으로 패러디 되었다.
2. 마스터 소드
젤다의 전설 시리즈 내에 최종무기라 한다. 풀체력시 검기를 날린다 하는데. 가테에서는 무기스킬로 3개의 빔을 쏜다. 1챕터에서 하이퍼가 찾아다니는데, 우리의 주인공이 먼저 찾아낸 후 리빙 아머들과 전투가 벌어진다. 성능은 이게 부숴지지 않았다면 우리가 스트레스 받았을 빡치는 구간을 프리패스로 통과 시킬 수 있는 수준 하지만, 곧바로 대장장이가 와서 강화 해보겠다며 망치로 두들겨 부숴 버린다.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버린 하이퍼는 덤
포켓몬스터 로켓단&가테 매드팬더단
다른 매체에서도 주인공을 방해하는 악당3인방은 있으나 남&여&말하는 동물 조합으로 보면 로켓단 3인방에서 패러디 하지 않았을까 싶다. 원작에서는 피카츄 가테에서는 공주 납치를 시작으로 주인공과 질긴 악연이 시작됀다. 맨날 주인공에게 깨지는 것도 패배 후 저 하늘의 별이 되는것도 똑같다.
빨간 모자
가테 : 빨간 모자 엘비라
쿠엔틴 타란티노의 1992년 작 저수지의 개들
굉장히 오래 됀 구전동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17세기 말 샤를 페로가 정리한 버전이라고 한다. 가테에서는 엘비라로 패러디 종족이 하프엘프로 바뀌고 성격이 굉장히 호전적이라는 것이 특징 엘비라의 할머니가 만들었다는 조직 저수지의 뱀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저수지의 개들이라는 영화 제목의 패러디이다.
챕터 2 . 티탄 왕국
거대로봇물 패러디
거대로봇물 자체가 워낙 작품이 다양한데 가테에서는 챕터 2-3에서 아이언 티탄의 강력한 성능으로 표현했다.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 아이언 티탄의 디자인은 폴아웃3&4편의 리버티 프라임이나 1999년작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 같은 투박한 2족 보행로봇에서 따온 듯 하다.
폴아웃4 리버티 프라임
1999년작 아이언 자이언트
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작품의 1984년 부터 지금까지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애니메이션 까지 나오는
전설의 소년만화 어린시절 이 만화책이나 비디오를 안 보고 자란 아이들이 없었을 정도
가테에서는 프리저와의 싸움을 원작 뺨치게 패러디 하였다.
이 부분부터 슬슬 제작진의 약이 시작된다.
드래곤볼 : 무의식의 극의 손오공
가테 : 유의식의 극의 드래곤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의 많은 파워업 형태 중 무의식의 극의를 유의식의 극의 드래곤으로 패러디 했다.
가테 : 초티탄인2 블레이드
얘는 덤
드래곤볼 프리저&가테 후리자
프리저 특유의 변태적인 말투를 잘 표현했다.
박력있는 전투신은 덤 후리자의 이미지는 제보 바람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7년작 온갖 열혈과 거대 메카닉 이라는
남자의 로망을 똘똘 뭉쳐놓은 작품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라는 명대사나 작품의 이름 정도는 안 본 사람들도 대부분 알 정도 작중 등장하는 메카닉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은하보다 거대한 것이 압권
천원돌파 그렌라간 라간&가테 마리안
다른건 없고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라간과 3챕터의 챔피언 마리안이 타고 다니는 메카닉이 닮았다. 원작에서는 이런 형태의 메카닉을 간멘이라고 한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 라간
가테 : 2챕터 챔피언 마리안
챕터 3 . 마법 학교
해리포터 시리즈
1997년 부터 출판 됀 전세계에 5억부가 팔린 스테디셀러 영화는 2001년 마법사의 돌 개봉 이후
2011년 죽음의 성물 2부로 10년 동안 시리즈가 이어졌으며 스핀오프로 최근까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가 개봉했다.
가테에서는 마법 학교라는 배경 정도만 따오고 작품의 대한 패러디는 해리포터가 가지고 있는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투명 망토 정도가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 : 투명 망토
가테 : 투명 망토의 주인
투명 망토로 여러 비행을 저지르는게 똑같다. 악몽 난이도에서 이 녀석이랑 숨바꼭질하는 이벤트도 존재한다.(이 녀석이 페이스 브레이크 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제보 바람)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
1984년 시작 됀 전설적인 영화시리즈 저 위에 로고와 마쉬맬로 맨은 대부분의 8.90년대 사람들은 알 정도 1989년 개봉된 2편은 1편에 반타작 정도 수익을 내고 이후 2016년에 리부트작이 개봉 되었으나 쫄딱 망했다. 2021년에 3편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가 개봉예정.
마쉬맬로 맨
이 녀석이 미쉐린 타이어의 마스코트와 비스무리하게 생겨서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 그때 당시에는 주로 뚱뚱한 사람에게 이 녀석과 미쉐린의 마스코트를 빗대서 많이 놀리곤 했었다.
3챕터의 챔피언인 소히가 고스트 버스터즈의 패러디이다. 소히가 사용하는 장비부터 교내 유령사건을 해결하는 것 까지
가테 : 3챕터 챔피언 소히
등에 메단 장비와
일반 공격 이름을 확인하자
고스트 버스터즈 2편에서 프로톤 팩 사용 모습(비이이이이임!!!!)
챕터 4 . 광기의 사막
매드 맥스 시리즈
전설의 시작 1편 포스터
최신작 4편 포스터
1979년 1편 개봉 이후 2015년 4편까지(3편과 4편의 텀이 무려 30년)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를 확립한 전설적인 영화 시리즈이다.
가테에서는 시리즈(1편 제외) 전체적으로 깔린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분위기를 비롯한 잡졸들의 모히칸 머리 폭주 바이크 같은 펑키한 배경
한 사람의 권력자가 신처럼 떠받들여지고 그 밑에 힘 없는 사람들이 폭정에 시달리는 것과 주인공이 어린아이와 엮이는 걸 패러디 한듯 하다.
그 중 가장 압권은 챕터 4-5에서 흐르는 바그너의 발퀴레로 4편 무기농부와의 전투씬에 흐르는 Dies riae 만큼의 전율을 보여준다. 제작진의 거한 약빨이 느껴지는 부분 보스전은 드릴 바이크로 신관을 꼴아 박는 것으로 대미지를 주는데 매드 맥스 시리즈들의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한 추격씬을 재현한 것 같다.
2편 로드 워리어의 모히칸 웨즈
3편 썬더 돔의 메인빌런 엔티티와 모히칸들
4편 분노의 도로의 워보이들
4챕터에서 등장하는 잡졸들
가테 : 4챕터의 챔피언 마빈
4챕터의 챔피언 마빈은 스토리상 행보나 성격을 보면
매드 맥스 시리즈의 주인공 맥스와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의 특징이 어느정도 섞여있는 것 같다.
맥스의 시니컬함과 켄시로의 압도적인 피지컬 악당에게 무자비한 성격 같은 것
지금까지 1~4챕터의 패러디 목록을 정리해 보았다.
현재 글에 첨부 가능한 이미지 제한에 걸려서 5~8챕터는 2편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모두들 오늘도 가챠 대박 나길 바란다.
각 월드마다 대표되는 모양으로 보라색 코인 모으고, 그걸로 또 뭔가를 산다 이거 딱 마딧세이 아닐까요
오 세상에 검색해보니 맞는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