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세차다. 겨울이 지나 꼼꼼하게 차를 닦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염화 칼슘 때문이다. 눈을 녹이기 위해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은 차체, 특히 밑바닥에 녹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세차는 주유소의 자동 세차기보다 셀프세차장이 좋다. 자동 세차기는 보디 겉면만 닦고 염화칼슘이 많이 붙어 있는
바닥을 닦을 수 없다. 셀프세차장을 찾아 고압분사기로 바닥을 중점적으로 세척한다. 휠하우스 안쪽도 꼼꼼하게 닦
아내고, 비누거품을 칠하거나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하면서 흠집이나 부식된 곳이 없는지 체크한다.
세차가 끝난 뒤에는 왁스칠을 해주는 것이 보디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왁스는 도막을 보존하고, 도막의 미세한
숨구멍에 들어찬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시중에서 팔리는 왁스는 고체와 액체로 나뉜다. 고체왁스는 작업이 힘들지
만 한 달 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액체왁스는 쓰기 편한 대신 수명이 짧아 2주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왁스는 보디의
작은 상처를 없애 주는 컴파운드가 섞인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세차가 끝난 뒤에는 엔진을 점검한다. 제일 먼저 체크할 부분은 엔진오일이다. 엔진오일은 겨울철 낮은 기온과 뜨거
운 엔진 열 사이에서 시달리면서 점도가 크게 떨어진다. 점도가 낮아지면 피스톤과 실린더의 마찰을 줄이는 유막
형성이 제대로 안 되어 엔진 성능을 떨어뜨린다.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오일의 양(‘MAX’와 ‘MIN’의 중간까지 묻어
있는 것이 정상)을 점검하고, 휴지나 흰 걸레에 묻혀 색깔(짙은 갈색이 정상)을 살펴본다.
브레이크도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다. 우선 시동을 걸기 전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밟아 더 이상 밟히지 않을 정도
로 딱딱해지는지 확인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채로 키를 돌려 시동이 걸리자마자 페달이 가벼워지면서 아래로
내려가야 정상이다. 이는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에서 생긴 유압을 증폭시키는 하이드로백이 정상이라는 뜻이다.
브레이크 오일은 주행거리 4만km마다 새것으로 갈아 주는 것이 좋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은 따로 교환할 필요는 없
지만 부족할 때 조금씩 보충해야 한다.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는 에어클리너도 함께 갈아 주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오너가 따
로 챙겨야 하는 것이 실내 에어필터다. 국산차는 90년대 말, 빠른 것은 95년형부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필터가
달려 나온다. 실내 에어필터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는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걸러내기 때문에 항균필터라고도
부른다.
에어컨-히터 바람도 에어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이 약하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갈아
주어야 한다. 현대 트라제 XG는 99년형, 싼타페 2000년형, 기아 카니발은 98년형, 쌍용 무쏘는 98년형, 뉴 코란도 99
년형부터 에어필터가 달려 있다. 렉스턴 등 최근에 나온 모델은 대부분 글러브 박스 안쪽이나 엔진룸에 항균필터가
자리했다.
엔진의 열을 식혀 주는 냉각수도 필수 점검 항목이다. 요즘에는 물과 부동액이 5:5 비율로 섞인 사계절용을 쓰기 때
문에 철따라 갈아 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냉각수가 부족해 물을 부었다면 부동액이 묽어져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동액을 따로 보충한다. 부동액이 없으면 실린더 블록에 녹이 생겨 녹물이 라디에이터를 막기 때문에 냉각계통의
고장을 불러온다. 정비소에서 부동액 비중계에 냉각수를 묻혀 어는점(0∼5℃ 정상)을 체크하면 더욱 확실하다.
냉각수는 2년에 한 번씩 갈아 주도록 한다.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는 에어클리너도 함께 갈아 주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오너가 따
로 챙겨야 하는 것이 실내 에어필터다. 국산차는 90년대 말, 빠른 것은 95년형부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필터가
달려 나온다. 실내 에어필터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는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걸러내기 때문에 항균필터라고도 부
른다.
에어컨-히터 바람도 에어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이 약하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갈아
주어야 한다. 현대 트라제 XG는 99년형, 싼타페 2000년형, 기아 카니발은 98년형, 쌍용 무쏘는 98년형, 뉴 코란도 99
년형부터 에어필터가 달려 있다. 렉스턴 등 최근에 나온 모델은 대부분 글러브 박스 안쪽이나 엔진룸에 항균필터가
자리했다.
엔진의 열을 식혀 주는 냉각수도 필수 점검 항목이다. 요즘에는 물과 부동액이 5:5 비율로 섞인 사계절용을 쓰기 때
문에 철따라 갈아 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냉각수가 부족해 물을 부었다면 부동액이 묽어져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동액을 따로 보충한다. 부동액이 없으면 실린더 블록에 녹이 생겨 녹물이 라디에이터를 막기 때문에 냉각계통의
고장을 불러온다. 정비소에서 부동액 비중계에 냉각수를 묻혀 어는점(0∼5℃ 정상)을 체크하면 더욱 확실하다.
냉각수는 2년에 한 번씩 갈아 주도록 한다.
배터리는 시동을 끈 상태에서 점검한다. 무보수(MF) 배터리의 경우 윗부분의 점검창으로 초록색이 보이면 정상이
고, 흰색 또는 빨간색일 때는 충전이 필요하거나 방전된 것이므로 바꿔야 한다. 배터리의 수명은 2∼3년이지만 여러
번 방전되었다면 수명이 크게 줄었다고 생각해 미리 갈아 주는 것이 안전하다. 그밖에 전기 테스터를 배터리와 연결
한 상태에서 시동을 거는 전압 부하 테스트에서 10.5V 이하로 나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커먼레일 디젤 엔진 차라면 연료필터의 물을 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커먼레일 인젝터는 경유를 5미크론(5/100
0mm) 단위로 쪼개 분사하는 초정밀 부품이기 때문에 경유에 물이 섞이면 고장이 난다.
연료필터의 맨 아래쪽에는 물을 빼는 코크가 달려 있다. 위쪽의 공기구멍 나사를 돌려 공기가 들어가게 한 뒤 코크를
돌리면 물이 빠진다. 계기판의 수분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그 즉시 차를 멈추고 물을 빼낸다.
그밖에 겨우내 찬바람에 시달린 와이퍼 블레이드도 살펴본다. 고무로 만든 블레이드는 추위에 약해 망가지기 쉽다.
앞유리를 닦을 때 여러 가닥의 선이 생긴다면 새것으로 바꾼다. 워셔액은 ‘KS’ 표시가 있는 제품을 넣는 것이 좋다.
주유소에서 서비스로 넣어 주는 워셔액도 KS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한다. 최근 산업자원부의 조사에서 여러
업체의 워셔액이 내부식성 등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KS 인증을 취소 당했기 때문이다.
다음다이렉트에서 펌옴......ㅋㅋㅋ
첫댓글 와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 더 많은거 알고 있으시면서.....
좋은 정보 감사드립ㄴ디ㅏ ㅋㅋㅋ
ㅋㅋㅋ 샤이 국장님..... 낼 봐요~~!
감솨감솨^^
^^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젛은 정보 감솨~ 저도 하나하나 점검해야겠네요...