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날, 마지막 모임을 오늘 재미나게 진행하였습니다.
오픈행사로 촛불잔치 라인댄스를 진행하였고,
고려옥 차기 회장님이 준비해 오신 연극대본 '명랑육전'을 이용해서 다 같이 동참하여 연습해 보았습니다.
한바탕 웃음이 터지는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내년도에 계속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한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제1부
고려옥 회장님 - 씨크릿가든 바이올린 연주를 하셨는데, 내년에도 계속 연주를 하시면 내년 연말에는
멋진 한곡을 완성할 수 있겠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봉임 총무님 - '개차반' 한자의 뜻을 설명하면서,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고 하시네요 , 조선시대부터의
가부장적인 문화를 언급하고, '꼴불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였습니다. 격을 지키고 살자.
조대겸 - 트로트 작사 작곡가, 따뜻한 보리차, 지금 살고 있는 함안시골의 가구수가 40여가구, 어르신들에게
간단히 인사와 음식대접 마음 뿌듯하였다. 집안의 나무가지 치기를 하면서 느꼈던 생각들 설명
장호경 - 사람 냄새나는 장호경 원사, 몸이 무거워서 오늘 참석하기 어려웠었다. 올 한해는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유일하게 2주 연속을 참석한 오늘 모임. 내년엔 꼭 열심히 참석을 하겠다.
좋아하는 말 '마음속에 방탄복을 한벌 입고 살자!'
노성희 - '아름다운 마무리' 책을 낭독, 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했을 때 아름다운 마무리를 다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이며, 내려놓음이고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연과 대지 강 풀을 돌아보고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수영 - 신입회원, 오랫동안 밴드에만 등록되어 있었으나 오늘 처음 모임에 참석
진해 용원에 살고 있고, 지나가면서 스피치 간판을 많이 보아 왔었음. 그동안은 바빠서 기회가 없었음.
제2부
오봉임 - 올해 가장 많이 만난사람 우리 남편, 우리 딸, 그 다음은 도토리입니다. 친구보다도 더 많이 만나는 사람들
알게 모르게 젖어들다. 도토리의 습관과 사람들의 좋은 면을 보면서 살아간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의미를 알게 되다. 나이 먹어 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되다.
노성희 - 올해 큰 사고가 있었으나, 수술도 잘 되었고 회복도 빨랐었다. 모든 분들의 도움과 기도 덕분에 잘 살아가고
있는 것, 내년에도 라인댄스를 계속할 계획임. 열심히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장호경 - 감사할 분이 참 많은 것 같다. 도토리 모임의 선생님들은 나의 가족과 같은 분들이다. 아는 형님이 한 분이
인간적으로 대해 주시는 것에도 감사. 내년 한 해에는 지천명, 담대하게 내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수영 - 한 해를 무기력증으로 살아 왔음. 약속, 기다림! 이런 것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조대겸 - 당신은 어디 이렇게 찾아와, 내 맘에 촛불하나 밝혀 놓으셨나요? 하루에 세수할 때 3번 감사한다.
당뇨란 선물을 내년에는 잘 관리할 계획이다. 드럼을 사서 잘 배워볼 계획이다.
고려옥 - 그동안 꾸준히 해 온 것 같다. 항상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명랑 영화를 한번 더 보았다.
포로로 잡힌 일본장수가 하는 말 '이순신 당신을 쏠 때 난 분명히 보았다. 당신은 부하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고, 우리 장군은 자신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진다'
사즉생 생즉사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알게 해 주었다.
이상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합시다.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말하는 사랑의 의도를 잘 캐치하는 능력을 가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