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목요일...
신선범이장인어른 별세에
문상을 가기로 오리랑 강남역에서
6시에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함....
매주 목요일은 교육이 과천에서 있는날...
잔머리를 굴리며 교육에 대신참석명단을
올려달라고 동행하는 직원에게 간청을함...
그래도 부장인데 아랫것들이 말을 안듣지는않지요.
시간이 너무 빠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차비를 아끼는
마음에 차를 얻어타고 사당역까지 공짜로 타고감...
얼굴이 아주이쁘고 몸매쥑이는 여직원이랑 잠깐의 데이트
죽이지요... 그참맛은 아무도 모른다 니는아나?
여기까지는 괜찮았지라....
최근에 지하철을 안 타본관게로 방향이 헷갈렸지요...
자동판매기에 다가서서 강남역표를 끊으려니
천원짜리 돈 투입구가 안보이더라구요...
아무리 판매기 전면을 눈을 뒤집어 까 보더라도 없더라구요
뒤에 줄들이 서져있어 나는 얼굴을 뿘히며 자연스레 뒤로
돌아서서 판매구로 발길을 돌렸지요...
자신있게 천원짜리 한장주면서 강남역이요!!!
백원 거스름돈을 받고...
승강장으로 내려 갔지요...
그때의 시간이 4시 16분경이었지요
시간이 6시에 만나기로 했기에...
천천히 노래도 부르며 내려갔지요
그래도 막차가 들어오더군요...
DFC 의 운동조금 했던터러 자신있게 계단을 뛰어내려가
간신히 탔지요....
어~~~휴~~안심을하고 멍하니 강남역이 오기만을 기다렸지요
한참을 가다보니 신림!!심림!!이라는거예요..
으잉~~~??? 신림 사실제친구가 원주밑의 신림에 있는친구가
있걸랑요.. 어디서 많이 듣던 신림???
어~~라?? 왜 신림이 나오는거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것을 몇정거장 지나서 알았던예요...
어~~이~~쿠~~ 이게 무슨변이람 ~~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
그래도 시간이 많이남아 반대 승강장으로 갔지요
이제는 강남역으로 가믄 된다.
사실 배가 고파서 시간도 있겠다 싶어 내가 좋아하는
순대에 떡볶이를 먹을 생각에 힘든것도 참고 다시 강남역으로
갔지요 ... 감기약을 먹은관계로 잠깐 졸았나봐요
다음은 성내 !!성내역입니다..
라는 방송에 번쩍 잠이 깨어지더라구요...
두리번 두리번 했드만 강남역을 한참 지나온거예요
에~~잉 나는 오늘 왜 이래?
짜증을 내면서 혼잣말로 늙으면 뒤져야돼 늙으면 가야돼...
다시 성내역에서 반대편 승강장으로 가서 이제는 안잔다
안자!!!
강남역에서 내려 오리에게 전화를 했지요 그때가 5시 03 분경....
오리에게 전화를 했지라....
오리냐? 나다 강남역 2번출구로 지금 가고 있다 했지요
오리말 왜 이리 빨리 오셨어요? 하더군요 네가 보구잡아서
일찍이도 왔다 오리활 알았어요 내 지금 갈께요....
아 ~~그런데 이넘아 30분이 되도 안오는거야요..
감기걸려 온몸이 으시으시 재채기 한번에 콧물이 ...휴지 연발날리고
재채기가 나오려고 폼잡다 안나오면 눈물이 나오잖아요...
엉~~~~엉!!!
그래서 배고프고 해서 옆에보니 내가 좋아하는 순대 튀김 떢복이..
기다리는동안 아줌씨 순대1인분 !!! 정신없이 먹었지라 ..
사실 점심도 못먹었거든요...
다 먹을 동안 이넘의 오리 안오더군요 전화를 했지요
안받더군요 (직통전화) 그래서 또 아줌씨 떢복이 1인분 추가 !!!
거의 아작을 내고 있는동안 휴대폰 전화로 했지요..
얌마 왜 안나와 !! 그랬더니 오리왈 이제 거의 다 도착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딘데? 했드만 아니 글쎄 이넘아 직장이 삼성동이라더군요...
그럼 진작 삼성동이라고 했으면 삼성역으로 오라고 하지
왜 강남역에서 만나자고 했느냐 했지요...
그 오리의 깊은뜻을 헤아리지 못했지요...
강남역에서 만나야 순천향 으로 가기 쉽다는 오리의 깊은뜻(?)
아무튼 거의 다먹을 무렵 (2~3개남았을때) 나타나더군요.
남은것을 가리키며 니 묵으라 나 배부르다 그넘아 먹을줄을 몰라서
새종류가 되다보니 못먹는줄 알았지요...
그래서 얼른 지가 해치우고 순천향으로 ....
그럼 순천향으로 가기시작...
택시를 탈줄알았는데...
이 불량오리 버스 타고 가자네요
몸은 으시으시 춥고 위에 적은 상황~~~
오리왈 형 나는 환승이라서 버스 공짜로 탑니다....
으~~이~~그...
택시타고 가자 했드만 진짜로 택시곁으로 가더군요
아니다 버스타고 가자 했지요 ..
아~~그런데 뛰어요 하더라구요 아니 이넘아가 뛰긴 왜뛰에?
같이 뛰면서 담배물면서...
사실 나는 서있는곳에서 타는줄을 알았어요
야임마 왜 반대편으로 건너가는거야? 소리를 질렀지요...
ㅋㅋㅋㅋ 뛰다 보니 버스 전용 차선이라 버스의 정류장이
중간에 있었던거예요 ..으~~이~~그 그저 나이먹으면 조용히
젊은이들의 행동에 따라야 한다는 법칙을 다시한번 터득~~~
버스를 타고 한남동에서 내려 빈소로 갔지요...
조문을 하고 소주한잔 마시니 피로도 풀리고 감기도 없어진것
같고 생각과 온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것 같더군요..
코는 연일 훌쩍 훌쩍 거리고 재채기 나오고....
동기 상만이가 와서 얘기좀 나누다
상만이 차를 타고 합정동으로 차를 얻어타고...
기호 전화가 오더군요 왜 7시에 만나기로 하고 먼저
일어났냐고 하더군요 기호가 문제입니까?
공짜로 차를 태워준다는데....
얼른 일어나야지라....
기호야 미안타 이해하제???? ㅋㅋㅋ
오리 정말 좋은넘이야요
재미 있지라?
나 이렇게 산다우 ~~~
첫댓글 재밌게 사시는구먼요!!! 단편소설이나 수필집 내셔도 되겠네요!!!징이형 보다 문장력이 헐~~나요..즐거운 주말 보내서요!!
그래 덩파라 얼굴좀 보자...
글을 보구도 댓글을 안단넘들 여 행구, 전명진,10시 40분현재 ... 소설을 봤으면 감상문을 적어야 할것 아닌감???
우쒸 ~~~~
오리 정말 좋은 넘이다 이거 다 거짓말...하지만 순용형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너만 나뿐넘이여!!!!
감기. 오리. 떢볶이. 순대. 졸음. 휴지. 강남역. 문상.......
덩파리 아들놈 별명이 브라질이냐? 요번졸업반놈들이 그러드만 죽인다는데
형그렇게 죽여요~~~?
제가 약드린거 약발좀 밭으셨어요??? 빨리 나으세요...기도합니다...ㅎㅎㅎ
순용형 대작을 하루지나 보네요, 어제 김장 가지러 시골 갔다 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